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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사는게 학교 생활 하는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7,172
작성일 : 2023-01-21 18:27:17

남편이
팍팍해요
여유도 없고 집에서 엄격하고 엄하고
좀 잘못하면 힐난하고 책망하고
뭐랄까
무서운 학주랑 사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친구한테
난 가정생활이 아니라
학교 생활 하는거 같다 하니까

친구가
나는 해병대 생활 하는거 같다고
(친구 남편은 해병대 출신)

우리 남푠은 부모님 둘다 선생님

이게 정말 영향이 있을까요???

남편이랑 사는게 정서적인 여유가 하나도 없어요
IP : 119.69.xxx.2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6:35 PM (124.53.xxx.59)

    저고 그래요 제가 말 안시키면 말이 안나와요 ㅎ

  • 2. ...
    '23.1.21 6:37 PM (112.147.xxx.62)

    연애때는 티가 전혀 안 나나요?
    아니면 사소해 보여서 무시했던건가요?

    이런 얘기 들으면
    항상 궁금하더라구요

    나쁜뜻은 전혀없고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 3. 학교생활이면
    '23.1.21 6:38 PM (175.115.xxx.250)

    괜찮게요. 저는 성질 더러운 직장 상사를 가정에서 모시고 사는 기분이에요. 24시간 직장생활.

  • 4. Dd
    '23.1.21 6:41 PM (119.69.xxx.254)

    연애때 저랬으면 누가 결혼하나요
    결혼 초에도 남편이 너무 착해서 길가면서도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이게 웬 복인가 하구요
    근데 몇번 부부 갈등 싸움 후로 본색 한번 드러내니
    뭐..^^

    제대로 속았네요 ㅠㅜ

  • 5. ..
    '23.1.21 6:43 PM (223.38.xxx.167)

    저두 연애 때 기복없이 순한 남자
    와..이런 남자가 있네..했는데
    아휴ㅠㅠ
    진짜 열받아요
    남자들 결혼하고 본색드러낸다?
    그거 진짜 사람 미치게 억울하게 하네요

  • 6. ㅁㅁ
    '23.1.21 6:51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선생이든 공무원 군인
    그 특유의 숨막힘 연애때 다 보이던데
    말입니다

  • 7. 저희아빠가
    '23.1.21 6:53 PM (183.98.xxx.141)

    학교선생님.
    지금 엄마빠의 모습이 그래요ㅠ
    늘 힐난, 가르침...
    엄마 불쌍해 죽겠어요
    (70대셔요)

  • 8. ..
    '23.1.21 6:55 PM (118.235.xxx.119)

    반항(?)하면 안되나요..

  • 9. ...
    '23.1.21 7:03 PM (58.148.xxx.122)

    저희 아빠가 그랬어요.
    반면 엄마는 성인 adhd 의심..
    맨날 아빠가 엄마 야단치고.화 내고
    엄마는 소 귀에 경 읽기..

  • 10. ....
    '23.1.21 7:13 PM (211.178.xxx.241)

    신혼 초 시집살이 1년 하는데
    빡센 기숙사 사감 밑에서 사는 것 같았어요.
    사감은 남의편...
    나한테 왜 그랬냐고 울면서 따졌더니 시모한테 이쁨 받길 원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쁨은 너나 받으라 하고
    시가랑 심리적 의절 했어요.
    발뒤꿈치 계란 닮아 밉다고 하는 말이 수긍이 되더라구요.
    그만큼 시모가 날 싫어했는데 이쁨은 개뿔.

    친정 부모님 초등 교사 출신이라 교사 마인드 아는데..
    대학 교수인 동생도 만만찮게 본인이 제일이라 저는 교사 싫어요

    교사든 아니든 나 괴롭히는 사람은 다 싫음...

  • 11. 순하고
    '23.1.21 7:30 PM (118.235.xxx.227)

    착하면 막대하는건 가족이 제일 심한것같아요
    그러다 제가 한마디라도 하면 너도 착하진않아 요러구요.

  • 12. 그놈의
    '23.1.21 7:30 PM (112.153.xxx.249)

    연애때는 안 그랬나요?/몰랐나요?
    이런 바보같은 질문은 꼭 빠지질 않네요
    질뭉하신 분 미혼이시죠?
    연애때 하는만큼 결헌 후에도 똑같이 할 거 같으면
    이혼하는 부부 한 쌍도 없을 거예요
    저런 질문 볼 때마다 어이가 없어요

  • 13. ....
    '23.1.21 7:5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래서 팔자도망 못하는거에요
    팔자에 남편이 보이지도 않아 그런가 남편은 있는듯 없는듯 유순한 사람이에요
    결혼전엔 별 생각 없이 결혼했는데 결혼해 보니 더없이 순한 사람
    팔자에 시어머니가 셋이라 강세인데 별생각 없이 시댁 근처에 집 얻고 친정엄마보다 더 얼굴 보고 살아요
    팔자에 재(시어머니)가 하나도 없는 타국에 사는 친구는 결혼할 때 딱 한번 시모보고 이후 돌아가심

  • 14. ...
    '23.1.21 7:5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래서 팔자도망 못하는거에요
    팔자에 남편이 보이지도 않아 그런가 남편은 있는듯 없는듯 유순한 사람이에요
    결혼전엔 별 생각 없이 결혼했는데 결혼해 보니 더없이 순한 사람
    팔자에 시어머니가 셋이라 강세인데 별생각 없이 시댁 근처에 집 얻고 친정엄마보다 더 얼굴 보고 살아요
    팔자에 재(시어머니)가 하나도 없는 타국에 사는 친구는 결혼할 때 딱 한번 시모보고 이후 돌아가심

  • 15. ....
    '23.1.21 8:03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래서 팔자도망 못하는거에요
    팔자에 남편이 보이지도 않아 그런가 남편은 있는듯 없는듯 유순한 사람이에요
    결혼전엔 별 생각 없이 결혼했는데 결혼해 보니 더없이 순한 사람
    팔자에 시어머니가 셋이라 강세인데 별생각 없이 시댁 근처에 집 얻고 친정엄마보다 더 얼굴 보고 살아요
    팔자에 재(시어머니)가 하나도 없는 타국에 사는 친구는 안그래도 시모 마주할 일이 거의 없을건데
    결혼할 때 딱 한번 시모보고 이후 돌아가심

  • 16. ...
    '23.1.21 8:03 PM (218.55.xxx.242)

    그래서 팔자도망 못하는거에요
    팔자에 남편이 보이지도 않아 그런가 남편은 있는듯 없는듯 유순한 사람이에요
    결혼전엔 별 생각 없이 결혼했는데 결혼해 보니 더없이 말 없고 순한 사람
    팔자에 시어머니가 셋이라 강세인데 별생각 없이 시댁 근처에 집 얻고 친정엄마보다 더 얼굴 보고 살아요
    팔자에 재(시어머니)가 하나도 없는 타국에 사는 친구는 안그래도 시모 마주할 일이 거의 없을건데
    결혼할 때 딱 한번 시모보고 이후 돌아가심

  • 17. ㅇㅇ
    '23.1.21 8:59 PM (211.214.xxx.115)

    남자들이 결혼전과 드라마틱하게 변하면 같이 지랄같은 성격 보여줘요. 일방적으로 당하지 말고.

  • 18.
    '23.1.21 9:16 PM (110.70.xxx.27)

    너무 웃겨요 학주와 해병대요
    참지마시고 이혼할각오로 한번엎으세요
    절대 참지마세요

  • 19. ...
    '23.1.22 10:01 AM (121.170.xxx.196)

    죄송한데 저도 웃겼어요 학주와 해병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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