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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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발표
발표가 이미 나고 있었네요.
재수한 아이 작년이랑 수능성적이 달라진게 없어서 허탈했었는데요.
다행히 한군데 합격한 학교가
작년에 합격했던 학교랑 거의 비슷한 학교네요.(작년에 등록 안하고 재수 했어요)
남편은 삼수는 없다고 떨어지면 군대 보내라고 해서
어디 한군데만 붙어라 했는데
아이한테 다행이라는 말은 했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1. 그래도
'23.1.19 11:2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축하한다고 해주세요.
내 마음에 영혼없이 하는 말이어도요.
아이에게는 그게 평생의 상처가 될 수 있어요.2. 애쓰셨어요
'23.1.19 11:27 PM (114.205.xxx.84)그래도 명절전 합격 소식 들어서 다행입니다. 아이는 또 얼마나 애를 태웠을까요? 좀더 좋은데서 좋은 소식이 또 오면 좋겠네요.
3. ㅇㅇㅇ
'23.1.19 11:29 PM (222.234.xxx.40)축하합니다. 얼마나 수고 많으셨어요.
4. 원글
'23.1.19 11:34 PM (211.234.xxx.221)재수를 본인은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물론 10개월간 새벽에 일어나서 밤 11시에 집에 왔으니
그 힘든생활 저는 못한다 했었어요.ㅎ
재수하면서 단 하루도 집에서는 공부한적 없구
재수기간 내내
어찌 그리 여기저기 아픈곳도 많고
학원에 대해서 불만도 많았고(그 투덜거림을 들어주는게 나름 힘들었어요)
최초합으로 붙었다고
원서를 잘못 썼다고
우거지상이에요.(전 또 제가 원서 쓰는거에 도움 못 준거 같아서 괜히 또 아이 눈치를 보고 있어요)5. ㅇㅇㅇ
'23.1.20 12:47 AM (112.154.xxx.218)저희도 최초합으로 붙어서 아쉬운 마음이 많지만,
최초합말고는 다 불합이라 한군데라도 붙어 다행이다했어요.
우리 아이 붙은 학교가 제일 좋은 학교라는 어느분 말을 듣고는
제일 좋은 학교에서 반수하니 마니 소리 없이 졸업 잘 하길 바라고 있어요.
합격축하합니다~6. 축하
'23.1.20 6:34 AM (220.122.xxx.137)아이에게 축하해주세요.
원글님도 축하드려요.
재수해도 더 낮은 학교도 불합격될수도 있잖아요.
외식하든지 맛있는 거 시켜요7. 원글
'23.1.20 7:52 AM (211.234.xxx.213)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82님들이 해주시는 축하
저도 아들에게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