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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왔는데요 ㅋ

웃김 조회수 : 8,760
작성일 : 2023-01-22 16:09:10
차례 안지내는 집이라 일부러 담날 왔어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형제 지간에 밥 같이 못먹는다고 난리시네요.
새장가 드시더니 손님처럼 왔다 가시는게 얄미워서 추석때부터 일부러 안만나게 어긋나게 왔다 갔는데 두번 되니까 은근 화가 나셨나봐요.
제가 장어니 고기니 사들고 오는데 그걸 대접해야 하지 않냐. 니 아주버님 나이들어 힘든데 어쩌고 저쩌고
아니 새장가도 드셨는데 왜 저에게??
자꾸 저에게만 모두를 위해 음식하고 상차려라 그러니 저도 피해서 오죠. 맨날 왜 어머님집에서 제가 대접을 해야하나요. 어머님이 저렇게 대접을 해야하고 힘든 아주버님에게 신경쓰라는 의미로 상차려라 이런건지는 오늘 처음 알았어요. 돈 많은 아주버님 좋은거 잘 드시고 사는데 왜 제게 그러시는걸까요.
아주버님도 화가 난걸 알겠어요.
지난번에 남편과는 얼굴 봤는데 가족끼리는 지금 반년째 얼굴을 못보니 아마도 피한다는 생각을 했나봐요.
피하는거 맞죠. 여기도 몇번 썼는데 정말 늙으면서 품위를 잃어서 너무 실망스럽고 전 더 미워하고 싶지 않아서 만나지 말자 생각하는건데
그냥 스트레스 받아도 만나고 살아야 하는걸까 지금 아주 고민스럽습니다
나 할거 다 하고 진짜 힘들게 살았는데 왜 이런 고민도 다 제것인지 모르겠어요.
왜들 삐치시나요.
오십이 넘도록 다른 형님들 없이 저혼자 많이 애쓴거 아시잖아요. 그럼서 이제 본인 새마누라도 대접하라고 본인 새 며느리 아들 안챙긴다고 왜 제게 저러시는지 정말 너무 기분 묘한데 애들 아빠는 그런 기분을 느끼는게 또 잘못이라고 하네요 아속상해
IP : 39.113.xxx.21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22 4:14 PM (180.69.xxx.74)

    별꼴이다 하고 피하세요
    대접은 무슨...

  • 2. ker
    '23.1.22 4:15 PM (180.69.xxx.74)

    다음엔 남편만 보내시고요
    오붓하게 가족끼리 보내라ㅠ해보세요

  • 3. 아주 그냥
    '23.1.22 4:19 PM (115.21.xxx.164)

    며느리가 감정없는 종인가요? 직장인은 월급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거죠 무슨 새장가간 아주버니를 챙기라니 마음에도 없는 짓은 안해도 되요 진짜 시어머니 욕심이 과하시네요 그 귀한 아들 시어머니가 챙기시면 되는 거죠

  • 4. 남편만
    '23.1.22 4:21 PM (39.113.xxx.215)

    남편만 혼자는 자주 와요. 애들과 제가 안오는걸 삐치시는거죠. 애들도 이제 성인이고 여기 와서 하루 자는것도 사실 쉬운거 아닌데 정말 고3빼고 매년 와서 하루이틀 자고 갔고요. 명절마다요. 그전엔 제사때도 결석시키고 왓어요
    한번 딱 결석 못시키고 제사 당일 밤에 왔는데 그때 형님이 제게 니 형편에 무슨 교육을 시킬거라고 제삿날 애를 학교 보내냐고 그래서 그 뒤로 제사엔 애들 절대 안데리고 왔어요. 저희 대기업외벌이지만 애들 교육 신경써봐야 필요없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요.
    그때 형님은 그랬고 이번 형님은 손님같고 제가 할만큼 다 하고도 자기 마누라 대접 안했다고 저러는거 정말 치졸해요.

  • 5. ....
    '23.1.22 4:23 PM (221.157.xxx.127)

    손위 형님이 있는데 아랫동서가 나대서야 되겠냐.. 맏며느리가 이제 알아서 하겠지요. 난 그동안 한것만해도 충분한것 같다 끝

  • 6. ker
    '23.1.22 4:26 PM (180.69.xxx.74)

    삐지거나 말거나 그 사람 몫이다 하세요

  • 7. 진짜
    '23.1.22 4:27 PM (221.146.xxx.117)

    열받네요
    효도는 각자, 자식 위하는건 내 손으로 직접해야
    하는것이 원칙이지 왜 다른 며느리를
    힘들게하나요?
    절대 장단 맞추지 마세요
    남편분도 생각 바꾸시길 바랍니다

  • 8. 호구
    '23.1.22 4:27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잘하면 할수록 갈수록 양양이더라구요..
    그리고 만만한 호구로 봐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맘에 안들어하심..
    할말하고 인제 적당히 합니다..
    원글님도 적당히 도리만 하세요..

  • 9. 막내며느리도
    '23.1.22 4:28 PM (125.132.xxx.178)

    남편한테 어머님이 막내며느리도 새로 얻고 싶으신가 보다 하세요. 별스런 트집을 잡네요.

  • 10. ...
    '23.1.22 4:40 PM (220.116.xxx.18)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라더니 등장인물 중에 제일 바보가 님 남편인 건 아시죠?
    어쩌겠어요
    남편이 저런 태도면...

    열받으면 엎으세요
    남편하고도 한판하시고

  • 11. ㅇㅇ
    '23.1.22 4:46 PM (211.193.xxx.69)

    시댁에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럼 기대치가 높아져서 더 요구하고
    그 요구를 못 채워주면 난리치고 욕하고 그러잖아요
    그냥 적당하게 욕 먹을랑 말랑 그 정도선에서 머물도록 하셔요
    근데 장어며 고기며 뭘 또 잔뜩 해들고 가셨나요?
    시어머니가 그걸 보니 못 먹고 간 아들이 생각나고
    내 아들 있을때 왔으면 저거 다 먹일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또 며느리 욕하잖아요
    제발 좀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12. 그나마
    '23.1.22 4:46 PM (39.113.xxx.215)

    애들 아빠는 다른 사람이 저러는거에 화를 내지 말라는거에요. 화낸다고 달라지는거 있냐고 지금 막 소리지르고 그럼 내가 형 밥 먹이자고 열몇시간 운전해 올거냐고 막 그래주네요. 신경쓰지 말라고하는데 신경을 어떻게 안쓰죠 제가 도인인가요.

  • 13. ...
    '23.1.22 4:52 PM (106.101.xxx.232)

    그러니 남편이 제일 나쁜 사람인거예요
    남편은 그냥 시끄러운게 싫고 원글님이 입다무는게 제일 쉬우니 그러는 거죠
    원글님 위로하거나 편드는 거 아니고요

  • 14. 그러게요.
    '23.1.22 5:01 PM (39.113.xxx.215)

    사실 젤 나쁜 놈이죠 짜증나

  • 15. Aa
    '23.1.22 5:03 PM (203.226.xxx.222)

    막내며느리도 새 며느리 얻고 싶냐 2222 ㅠㅠㅠ

  • 16. ***
    '23.1.22 5:04 PM (211.198.xxx.45) - 삭제된댓글

    남편 말씀대로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잔소리하시면 장어 고기 사가던거 하나씩 줄이세요 그래도 잔소리하시면 소고기에서 돼지고기로 ~ 그래도 잔소리하시면 닭고기로~ 계속 그러시면 스팸으로요

  • 17. 동고
    '23.1.22 5:05 PM (122.34.xxx.62)

    듣기만해도 열불나네요.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남편이 뭐라 하는거 아니신거 같은데.꼴값하는 시집에 너무 정성을 들이셨네요.새로 들인 며느리는 손님이신건지

  • 18. ...
    '23.1.22 5:13 PM (118.37.xxx.38)

    시어머니께
    다음 명절에는 새형님이 차린 밥상 한번 받으세요.,저는 많이 했구요.
    시숙이 젊은 새마누라 얻어서 육체적으로 힘든거까지 제수가 힘나게 해드려야 돼요?
    직격탄도 날리세요.

  • 19. 아 짜증나
    '23.1.22 5:28 PM (124.53.xxx.169)

    님 자리가 참 어정쩡 하네요.
    시부모는 맏이 노릇하길 바라나 보네요.

  • 20. ㅁㅇㅁㅁ
    '23.1.22 5:29 PM (125.178.xxx.53)

    별 미친 패밀리를 다보겠네요

  • 21. ..
    '23.1.22 6:32 PM (42.29.xxx.94)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남편이 님과 같은 편이니 다행이네요.

  • 22. ㅇㅇ
    '23.1.22 8:0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장어, 고기 사가니
    더 몸종처럼 보이나봐요.
    본인 아들 본인이 해먹이던가.
    다음엔 빈손으로 가보세요.
    누가 님 입에 음식 들어가게 해주는지 봐보세요.

    계속 식모 취급하면서 뭐라하면
    가지 마세요.

  • 23. ㅇㅇ
    '23.1.22 8:22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장어, 고기 사가니
    더 만만해 보이나봐요.
    다음엔 빈손으로 가보세요.
    누가 님 입에 음식 들어가게 해주는지 봐보세요.
    계속 식모 취급하면서 뭐라하면 가지 마세요.

    저는 수년동안 대놓고 만인의 호구, 만인의 식모 취급해서
    언제부터인가 거의 안 갔어요.
    남편은 처음 몇 년간 너무 괴로워했고 부부싸움도 나서
    혼자 가라하니 혼자는 절대 안 간다고..
    이젠 적응 돼서 아예 갈 생각을 안 해요.
    아주 가끔 시모 혼자 계실 때만 가니
    시모가 한우 잔뜩 사놓고,
    밑반찬해놓고 화들짝 반겨주시더라구요.
    남편 형제들, 친척들 모여 있을 때는
    가봐야 하등 식모 취급하니 절대 안 가려구요.

  • 24. ㅎㅎ
    '23.1.22 8:37 PM (61.4.xxx.26)

    제 근처에도 그런 미친 시애미 있어요 ㅋ
    미친것이 일 다니는 며느리가 안부 자주 안 묻고 퇴근길에
    지네 집에서 밥 안먹고 간다고 지랄...
    심지어 그 며느리 남편놈도 같이 데리고 사는년이 죄책감도 없어요

  • 25. 아예
    '23.1.22 11:23 PM (121.180.xxx.126)

    안가야 시어머니께서 정신차리시려나...

  • 26. 시모가문제
    '23.1.23 3:21 AM (58.126.xxx.131)

    멍청한 시모 나쁜 시모네요
    원글이응 몸종처럼 부리고 싶은데 안오니 자기가 움직어야 하니 저러는 거!
    웃기지도 않죠. 원래 본인 자식이고 본인이 움직여야 하는데...
    아들을 저리 키워놓고는...
    시모가 제일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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