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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피이모 아시는 분 or 좋아하시는 분 ~?

좋아 조회수 : 5,291
작성일 : 2023-01-25 14:42:08
어쩌다 걸렸는데 하나보고선 쭉 정주행 중입니다.
월백 으로 자유롭게 혼자 살아가는 그냥 일상이야기인데
너무 재밌어요!

첨엔 재개발구역에서 7~80년대 분위기의 꾸질한 동네와
진짜 꾸질한 집에서 여자혼자 사는게
또 그걸 자랑이라고 내세우는것 같은 썸네일에
너무 혐오감이 느껴져서
클릭을 전혀 할 수가 없었는데요


어쩌다 하나보고나니 그 감성이 너무좋고
그 필력과 그 음악에 매료되고
히피이모 라는 사람의 인간적인 매력에 홀릭되어 버렸네요
그런 생활을 동경하게 되었어요

월백 나오는 수입구조 만들어서
은퇴하는거요!
물론 목돈 들어가는것은 예외겠죠

아무튼 너무 부러운데요

하나 제가 자신없는것은
저는 그리 털털한 성격이 못된다는거.

바퀴벌레 하나만 출몰하거나
벽에 천장에 곰팡이가 득시글 거리면
밤새 잠못잘거 같아요
척척 잘 해결해내는 히피이모님이 부럽습니다.

또 혼자서 무인도라든가 설산 한가운데
완전 혼자서 캠핑하고 그러는것도 부럽고요

저는 멧돼지나 늑대.. 이런 산짐승들 무서워서
숲 한가운데서 텐트 하나 달랑치고 못잘거 같거든요

암튼 대단해요
부러워죽겠슴다.

지금 싱글인건 똑같은데
히피이모는 결혼도 해봤고 자식도 있고..
그것도 부러워요
나도 그때 그냥 눈딱감고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싶고요

아무튼 첨엔 정말 저렇게 사는건
소름끼치도록 싫다.. 였는데
어찌 이리 애정하게 되었는지 신기해요

한남동 재개발구역이 다 친근하고 정겹게 느껴집니다.

히피이모.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IP : 110.70.xxx.16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5 2:45 PM (110.70.xxx.91)

    쎄고 긍정적인 케릭터 같아요. 베트남인가? 해외여행가서 숙박시설 예약 사기 당했는데 밥부터 먹을까 ? 했을때 부럽더라고요 . 저는 그런 성격 아니라서
    건물 많은것도 부럽고요. 저는 가난한분인가 했어요
    전혀 아니더만요

  • 2. ㅇㅇ
    '23.1.25 2:45 PM (118.235.xxx.184)

    저요~!
    베푸는거 보고 배워요
    있어서배푸는게아니고 베풀다보니 선한영향력이 계속 뻗쳐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음식대강뚝딱잘하는거.
    그리고 씩씩한거 부러워요
    있는거에 감사하기가 떨어질때마다 찾아봐요

  • 3. ᆢ지나다
    '23.1.25 2:46 PM (223.39.xxx.218)

    아까 어느 글에서 그분 닉넴 본듯

  • 4. ㅋㅋㅋ
    '23.1.25 2:47 PM (121.139.xxx.20)

    저랑 너무 다르셔서 신기해서 보다 정들었어요
    그분은 월100 생활자라시니 검소하시고
    특히 식비 아끼는거 대단
    저도 타고나길 까다롭고 털털해서 남의집에 가서 남의
    집밥 먹는것도 못하는 이상한 사람 잠자리 바뀌면 꼬박새는 예민한 사람으로서 넘 신기하고 부럽고 그래요
    대충하시는것 같은데도
    손많이가는 족발같은것도 댁에서 하시고
    한미모 하셨을 거 같기도하고 ㅋㅋ 매력적인 유투버같아요

  • 5. 가끔
    '23.1.25 2:49 PM (61.109.xxx.211)

    영상 올라오면 봅니다.
    엄청 강단있고 씩씩하고 털털한 성격이 부러워요
    구제옷 가져다가 판매하는 영상도 재밌더라고요

  • 6. 원글
    '23.1.25 2:49 PM (110.70.xxx.164)

    제가 영상 배경음악에 한 까칠한데요
    웬만한것 없애는게 낫겠다 싶고..

    근데 저분 영상은
    음악이 다 완전 저를 홀려요
    멘트와 영상 분위기와
    너무나 잘우러지는 그 음악! 그 갬성!!!
    유튜브보면서 그런적은 없었는데 말이죠

  • 7. 대충
    '23.1.25 2:49 PM (58.234.xxx.21)

    옛날에 피아노 치셨다던가 하지 않았나요?
    그런 뜻밖의? 과거도 신기해요ㅎ
    근데 건물주에요?오~

  • 8. 가끔
    '23.1.25 2:50 PM (61.109.xxx.211)

    지금도 연주 알바 하는것 같던데요

  • 9. 원글
    '23.1.25 2:53 PM (110.70.xxx.164)

    첨엔 건물주여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어요
    아무리 월백 생활자라도
    건물주니까 믿는게 있어 저리 여유롭구나 싶었고요
    아무리 대출있고 전세 끼고 갖고있어도
    서너채 정도는 되시는듯 했어요
    근데 솔직히 그쯤 되니까 월백으로 은퇴하신거겠죠

    본인은 곰팡이나는 재개발구역
    전세 2500짜리에서 사시는거보고
    (물론 곰팡이는 알아서 혼자 다 해결하셨고)
    나름 저 반성했어요
    나도 내가 사는 집에 자본을 깔고 살면 안되겠구나.. 싶고
    나도 이사가볼까 싶기도 하고..

    근데 저는 무서움을 많이 타서요
    흉내라도 내고픈데 그것도 어렵겠죠
    암튼 부럽 부럽

  • 10. 그분
    '23.1.25 2:59 PM (59.16.xxx.19) - 삭제된댓글

    어머니도 엄청 매력적...
    말을 긍정적이면서도 이쁘게 해서 감탄하면서 봄

  • 11. 말이
    '23.1.25 3:03 PM (125.177.xxx.68) - 삭제된댓글

    월백 생활자 지………………

    꾸준히 연주하고 실력 녹슬지 않아
    작은 무대라도 설 수 있고
    피아노 렛슨이라도해서 푼돈이라도 벌 수 있고

    유튜브하면서 얼굴 사생활 다 노출하는건
    이미 적게벌어 적게 쓰면서 산다….는 아니죠. 일반인은 못 따라 할 배포와 능력자

  • 12. 원글
    '23.1.25 3:03 PM (110.70.xxx.164)

    그죠 어머니부터 호탕 호쾌하시더라고요.
    넘 유머넘치시고

    연세가 90인가 그러신데
    남친 할배 조건이
    그냥 앉았다 섰다 할줄 알면 된다
    숨 쉴줄 알면 된다 하셔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저 정도조건 아니면 안된다고
    주변에 나이 비슷한 할배는 이미 다 죽고 없다고..ㅋㅋ

  • 13. 그분보다
    '23.1.25 3:03 PM (39.7.xxx.173)

    그분 엄마가 더 매력적이던데 어머니 아프셨어 아쉬워요
    건강하시던분이 그러니까 ㅜ

  • 14. 말이
    '23.1.25 3:03 PM (125.177.xxx.68)

    월백 생활자 인거지………………

    꾸준히 연주하고 실력 녹슬지 않아
    작은 무대라도 설 수 있고
    피아노 렛슨이라도해서 푼돈이라도 벌 수 있고

    유튜브하면서 얼굴 사생활 다 노출하는건
    이미 적게벌어 적게 쓰면서 산다….는 아니죠. 일반인은 못 따라 할 배포와 능력자

  • 15. 저도
    '23.1.25 3:21 PM (121.137.xxx.231)

    월백 생활자 인거지………………

    꾸준히 연주하고 실력 녹슬지 않아
    작은 무대라도 설 수 있고
    피아노 렛슨이라도해서 푼돈이라도 벌 수 있고

    유튜브하면서 얼굴 사생활 다 노출하는건
    이미 적게벌어 적게 쓰면서 산다….는 아니죠. 일반인은 못 따라 할 배포와 능력자....2222222222

  • 16. 제가 봤을땐
    '23.1.25 3:27 PM (116.32.xxx.195)

    억척스럽고 악바리...혼자 서울에서 생존하셔서 단단해진거죠..,물론, 성실하시고...가끔 광고가 조금 거슬리긴하지만..유튜버로서도 성공하신것 같아요..가끔 몸도 아프시던데 여유있게 사셨음해요..베트남 가도 좀 좋은 숙박시설에서 머물렀으면..나이도 있으니깐

  • 17. 납작만두
    '23.1.25 3:28 PM (125.190.xxx.212)

    월백 생활자 인거지………………

    꾸준히 연주하고 실력 녹슬지 않아
    작은 무대라도 설 수 있고
    피아노 렛슨이라도해서 푼돈이라도 벌 수 있고

    유튜브하면서 얼굴 사생활 다 노출하는건
    이미 적게벌어 적게 쓰면서 산다….는 아니죠. 일반인은 못 따라 할 배포와 능력자....3333333333

  • 18. 글쎄
    '23.1.25 3:43 PM (118.235.xxx.117)

    대단하긴 한데 부럽진 않아요 전~혀
    굉장히 쎈 성격이더라고요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유튜브로 보는데도 가끔 기 빨리는 느낌ㅋ

  • 19. ....
    '23.1.25 3:56 PM (118.221.xxx.159)

    저도 빼놓지 않고 봐요 가끔 고독이라는 주제로 올라오는글보면 너무 공감도 되고 가끔 요리도 나오는데 유용한정보도 많고 저에게는 도움되는 히피이모세요 ㅋㅋ

  • 20. ㅡㅡㅡㅡ
    '23.1.25 4:03 PM (119.194.xxx.143)

    저두요 첨엔 꺼려졌는데
    보면 벌수록 그 베포와 마인드 배우려고
    꼬박꼬박 다 봅니다

    자신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하구요

  • 21.
    '23.1.25 4:04 PM (49.175.xxx.11)

    동네분들도 참 정겹고 좋아요. 재개발되어 다들 이사가면 서운할듯 해요.

  • 22. ..
    '23.1.25 4:12 PM (125.180.xxx.92)

    가식이 별로 없어서 좋더군요
    친정어머니 참 긍정적이고 유머있고
    성격좋으신데 갑자기 아프셔서 안됐어요
    어머니를 닮아서 히피이모도 성격이 그런듯

    근데 저도 대단하지만 그 분이 부럽지는 않아요
    2222

    건물주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물이 아닌거 같은데..
    잘 모르긴해요 제가

    아무튼 가끔 영상보고 그래요

  • 23. ..
    '23.1.25 4:43 PM (118.235.xxx.206)

    저도 구독중인데 다른 삶 들여다보기 재밌어요.
    가끔 나오는 눈 내리는 재개발 지역 골목 저녁 풍경도 아스라이 좋구요
    혼자 홀가분하게 살며 이웃들과 먹거리 나누고 훌쩍 강원도로 떠나 차박하고 생선 사들고 오는 모습 완전 대리만족이예요.

  • 24. ..
    '23.1.25 6:26 PM (1.237.xxx.58)

    저도 자주 봐요 저보다 살짝 위 나이인데 털털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멘탈과 배포를 가져서 다름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필요없이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인데 대담함과 솔직함이 따라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단해보여요.

  • 25. ...
    '23.1.25 11:39 PM (180.69.xxx.33)

    히피이모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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