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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중독 예비 고1 아이 어쩌죠?

그냥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3-01-31 18:29:35
밖에서 축구라고 들어와서는
바로 씻지도 않고 바지도 갈아입지도 않고,
새로 빨아 놓은 이불 위에 누워서
폰만 하고 있어요,

그런데다 간식으로 딸기 먹으라고 식탁에 놓았는데도
나중 먹겠다고
폰만 들여다 보고,
중1 올라가면서 폰 사줬더니 3년이 되어도
아직 충족이 안되는건지

이제와서 이런 생활 규칙도 안지키는 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IP : 218.237.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건 몰라도
    '23.1.31 6:51 PM (112.146.xxx.207)

    다른 건 몰라도
    충족은 영원히 되지 않습니다.

    폰 중독은 말 그대로 중독이에요. 비유가 아니라 진짜 담배, 알코올중독과 같이 뇌에 영향을 주는 중독입니다.
    이 정도 했으면 실컷 했으니 자기도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겠지… 충족되고 지겹기도 하겠지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하면 할수록
    목마른 사람이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목이 더 타들어갈 뿐이니까요.

    미성년자, 스마트폰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두엽 발달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의 세계에 빨려들어가는 건… 뇌에 바로 꽂아 주는 자극을 제공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보셨나요?
    안 보신 분들은 한 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박진감 넘치고 아주 재미있는 영화고,
    게임에 빠져 사는 청소년(청년?)이 결국 게임에서 짜릿하게 승리하는 내용이지만
    보실 것은 그 스토리가 아니라,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가상현실과 게임 세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기를 쓰고
    실제 현실은 단칸방에 살고 있어도
    가상의 세계에 접속하면 그 안에서 활개를 치며 살아가는 모습이에요.

    지금 우리 이십 대들 모습… 청소년 때부터 게임과 스마트폰의 세계에서 살아와서
    현실은 마음에 안 들어도 가상의 세계에 접속해서 도피해 버리는
    그 안에서 하루 스물네 시간의 대부분을 다 보내도 아무렇지도 않은
    그로 인해 돌보지 않은 자기 현실이 아무리 망가져 가도, 신경도 안 쓸 뿐더러
    그래서 더더더 가상 현실 안으로 도망쳐 버리는
    그런 모습과 크게 멀지 않아요.
    저는 정말 걱정됩니다.

    할 수 있을 때 스마트폰에서 나와서 현실 세계로 돌아와 기본적인 건 하고 살아갈 수 있게
    부모가 도와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
    '23.1.31 7:16 PM (116.121.xxx.209)

    참나, 우리도 어디 충족이 되던가요?
    절제를 할 뿐이지.

  • 3. ㅇㅇ
    '23.1.31 11:25 PM (125.179.xxx.236)

    성인보다 충동성 높고
    절제 어려운 아이들이니 어른이 돕는게 맞지요
    첫댓님 잘 풀어 써 주셨네요
    고2 아들, 아이폰 스크린 타임으로 카톡 이랑 꼭 필요한 어플외엔 인터넷은 사용 못하게 걸어놨어요
    하루 두시간 아이패드로 게임하구요

  • 4.
    '23.2.1 5:15 PM (114.222.xxx.223)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루 두시간 게임 허용도 중독은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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