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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소공포증이 걸릴듯한 서부간선지하차도 ..

타보신분 조회수 : 5,661
작성일 : 2023-01-22 20:45:34
와... 이번에 처음 타봤거든요..
사실..그 쪽이 초행길이라 아무 생각없이 네비가 시키는대로 들어갔죠..
일단 초입에 높이제한이 있길래..터널이 낮고 짧은가보다 하구들어갔믄데....헉...이 낮고 좁고 어두운 터널이 끝이 안보여요..
나중에 검색해보니..터널 길이가 무려 10.3 키로인가 그렇더라고요
와.....거기다 막히니 정말 답도 없더라구요..
달리면서 슬슬 답답해오는것이...저는 공황장애나 폐소공포증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도... 두렵고 답답한 맘이 들더라고요..
여기 매일 지나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죄송스럽지만..전 그랬네요..
21년이니까 최근에 완공된 터널을 어찌 이리 땅굴파듯 만들어 놓은건지...깜짝 놀랐어요...아주 오래전에 만든 터널인가보다 했거든요..
아무튼 빙빙돌고 더 걸리더라도 저는 거기 다시 안갈랍니다..ㅜ.
IP : 115.139.xxx.2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 8:47 PM (14.35.xxx.21)

    어떻게든 피해가려고 맘먹고있는 도로예요

  • 2. ..
    '23.1.22 8:52 PM (112.153.xxx.23)

    임시개통 했을때 진입했다가 진짜 힘들었어요.
    터널이 너무 낮아서.. 다시는 안가요. ㅠㅡㅠ

  • 3. 저도
    '23.1.22 8:57 PM (110.11.xxx.240)

    그랬어요
    비상구만 찾게 되더라구요
    아무 일도 없는데 불안하고 답답해요
    한번 가보고 다시는 안갑니다

  • 4. ..
    '23.1.22 8:58 PM (39.7.xxx.204)

    놀라셨겠어요.

  • 5. 심지어
    '23.1.22 9:00 PM (115.139.xxx.23) - 삭제된댓글

    나가기전에 차가 막히더라고요... 막히니까 숨이 턱...
    중간부터 막히면 답 없어 보여요..
    21년 9월 완공인데..그 사이에..사고가 11번...

    와..요즘 세상에 무슨 터널을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요..

  • 6. 옴마나
    '23.1.22 9:01 PM (183.101.xxx.139)

    뭐죠. 글로만 읽어도 숨 막히는 기분인데요 ?
    원글님 이런 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되도록 진입하지 않도록 기억해야겠어요

  • 7. ..
    '23.1.22 9:04 PM (114.207.xxx.109)

    오늘 지나온거같아요 졸려서ㅜ자다말다 자다말다 깼는데 계속 지하차도 진짜 천장ㅇ 낮고 길기도허데요

  • 8. 저도 안가요
    '23.1.22 9:04 PM (59.6.xxx.68)

    거기는 그거 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처음 기대한 효과를 전혀 못보죠
    빨리 가자고 만든 길인데 땅위나 지하나 똑같은 ㅠㅠ
    원글님 말씀대로 한번 땅속에 들어가면 나오지도 못하고 천정 낮은 그 안에서 갇힌 기분이 정말 나빠요
    그나마 저희는 개통하고 며칠 후에 가서 그나마 좀 달리기도 하면서 나왔지만 그 안에 막혀있을 생각을 하면 끔찍해요

  • 9. 폐쇄
    '23.1.22 9:05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폐쇄...

  • 10.
    '23.1.22 9:09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그 따구로 만들었을까요

  • 11. 아..!!
    '23.1.22 9:10 PM (112.153.xxx.228)

    저는 못가요.
    약간 폐소공포증 있거든요ㅜ
    말만 들어도 헐~~~!!!입니다
    얼마전 터녈에서 큰화재 사고 뉴스로
    터녈 들어 갈 때마다 좀 긴장되는 중인데
    서부간선도로 터널 속에서
    차까지 밀리면 멘붕 올거 같아요 ㅜ

  • 12. 그니까요
    '23.1.22 9:15 PM (115.139.xxx.23)

    그 동안 침수도 되고.. 갓길도 거의 없던데 사고나면 우짜나요?
    ㄷㄷㄷ....
    관계자가 보고 저 잡으러 오는거 아니겠죠? ㅜ

  • 13. ...
    '23.1.22 9:23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두요
    평소에도 무섭던데 특히 비올때는 무서워서 못들어갈거 같아요ㅜ

  • 14. ㅁㅇㅁㅁ
    '23.1.22 9:27 PM (125.178.xxx.53)

    침수도됐어요?ㄷㄷㄷ

  • 15. 미적미적
    '23.1.22 9:36 PM (118.235.xxx.226)

    없던 폐쇄공포증도 생기겠던 곳 ㅠㅠㅠ

  • 16. 호들갑은
    '23.1.22 9:38 PM (1.232.xxx.29)

    정말 심하다 심해.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뭐가 그리 까탈스러운지 원.

  • 17. 앗?
    '23.1.22 9:44 PM (49.170.xxx.93)

    그런가요??
    전 업무상 한달에 한번 꼭 서부간선을 타야하는데
    2500원이 아까워서 잠시 고민하지만
    쌩쌩 달려서 금방 성산대교앞에 도착할땐
    그래! 현명한 선택이었어! 하고 흐뭇했는데...
    막힌다면 지상보다 더 답답할수도 있겠네요

  • 18. ...
    '23.1.22 9:56 PM (110.9.xxx.132)

    원래는 좋아하던 길인데 이번에 화재났던 그 사건 이후로 폐소공포증을 느꼈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여기서 사고나면 뛰어서 도망칠수도 없겠구나 하면서 남편이랑 유사시에 앞으로 뛰느냐 뒤로 뛰느냐로 설왕설래 했네요

  • 19. 공감
    '23.1.22 9:58 PM (124.111.xxx.108)

    저도 그 터널 지났다가 끝이 안보여서 나중엔 당황스러웠고 천정이 낮으니 답답했어요. 왜 그렇게 설계를 했을까요?

  • 20. 그래요
    '23.1.22 10:00 PM (175.211.xxx.167)

    저도 우연히 들어갔는데
    막히니까 더 답답하더라구요

  • 21.
    '23.1.22 10:08 PM (124.5.xxx.61)

    서울 서쪽이네요. 같은 서울인데 반대쪽이니 한번도 안가본 길

  • 22. 서울
    '23.1.22 10:45 PM (112.153.xxx.190)

    몇달에 한번 서울가는길
    네비에 의지해서 가는데
    몇번 그길로 갔다가 기겁했고
    엄마도 너무 힘들어하셨네요.
    그렇게 길고 답답한 터널...기겁했어요

  • 23.
    '23.1.22 11:01 PM (220.94.xxx.8)

    공황장애 환자인데 네비따라 남편이 운전해서 가는데 모르고 그길로 갔다가 죽을뻔했어요.ㅠ
    가도가도 끝도 없고 어찌나 천정이 낮고 좁은지 거의 실신직전까지 갔네요.숨이 안쉬어지고 심장이 터질것같아서 119부를뻔..하긴 불러도 좁아서 구조도 힘들듯.
    다시는 그길로 안가려구요.

  • 24. ddd
    '23.1.22 11:09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아직 한번도 안가본게 운이 좋았네요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히는듯
    저는 내부순환로도 답답해 괴로워요

  • 25. ..
    '23.1.22 11:33 PM (175.223.xxx.78)

    이걸 까탈스럽다 하시는 분, 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그런 터널 정말 쉽지 않아요
    까탈이 아니에요
    저도 폐소공포있어서 긴 터널은 들어가면서부터 숨이 가빠요
    막히면 진짜 심호흡하면서 딴 생각하려고 애쓰구요
    저한테는 악몽이 어디 좁고 막힌 길에서 오도가도 못하는꿈이구요
    오죽하면 죄 안 짓고 살려는 이유 중 하나가, 감옥에 갇히면 미치서나 죽을 것 같아서입니다.

  • 26. ..
    '23.1.23 12:47 AM (112.150.xxx.178) - 삭제된댓글

    그도로가 평소에 엄청 막히던 도로잖아요
    저도 가끔 이용하는데 지하도로 생겨서
    시간단축되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 27. ㅁㅇㅁㅁ
    '23.1.23 9:46 AM (125.178.xxx.53)

    82는 그런분들이 좀 많아요..

  • 28.
    '23.1.23 10:53 AM (118.235.xxx.209)

    익숙하지 않아서는 아니고요?
    그러면 지하철이 계속 지하고 더 답답한데

  • 29. ...
    '23.1.23 11:52 AM (115.136.xxx.86) - 삭제된댓글

    길기도 길어서지만 너무 높이가 낮아요.
    높은차 들어가면 상판 날라가잖아요.
    높은차 높이의 굴속에 10킬로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냥 처음엔 이게뭐냐 길다 답답하다 얘기하다 나중엔 말도 안나와요.

  • 30. 찌찌뽕
    '23.2.6 3:03 PM (112.158.xxx.254)

    어머, 저도 같은 경험....

    이게 그 도로인지도 나중에 알았지뭐에요.

    외국인 3인과 저희 회사 대표님 태우고 아침 일찍 서울 출발해 송도 출장가는 일정이었는데

    초행길이라 내비 하라는대로 가니 여길 태우더군요.

    와, 진짜...왠만해선 그런 거 안 느끼는데
    멘탈 단단히 잡고 가지 않으면 패닉 오겠다 싶었어요.

    외국인들도 긴장이 되던지, 스몰토크도 안하고
    한마디도 안하고 있더군요 ㅋ

    그러니까 더 더욱 숨이 막혀오면서 달리는데, 진짜 죽는 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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