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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활동하는 노년 배우들은 다들 학벌, 집안이 좋았네요.

.. 조회수 : 6,865
작성일 : 2023-01-20 00:56:17
김혜자, 윤여정씨도 그렇고
손숙, 이수나, 반효정 이분들도 다들
이대 고대 출신들..
엄마 얘기 들어보니 한창때 잘나가던 여성 트로이카 배우들은 따로 있었던것 같은데
이렇게 노년기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시는분들 특징이
유복한 집안에 좋은 학벌인 이유가 있을까요?

IP : 118.235.xxx.12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그런
    '23.1.20 12:57 AM (217.149.xxx.86)

    사람들이 더 많아요.

    김수미처럼.

  • 2. 유복도
    '23.1.20 12:58 AM (220.117.xxx.61)

    단지 유복도 아닌데
    윤여정은 홀랑 그렇게 됬었고
    생계형인거 같은 분들도 계시고
    뭐랄까 승부욕? 먹고 살아야한다는

    학력 있다고 뭐 사회에서 알아주던가요?
    학력은 졸업후 5년이면 희석되어 날아간다네요. ㅎㅎ
    여러분 그런거 없어도 평생 현역 진짜 요즘 많아요.

    반짝이 아니라 롱런이 대세입니다.
    저도 60인데 죽을때까지 일하려구요. 예술계통입니다.
    관둘까도 하지만 더 힘내서 더 뜁니다.
    정신 똑똑이 차리고 말귀 알아들으려고 하고
    컴 문서작성 잘하고 있어요.

  • 3. ㅇㅇ
    '23.1.20 12:59 AM (175.213.xxx.190)

    먹고살기 바쁜 사람들이 연기에 미치기엔 세상 분위기가 그렇진 않았죠
    연기도 그당시엔 지식인들의 로망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던거 같아요

  • 4. ..
    '23.1.20 1:00 AM (118.235.xxx.124)

    아. 안그런 분들도 많긴 하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 5. ..
    '23.1.20 1:02 AM (118.235.xxx.124)

    연기가 지식인의 로망이요? 아 듣고보니 맞말같아요
    연기가 예술의 영역이라고 친다면 그렇겠어요.
    단지 주목받고 생계를 해결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그런게 아닌 행위예술같은?

  • 6. .....
    '23.1.20 1:04 AM (221.157.xxx.127)

    이쁜걸로는 오래못가고 일단 대본 잘외워야 길게살아남으니 머리좋아야 가능

  • 7. 노후
    '23.1.20 1:04 AM (220.117.xxx.61)

    노후대책이 있나 퇴직금이 있나
    윤여정이 그랬어요.
    집 고칠비용 필요하면 연기하고 그랬다고
    애들 공부시켜야하고

    다들 말을 안해 그렇지 먹고살려고 한거 맞아요
    우리 다 그렇지 않아요?

    자식들이 돈달라고 그러니 나가고 그랬는데요.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게 연기였을뿐

  • 8. ...
    '23.1.20 1:07 AM (210.220.xxx.161)

    맞아요 이쁜건 잠깐이라 결국 배우는 연기력과 대사암기로 승부를
    봐야되는데 아무래도 학구파배우들이 깊게파고 롱런하겠죠

  • 9. ..
    '23.1.20 1:08 AM (118.235.xxx.124)

    그쵸. 다들 말은 곱게 곱게 포장하지만 생계가 크죠..
    근데 연기는 좀 다른것 같기도 하고..
    일단 엄청난 부자들이잖아요 이미..신흥 귀족이라 불리는게 연예인인데 ^^;;;
    근데 또 그걸 유지하려면 대중에게 잊혀지지 않고 활동은 계속 해야하는거고..
    윗님 댓글처럼 대본 외우려면 머리 좋아야하니 학벌 좋은 머리 좋은분들이 오래가는것도 맞고..
    다양한 이유가 있는것 같네요

  • 10. 주인공
    '23.1.20 1:11 AM (220.117.xxx.61)

    드라마 주인공 하려면 2억을 내고 들어간다는데
    부자가 할수 있는일 맞고요
    소속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만
    예전하곤 또 다르죠
    귀족은 요즘이나 그렇지 옛날엔 벌어 다 말아먹은 사람도 많고
    경쟁력도 그렇고
    무서운 판이었죠.

  • 11. ..
    '23.1.20 1:22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언급하신 분들은 공통적으로 외모가 빼어나거나 끼가 넘치는 스타? 보다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기라는 직업을 수행하신 분들 같아요.
    아마도 그 학력이라는게 학력 자처 보다는 그런분들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하는 성향이 한 몫 한것 같구요.

  • 12. ..
    '23.1.20 1:25 AM (118.235.xxx.124)

    학력이라는게 학력 자처 보다는 그런분들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하는 성향이 한 몫 한것 같구요


    -
    음 그렇네요 뭐든 꾸준하고 성실하게 일을 수행해 내는 결과물이 그렇게 발현, 학업에서도 그렇고 연기자라는 직업에 있어서도 그렇고.

  • 13. 가늘고 길게
    '23.1.20 1:51 AM (1.229.xxx.73)

    화려하지 않아 배역의 범위가 넓고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하지 않아 어느역이든 가리지 않고
    주인공의 주변인은 너무도 많아 이모 고모 외숙모 엄마친구 옆집 할머니 역할 많음

  • 14. 김혜자분
    '23.1.20 1:55 AM (221.149.xxx.179)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느낌
    들어요. 감성도 풍부하고 뭔가 구겨지고 거친느낌이
    없어요. 아버지가 재무부장관이라 말씀하셨던것
    같아요. 사택에서 지내 집이200평 정원이 700평이라했나
    어린시절 넓은 공간에서 자라신 듯 남편분도 너무나도
    좋은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모습보며 밝고 소녀감성을
    그대로 지켜준 부모님 남편 좋은 영향 무시할 수 없겠다
    생각해요. 경기고에 이대 나오신 분이네요.

  • 15. 저때도
    '23.1.20 2:03 AM (14.32.xxx.215)

    얼굴 예쁜 배우들 많았죠
    근데 그런 사람들은 남자들이 그냥 두질 않았어요
    이러저러 스캔들로 활동 접은 배우들이 너무너무 많죠
    그래도 배운 사람들은 자기 관리 잘하고 사생활 단속잘해서 버틴것도 있어요
    노배우들 중에서도 억소리나게 연기 못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ㅎ

  • 16. ..
    '23.1.20 2:15 AM (118.235.xxx.124)

    얼굴 예쁜 배우들 많았죠
    근데 그런 사람들은 남자들이 그냥 두질 않았어요


    ---
    저도 이 생각 했어요..
    배우라는게 특별히 성격파 배우 아니고선 예쁜 외모에 눈에 띄는 직업인데 집안이 좋으면 그 험한 연예계에서도 쉽게 건들수 없고 일종의 험한 세계에서의 보호망이었겠다 싶어요

  • 17. 김혜자씨 최근
    '23.1.20 2:16 AM (221.149.xxx.179)

    이거 보고 본인 입으로 남편 너무 좋은사람이였다고 하시는데
    그정도면 정말 좋은 분인거죠. 구김없는 표정이 그 연세에도
    지켜져 있는거 자라온 환경에서 그럴만하다 생각되요.
    https://youtu.be/sV0eCX8_34s

  • 18. 정영숙님도
    '23.1.20 2:16 AM (125.134.xxx.134)

    숙명여대출신이죠. 학식이 넘치는 집안 딸이라고
    피디들이 명문대출신이 많죠. 이왕이면 자기학교출신 서울대 나온 피디가 누구랑 결혼하겠어요?

    배운여자찾죠. 자기 아내 학교랑 동문이 같은 이대 숙대 나온 여배우랑 일하면 더 좋겠죠.
    옛날엔 소속사 끝발도 없어서 인맥판이 지금보다 더 심한데 더 했죠.
    예능은 다를것 같나요. 여기도 비슷해요
    드라마 영화 대본있어요. 머리나빠도 대본 외웁니다. 근데 글에 박힌거 외우는것만 하는게 아니죠. 감독이랑 친하게도 지내고 촬영장에서 대본 외에 다른이야기도 하는데 서울대 연대 출신감독이 어려운 단어 쓰며 말하는데 하나도 못알아듣는
    사람에게 큰 호감이 가기가 어렵죠.

    고학력 인성 쉣도 많죠. 엘리트 특유의 오만함
    근데 책 한자 더 보고 살아온 사람들은 말하는거 듣는거 달라요. 어릴때부터 공부 많이했는데
    사회나와 신문한줄 안읽고 시사가 장난감인지
    먹는건지 까먹고 그러진 않죠.
    머리를 쓰고 살았던 분들은 계속 진취적으로 살거든요. 말빨도 좋고 아는것도 많고 감독이나 작가가 말이 잘 통하겠죠?

  • 19.
    '23.1.20 2:17 AM (99.229.xxx.76)

    배우들뿐만 아니라 그 때는 스튜어디스들도 거의 다 이대출신이었다는 말을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20.
    '23.1.20 2:20 AM (117.111.xxx.40)

    저 저바닥에 있었는데요
    무슨 피디가 자기 부인하고 동문에 배운여자랑 일하고 싶어해요 ㅎㅎ
    그만 말잘듣고 예쁘고 잘 팔리면 좋아해요
    배운 피디들도 저 바닥 들어오면 쌍욕에 접대 받고 가관도 아니에요

  • 21. 하님
    '23.1.20 2:27 AM (125.134.xxx.134)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근데 요즘은 여자피디들이 많아져서 소속사 파워도 크고 옛날보다는 좀 낫겠죠. 배운놈들도 단순한건 비슷한가보군요.

  • 22. ..
    '23.1.20 2:43 AM (118.235.xxx.124)

    정영숙님도 님 말씀도 맞는것 같은데요.?
    연예계라는곳이 일종의 사교계의 특성도 있어서
    소위 예술문화계에서의 급 되는 사람들끼리의
    카르텔이 존재할거에요. 딱히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하더라도요.
    집안 되고, 학벌 되고 하는 배우들은 감독이나 피디들이 더 존중하고 인맥으로서의 관리도 좀 더 들어갈것 같고요.
    안타깝게도 집안, 학벌, 자기중심 없는 배우들은 소모품처럼 사용되어지고... 연기 능력이 발군이 아니라면요.

  • 23. 환상들이
    '23.1.20 2:56 AM (117.111.xxx.23) - 삭제된댓글

    심하시네요
    예술문화계와 연예계는 취급이 달라요
    인정받는 사람은 최불암 김혜자 안성기 정도일까...
    아님 아예 금수저출신 이서진류 이던가요
    집안되고 학벌되면 쓰기 오히려 껄끄럽구요
    저 바닥은 오래 살아남아 버티면 대가도 되고..그렇습니다

  • 24. ㅎㅎ
    '23.1.20 4:51 AM (118.235.xxx.204)

    제대로 모르면서도 추측성 내용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시는 분은 학창시절 시험 잘보셨을 것 같아요 우리땐 잘 모르면서도 시험지는 꽉 채운 걸 썰 풀었다고 했는데. . ㅎㅎ 예전 생각 납니다
    이쁘고 말잘듣고 또 접대. . . 그거 뉴스에도 잘 나왔었죠?

  • 25. ....
    '23.1.20 5:47 AM (211.108.xxx.114)

    옛날 저분들 시대엔 성우, 탈랜트도 방송국에서 공채로 뽑아서 취업 개념이었어요 그러니 학벌 좋은 분들이 많죠

  • 26. ...
    '23.1.20 6:15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그시절 집안,학벌 다 되는데도 말ㅇ삲고 탈많은 연예계로 나온다는건 백프로 본인 의지일거고 타고난 끼가 주체가 안된거라고 봐요.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거겠죠.
    연극부터 시작한 배우들은 본인만의 자부심도 있었겠지만 딴따라로 무시받기도 했으니 용기있고 소신있게 자기갈길 간거죠

  • 27. 윤여정 배우는
    '23.1.20 8:19 AM (121.162.xxx.174)

    칠십 평생에 꼴랑 10년 결혼생활 한 걸로
    지금까지 조영남과 엮이니 지긋지긋할 듯
    홀랑 저렇게 되긴 저런 자 붙잡고 산 거보다 나아 보여요
    개꼬리 삼년 묵어봐야 개꼬리죠

  • 28. 윤여정 배우는
    '23.1.20 8:21 AM (121.162.xxx.174)

    덧붙여
    남자들이 그냥 두지 않는다
    는 조폭에게 납치당하는 거 아니고서야
    여자는 무뇌에요? 그냥 안 두면 끌려가게?
    다들 젊으실텐데 아직도 이런 사회네요

  • 29. ..
    '23.1.20 8:21 AM (121.131.xxx.116)

    노년배우들 성우출신이 많지 않나요
    처음 TV방송 시작하면서 성우를 많이 영입
    요즘도 중년 이후 빛을 보는 남자배우들은
    연극 오래 한 사람들이 많고

  • 30. ...
    '23.1.20 8:24 AM (106.101.xxx.232)

    그당시 연예계에서 든든한 집안 빽이나마 없었으면 연기자 생활 못했을걸요?
    박정희 때는 연예인은 물론 반반한 여대생까지 다 불러들여 기생처럼 데리고 논거 모르시나?
    차지찰은 채홍사노릇까지 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장미희가 연기 그만두고 미국생활한 것도 모 대통령 부인이 보내버렸다는 루머인지 사실인지 모를 소문도 얼마나 많았는데요

    권력자만요?
    감독을 비롯한 제작자들도 여배우 연예인 집적대는거 이주 흔한 일이었는데...
    장자연 사건 모르세요?
    그 사건이 아주 정점으로 다 보여주는 일인데요
    장자연보다 훨씬 윗대인데 더 심했죠

    그시절은 여성이 고등학교까지 가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었고 심지어 명문대 출신이란 건 집안이 아주 괜찮다는 증거죠
    그러니 그런집안 출신 여자 연예인을 함부로 돈과 권력있다고 건드리지 못했을 거라 봅니다

    명문대 학벌 좋아서 살아남았다기 보다 집안이 방패막이가 되어서 험한 시절에 험한 꼴 안보고 무사히 커리어를 유지했다는 편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혹은 그 험한 꼴 보기전에 피해나갔거나 눈감고 험한 꼴 좀 당하고 넘어갔거나

    트로이카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였나요?
    아마 모진 시절 있었을거예요

  • 31. ..
    '23.1.20 9:57 AM (125.186.xxx.181)

    윤여정씨도 신구씨나 이순재씨가 활동하는 거 보고 해도 되겠다는 마음 굳혔다지 않았나요? 아무래도 영향을 받겠죠. 어떤 영역이든 여러 부류가 있기 마련이죠. 학력과 상관없이 더 필요한 가치가 있는 부분도 있고 연기도 여러 사람들과의 작업이니 어느 정도 작용하기도 하구요. 전 어릴적 똑순이 엄마 서승현씨가 달동네이미지만 강했었는데 팔순 어른이 그 시절 연대 기악과 출신이라는데 놀란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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