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대부분 음식 잘 안하죠?
엄마나 제가 챙겨주지 않으면 대충먹어요
아토피 있으면서 라면 빵 먹는거 보면 속터져요
요리 잘하는 남자들은 소수인거죠?
자기 몸 챙기는거 먹는게 기본이잖아요
이래서 남자들 고독사가 많은것 같기도하고요
1. 안건드렸으면
'23.1.29 5:52 PM (211.212.xxx.141) - 삭제된댓글요즘 요리광풍이라 인기많아져서 그런지
지가 요리한다며 주방초토화시켜놓고 뒷처리 1도 안해서
죽여버리고 싶어요.2. 네
'23.1.29 5:53 PM (223.39.xxx.190)왜 결혼하면 여자만 집안일을 책임져야 하는지...40대말이라 그런가....
제 딸에게는 결혼 비추입니다.3. 요리사인
'23.1.29 5:55 PM (112.173.xxx.71)남자들도 집에서 요리는 안한다잖아요.
4. ...
'23.1.29 5:59 PM (180.69.xxx.74)어릴때부터 교육 시킨 남동생은 잘해요
올케가 가사육아에 신경 덜 쓰기도 하고요
성격 나름에 여자가 다 하면 안하더라고요
요즘 20대는 맞벌이에 악숙하고 가정적인 아버지를 믾이 봐선지 우리때랑은 다른듯 해요5. ...
'23.1.29 6:00 PM (180.69.xxx.74)부모도 안한다 한탄할게 아니라 가르쳐야죠
요즘 딸 아들 떠나 뭘 할줄 아는 아이가 별로 없어요
자기 치장이나 하지6. ....
'23.1.29 6:01 PM (39.7.xxx.38)세대 차이가 큰 거 같아요
무료급식소에도 보면 남자가 많더라고요7. .....
'23.1.29 6:01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보고 자란 게 없으면 스스로 깨닫고(성인이 돼서 자기 끼니를 못 챙기는 게 얼마나 ㅂㅂ스러운가) 바꿔야 할 텐데
귀찮으니 안 하는 거죠.8. 흠
'23.1.29 6:02 PM (211.109.xxx.163)저희 형부는 아버지가 굉장히 자상하신분이셨대요
그옛날 생선을 퇴근길에 생선 사오셔서
마당 우물가에서 싹 손질해서 아내는 바로 요리만
할수있게끔ᆢ
저희 엄마가 이웃 사셨기에 잘알고 사돈을 맺었어요
형부 지금 60중반인데
라면 하나를 끓여도 대충이라는게 없고
언니가 며칠 집을 비우면 결혼 안한 조카랑 밥먹을때도
국이면 국 라면이면 라면 아주 맛깔나게 한상차려
드신다대요
그러나 반전은 뒷마무리는 깔끔하지않다는거9. 음
'23.1.29 6:06 PM (123.212.xxx.149)제 남편은 알아서 잘 챙겨먹어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40대인데 이 사람은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거 같아요. 뒷마무리는 지저분하긴합니다 ㅎ
10. ㅇㅇㅇ
'23.1.29 6:07 PM (61.85.xxx.94)저는 요리 좋아하고 내 주방에 남이 걸리적거리는거 싫어해서 제가 다 하는데요, 제가 한달넘게 여행갈때 보니…집에선 쿠쿠에 밥만하고 이마트가서 김치한통 사다놓고 밥 김치 김 이렇게만 한달 먹었더라구요. 점심은 회사에서 먹구요
11. 움
'23.1.29 6:09 PM (106.101.xxx.243)라면이라도 끓여드시는데요..모.
대체식품으로 누룽지 있어요.
라면처럼 간편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사다놓고 먹으라고 하세요.
제 남편은 식탁에 차려두고 숟가락 젓가락 까지 차려놓고 나가도 굶고 있어요.
마누라 없으면 밥맛도 없고 배도 안고프다는데..
허..환장하네요.12. ....
'23.1.29 6:11 PM (221.157.xxx.127)나도 혼자있음 밥하기싫어 라면먹는데요 ㅎㅎ
13. ..
'23.1.29 6:11 PM (122.32.xxx.167) - 삭제된댓글남편 40대 후반인데 직장때문에 지방에 혼자 사는데 반찬 싸준다해도 안가져가요. 뭘 스스로 챙겨서 차려먹기도 귀찮은거 같아요. 근데 남편 사택 근처 사는 70대 시모가 국 봉지 봉지 얼려서 갖다주시더라고요. 어려서부터 다 챙겨줘 버릇해서 그런거 아닌가싶어요.
14. ...
'23.1.29 6:15 PM (221.160.xxx.22)다정다감하고 남들과 소통 잘되고 그런 남자 부류들이 요리를 하죠.
요리란게 본인을 위한것보다 함께 먹기위해 하게되는면이 있으니까요. 요리잘하는데 이기적이고 저만알고 게을러서 게임만하고 리모콘만 쥐고 사는 남자들 못본거 같아요.15. 확실히
'23.1.29 6:16 PM (59.6.xxx.68)가정환경, 분위기가 중요한듯
타고난 건 누가 어찌 못하지만 남자도 집안일이며 음식도 하고 그런 집안 분위기면 당연하게 필요할 때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거기선 남자는 부엌에 안 들어가고 그런 일은 여자가 하고 그런 건 아예 없으니까요
그냥 먹고싶으면 하는거고 다른 사람이 사정이 있으면 도와주는거고 내 차례가 되면 하는거고 하니까
저희 집도 그래서 60이 코앞인 남편도 잘하고 20대 두 아들도 빵도 발효시켜 굽고 갈비찜도 해먹고 그래요
독립해 나가니 그런 능력이 혼자 생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죠
빨래, 청소도 잘하고 돈 관리도 익숙하고, 장보고 일주일 식단 짜서 도시락도 싸가고… 자기가 만든 요리 사진도 보내면 저는 마구 칭찬해주죠
오히려 저는 이제 남편과 둘이 지내니 외식도 많이 하고 지지고 볶는 요리는 잘 안해서 아이들이 더 잘하는 수준이 되었고요 ㅎㅎ
제가 레시피도 많이 주고 같이 요리하며 많이 가르치기도 했는데 그런 영양가 높고 손쉬운 것으로 혼자 해먹는다니 저도 마음이 놓이고 그래요16. ...
'23.1.29 6:18 PM (112.147.xxx.62)하기 싫은거죠
요리병 출신은 물론
쉐프나 요리사들도
집에서는 요리하는거 싫어한대요 ㅋ17. ㅇㅇ
'23.1.29 6:20 PM (122.35.xxx.2)여자들도 하기 싫은데
남자라고 하고 싶겠어요.18. 너트메그
'23.1.29 6:42 PM (220.76.xxx.107)제 남동생 요리 좋어허고 잘해요.
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은데 남동생이 몰빵으로 재능다가져갔어요
저희집은 부모님 맞벌이라 어릴때부터 형제들이 집안일 많이 했어요.
반면, 저희남편은 라면도 잘 못끊입니다.
정말 음식솜씨를 떠나 요리와 담쌓고 살아요.
그나마 저 없을때 밥차려먹고 설거지는 잘합니다.
시댁은 시어머니께서 자녀들 하나부터 열까지 다해주세요.
어릴때 가정분위기가 많이 좌우하는것같아요.19. ...
'23.1.29 6:58 PM (121.133.xxx.136)요리 가르쳐 달라는 남편에게 절대 안된다고 해요 ㅠㅠ 평소에 빨래 청소 정리 음쓰버리기까지 나무 잘해서 요리까지 하면 마누라가 필요없을거 같아요 ㅠㅠ
20. 우리 사위는
'23.1.29 7:30 PM (59.14.xxx.145)요리 잘해요.
궁금한 요리 있으면 꼭 따라 해보고요.
아기 보느라 힘든 딸에게 자기 밥은
신경 안써도 된다 하더래요.
집들이때도 사위가 대부분 다 만들었구요.
딸아이가 신랑이 해준 요리가 맛있대서
우리집 오면 제가 긴장돼요.^^
딸 입덧 기간중 먹고 싶은거 사위가 다 해먹여서
제가 편했어요.김치전 한번 해줬었네요.21. 음
'23.1.29 7:41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제아들은 대학생인데 유튜브보고 요리 잘해요
저는 절대 안할요리도 유트브보고 재료 사다가 해내는데 먹을만해요
나중에 마누라한테 사랑받겠네 그럽니다22. 아뉘...
'23.1.29 7:45 PM (114.201.xxx.27)생존과 ...취미,여가를 비교하다니...
23. 마이팸
'23.1.29 10:10 PM (121.129.xxx.191)아빠, 오빠, 남편 다 해요. 내년 팔순되시는 아빠께선 혼자 아침, 점심 차려드시고 가져가서 손주들 먹이라고 저장음식 싸주십니다. 제 아이고모부와 그 집안은 남자들 손 까딱 안하나봐요
24. 제
'23.1.29 11:07 PM (74.75.xxx.126)남편은 요리 부심 대단해요. 저랑 같이 사 모은 요리책이 100권 넘어요.
그러나, 설거지를 안 해요. 글 읽을 줄 아는 사람 레시피 읽고 그대로 따라 만드는 거 다 할 수 있어요. 주방을 관리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건 또 다른 문제죠.25. ㅇㅇ
'23.1.30 11:17 AM (211.206.xxx.238)맞벌이 주말부부인데 너무 화가 납니다.
음식은 고사하고 먹을거 한번 안사오네요
밥차려놔야 어슬렁 와서 먹고
어찌나 빨리 먹는지 먹고나선 또 쇼파로 직행
뒤처리도 한번을 안하구요
오죽하면 매주 오지 않았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