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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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요! 팔꿈치 탈골 같아요
1. ㅇㅇ
'23.1.23 5:24 PM (58.122.xxx.186)응급실 가세요 팔이 부러졌을 수도 있고 단순 탈골이면 바로 맞춰줘요
2. 빨리
'23.1.23 5:26 PM (49.1.xxx.141)응급실 가세요.
빨리요.
병은 키우는거 아닙니다.
우리애가 어릴적에 애아빠가 팔 잡아당기다가 팔 빠져서 응급실에서 꼼짝도 못하고 시간반동안 끙끙 거렸어요.
응급어쩌구 민간치료 못해요.
정형외과의가 팔 맞춰야 합니다.
의사샘이 보더니만 아주 간단하게 팔 몇 번 접었다폈다 하면서 맟줬어요.
그냥 놔두면 어쩔.3. ...
'23.1.23 5:31 PM (211.246.xxx.90)119부르세요
그럼 응급실가도 편해요
걸어서 가면 응급실 가도 절차를 본인이 해야해서4. 응급실
'23.1.23 5:32 PM (220.122.xxx.137)응급실 가세요
5. 아....
'23.1.23 5:34 PM (121.189.xxx.164)여기 시골이라 응급실이 너무 멀어서요 ㅠㅠ
너무 아파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을거 같지만
낼 아침에 가면 너무 미련 한가요?6. 당장 가세요
'23.1.23 5:43 PM (106.102.xxx.39)오늘 저녁에 가나, 내일 아침에 가나, 치료비 액수는 똑같아요
가능한한 덜 아파야죠7. ㅁㅁ
'23.1.23 5:4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옆에 남자 장정없어요?
저 나무에서 떨어지며 땅짚어 팔이 확꺽여 뒤로 접혀버렸거든요
친구 아버지가 보시더니 야구 야야 어떡하다 이런
하시고는 팔을 확잡아 펴니까 맞춰지더라구요
병원 안가고 그냥 맞춤 ㅠㅠ
물론 그이후 팅팅부어올라 고생은 했지만요8. ㅇㅇ
'23.1.23 5:49 PM (175.207.xxx.116)남편이 아들 팔만 잡아서 빙 돌리는 놀이를 하다가
팔이 빠진 거예요.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어디 보자 하면서
한 번 만져만 봤을 거예요.
그러면서 팔 끼웠대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러면서도 허무하기도 했어요
응급실이라 몇만원 나왔는데
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
넘 아깝다는 생각이 다 들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