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들의 블루스 다시 보는데요…넘 이해가 겹치는게

저는 조회수 : 3,797
작성일 : 2023-01-21 15:25:46
김혜자의 처신에 대한 이병헌의 해묵은 감정이 어떤 계기? 사과? 그런거 없이 김혜자의
죽음으로 끝나잖아요..
이부분에서 어떤분은 두 모자사이의 관계해결의 완성도가 좀 미흡하다고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이번에 드라마 열번째 보고..저의 모녀관계 대입해보니…저의엄마도 똑같은거 같아요..
저한테 예전에 참으로 트라우마 앉겨줬었는데..그 그부분을. 모르네요..ㅠ
그냥 드는생각이.. 넘 힘들게 살다보면 (넘 여유가 없답보니..)자식의 삶보다는 본인이 힘겹게 살았을 기억이
더 진하게 새겨져 있어서 … 그런 기억을(자식 입장) 한계일수도 있겠다는..
IP : 24.85.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3.1.21 3:27 PM (118.235.xxx.84)

    본인이 알고 할 수 있는 한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한거죠. 그런거 같아요.

  • 2. ㅇㅇ
    '23.1.21 3:30 PM (211.48.xxx.170)

    그런 점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가요.
    죽음 앞둔다고 자기 잘못 뉘우치고 사과하고
    상대방은 용서하고 모든 상처가 봉합되고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미해결인 상태에서 답답하게, 아쉽게 불시에 끝나버리는 게 인생인 거 같아요.

  • 3. ..
    '23.1.21 3:31 PM (173.73.xxx.103)

    김혜자 부분이 약간 불친절하게 다뤄져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유퀴즈에서 김혜자 씨가 말하는 거 보고서야 약간 그 캐릭터가 이해가 갔어요.

    김혜자 역할은 자기가 사랑한 모든 사람이 일찍 죽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해온 사람이죠.
    부모님 죽고 (형제도 죽었나..) 남편 죽고 그래도 이 악물고 살아보려 했더니 딸도 먼저 죽고..
    그래서 하나 남은 소중한 아들은 겉으로 사랑하지 않는 척한 것 같아요. 너무 소중해서.
    근데 그 부분이 잘 안 보이죠. ㅜㅜ

  • 4. ㅇㅇ
    '23.1.21 3:4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자식까지 앞세운 삶이 얼마나 참혹하겠어요.
    걍 밥먹고(먹이고) 살려고 자포자기 상태로 산거같아요. 저느 슬픈 삶이죠.

  • 5. ㅇㅇ
    '23.1.21 3:4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자식까지 앞세운 삶이 얼마나 참혹하겠어요.
    걍 밥먹고(먹이고) 살려고 자포자기 상태로 산거같아요

  • 6. ..님 댓글보고
    '23.1.21 4:10 PM (61.252.xxx.89)

    이해가 가네요. 그래서 죽는 그 순간까지 대면대면 했구나

  • 7. 개인의견
    '23.1.21 4:22 PM (112.147.xxx.62)

    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이니
    자식은 무조건 부모를 이해해야만 한다는
    강요같은게 깔려있어서 불편했어요

  • 8. ....
    '23.1.21 4:27 PM (1.235.xxx.154)

    참불쌍한 인생이죠
    남편 보내고 딸보내고
    아들하나 데리고 그시절 어찌살아갔을까
    미치지않은게 이상해보였어요

  • 9. ...
    '23.1.21 5:32 PM (118.37.xxx.38)

    우블 김혜자는 어려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오빠는 뱀에 물려죽고
    여동생과 온갖 고생하며 불행하게 자랐죠.
    남편 죽고 딸도 죽고
    극중에서도 그리 영민하거나 현명한 캐릭터도 아니고 정말 어이없는 인물이죠.
    아들 하나 남은거 귀하게 여길줄도 모르고
    그렇다고 끔직히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때론 혹같이 귀찮은 존재였다가
    그래도 의지하고픈 존재였다가
    별 의식이나 인식없이 되는대로 살아온 인물 같아요.
    아들의 처지나 감정 같은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던거 아닐까요.

    울엄마도 보면 어릴때 내게 부당하게 했던거 따지면 내가 뭘? 내가 언제?
    아니면 난 그럴수 밖에 없었어 하면서
    사과 같은거나 내 심정을 이해하려는 생각은 거의 없으시더라구요.
    다 지난 일을 뭐 이제와서 따지냐.
    못되 년 같으니라구...이러시더라구요.
    김혜자 보면서 딱 울엄마 같았다는...

  • 10. 드라마
    '23.1.21 5:53 PM (14.32.xxx.215)

    완성도가 솔직히 많이 떨어졌어요
    중년들 인생사에 뜬금포 고딩 임신이 너무 회차 많이 잡아먹었구요
    신민아 엄정화뭥미....
    차승원 이병헌 이정은 김혜자 고두심 정도만 주역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478 8체질검사는 어디서 할수있어요? 1 바닐라향 13:58:16 59
1677477 혀가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8 혀통증 13:57:04 188
1677476 국힘 이철우 경북지사, 시진핑 주석 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 7 친중 13:56:12 449
1677475 윤석열을 살려두면 나라가 너무 시끄럽다 1 ........ 13:55:55 188
1677474 내란수괴 ㄴ 조사받으러가는데 무슨 3 ㄴㄹ 13:52:14 725
1677473 내란수괴 구속해야지 1 ㅇㅇㅇ 13:51:42 151
1677472 건조기 용량 얼마짜리 사용하세요? 4 건조기 13:50:37 181
1677471 매불쇼 해시티비 어둠속의 한.. 13:49:04 262
1677470 고현정 졸업사진 및 스타들의 옛날사진 8 풋풋 13:48:20 907
1677469 곽경택 감독은 동생 곽규택 의원 부끄럽지 않을까요? 5 검찰의개 13:48:02 491
1677468 윤 대통령 오늘 구속 심사…헌정 사상 처음 포토라인에서.. 13:47:51 224
1677467 어플에서 만단다는 게 어떻게 만나는 거예요? 2 ㅇㅇ 13:43:57 404
1677466 윤지지자들은 이와중에도 11 자유 13:43:30 618
1677465 22대 총선 여론조사 보세요 ㄱㄴ 13:41:35 336
1677464 목요일부터 굶고 있는데 턱선이 살아나요. 3 . . ... 13:41:16 665
1677463 뭔 대왕님 출두도 아니고..경호차량이 몇 대야 12 123 13:29:32 1,366
1677462 유지니맘) 1.18일 토 경복궁 꽈배기 나눔장소 7 유지니맘 13:29:25 777
1677461 요즘 부쩍 멀티가 안되네요 8 요즘 13:28:22 463
1677460 컴활1급필기 최근기출문제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2 최근 기출문.. 13:26:20 160
1677459 근데 베스트 헤어진 남자 문자글 보고 궁금 10 ... 13:21:58 911
1677458 생방 어디봐야해요 4 지금 13:20:29 947
1677457 저것들이 제일 잘하는짓 2 .. 13:17:28 448
1677456 명신이 혼절은 무슨..떡볶이 배달됐다고 16 ㅉㅉ 13:15:32 3,151
1677455 김씨 아프다안좋다 기사 거슬려서 7 김. 13:14:01 598
1677454 동아일보 갤럽 17일조사 이재명 31% 4 gf 13:10:50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