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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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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파는 인플루언서들 너무 웃긴 거

웃겨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23-01-19 16:26:52
요새 각종 검증되지 않은 크림이며 마스크팩들 열심히 팔더라고요? 
결국 중소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인플루언서를 고용해서 판매하는 것이고 그걸 공구라는 이름으로 팔거나 혹은 자기 이름 걸고 제작한 화장품이라고 파시는 분들 화장품 제가 별로 믿지는 않는 편인데, 하나같이 크림이나 마스크팩 떼고 나서 광나는 얼굴 찬찬히 비추면서 감탄하는 모습 보이는 거 왜이렇게 전 웃기는지 모르겠어요. 
방금 운동마치고 돌아와 샤워하고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올리브영에서 파는 2만원짜리 크림 발랐거든요. 그런데 샤워실 조명에 비춘 거울 속 얼굴에 윤기가 반질반질해요. 이건 제가 이 제품으로 피부가 좋아진 것이 아니라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바르고 그걸 조명에 비추니 당연한 현상인 것을.. 이걸 가지고 윤광이니 속광이니 하면서 파는거 정말 ㅋㅋ 
하나같이 빡센 조명 아래에서(조명 아래에서는 잡티도 갑춰지고 웬만하면 피부가 좋아보이고 빛이 부각됨.) 손가락으로 얼굴을 가리키며 얼굴을 찬찬히 한쪽으로 돌리는 그 포즈 뭔지 아시죠. 요새 화장품 너무 남발해서 팔아서 별로에요 정말. 아 제가 보는 sns는 인스타그램입니다. 팔이피플들 정말 많더라고요. 
IP : 119.192.xxx.1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3.1.19 4:41 PM (115.138.xxx.109)

    여기서 아무리 이런 얘기들 해도
    시녀들은 좋은 제품 팔아줘서 고맙다는데
    돈 되는 장사를 안 할 사람이 없겠지요.

    인스타 제품 설명 보면
    시중에 나와 있는
    세제, 영양제, 화장품, 먹거리 등
    대기업 제품들에 비해
    인스타 중소기업 제품들이 단점없이 훌륭하다며 칭찬하는데
    정말 우스워요.

  • 2. 조명짱
    '23.1.19 4:47 PM (180.228.xxx.213)

    욕실서 세수만해도 거울보면
    내얼굴이 이리 광이났나 하면서 보게되는데
    원글님 의견 완전 공감요
    볼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는것도 웃겨요

  • 3. 짜짜로닝
    '23.1.19 4:49 PM (175.114.xxx.26)

    볼 손가락 꾹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
    '23.1.19 4:49 PM (14.52.xxx.1)

    제발 sns에서 물건 사지 마세요 -_-
    매출 대비로 수수료 떼서 갑니다. 실은 그들은 그거 쓰지도 않아요. 그냥 한 번 팔고 몇 천 벌겠다는 마음 뿐 -_-
    아 근데 시녀가 너무 많아서...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음..

  • 5. ㅇㄹㅇㄹ
    '23.1.19 4:50 PM (211.184.xxx.199)

    토너로 피부정리하고
    자기전 니베아크림 바르니 속건조 확 잡혀요
    얼굴에 뽀루지 날까봐 조금만 발랐는데
    생각보다 느낌 좋아서 넉넉하게 바르고 있어요

  • 6. 웃겨
    '23.1.19 4:51 PM (119.192.xxx.189)

    그런데 그러 분들 일상 사진이나 영상 보면 피부는 또 막상 별로에요. 보통 순환이 잘되고 속에서 광이 나는 피부라면 얼굴에 적어도 뾰루지는 없어야 하지 않나요? ㅋㅋ 그래놓고 조명으로 잡티 날리고 크림 덕지덕지 바르면 누구라도 좋아보이죠. 그걸 보면서 왜들 그렇게 사요 정말..

  • 7. 혹시
    '23.1.19 4:52 PM (39.122.xxx.3)

    안정환부인이 파는 화장품은 어떤가요?
    랍스틱 평이 엄청 좋던데 안정환부인 정도면 욕먹는거 무서춰 괜찮을것 같기도 해서요

  • 8. 웃겨
    '23.1.19 4:56 PM (119.192.xxx.189)

    저는 일단 개인이 파는 화장품을 걸러요. 임상 실험이 어쩌고 하면서 설명만 장황하지 유명인의 이미지만 믿고서 사기에는 너무 신뢰성이 떨어지고요. 로드샵만 가도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내놓은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서 내 스스로가 정보를 확인하고 검증해보고 구입할 수가 있는데 왜 그런 과장 광고에 속아서 다들 덥석 사는지 잘 모르겠어요.

  • 9. ..
    '23.1.19 4:57 PM (218.236.xxx.1)

    얼마 전에 어떤 분은.. 자기 피부가 원래는 이렇지 않은데 뾰루지가 좀 났다고 -_- 그 피부로 열심히 화장품 광고 .....아니 그 제품이 그렇게 좋으면 그리고 계속 썼다면서.. 그럼 뾰루지가 안 나야죠 -_-;;;
    근데 또 그걸 사요 사람들이. 정말 전 항상 느끼는 게 이 세상에 호구는 진짜 많구나..

  • 10. 웃겨
    '23.1.19 4:57 PM (119.192.xxx.189)

    그리고 그렇게 화장품 팔면서 거울에 얼굴 비추면서 볼 꾹 하시는 분들은 죄다 식사를 과다하게 먹(는척하)고 효소를 한 봉지씩 입에 털어넣더군요.

  • 11. ㅎㅎ
    '23.1.19 5:27 PM (118.235.xxx.129)

    얼마전 지하상가갔다가
    새로가게가 오픈했더군요
    기미가요즘 신경쓰여서 나도모르게
    광고보고있었는데
    어느덧 손에 이끌려 제가 안에 앉아있는거예요
    사진전과후 사진보여주고 처음듣는 회사라
    뭐지??했는데 옆에분 얼굴에잔뜩 뭐바르고 2시간 동안
    앉아있었나봐요 빨리 안들어간다고 불평하시더군요
    저는시간없다고 그냥나와서 인터넷첬더니
    다단계~~~~ 였어요

  • 12. 웃겨
    '23.1.19 5:30 PM (119.192.xxx.189)

    혹시 윗님 그거 인셀덤인가요? 저희 집 상가에도 생겼던데 그게 신종 다단계라고 하더라고요? 가끔 인셀덤 셀러들 인스타그램 떠서 들어가보면 가관이에요. 아주 상류층도 그런 상류층이 없어요. 어찌나 호화롭게 사는 척을 하는지

  • 13. 웃겨요
    '23.1.19 5:40 PM (112.150.xxx.31)

    진짜 웃겨요
    언니 이뻐요 남발하면서
    팔아주셔서 감사하대요 ㅎㅎ
    돈쓰면서 시녀노릇
    연예인부인들 공구많이 하지않나요?
    그들은 그거 안쓰고 안먹고안입어요
    공구로 돈벌어서 명품사니 웃겨요

  • 14. 네~~
    '23.1.19 6:15 PM (118.235.xxx.129)

    119님 그거더라고요
    뭐~~족발사장부부사진보여주고
    벤츠탄다고하고 와~화장품가격도비싸더군요

  • 15.
    '23.1.19 9:54 PM (175.192.xxx.185)

    제가 이름없는 저가 화장품 바르는 사람인데요, 물론 이 화장품은 sns에서는 홍보를 안해요.
    그곳에서 나오는 톤업팩트가 얼마나 좋은지 바르고 밤새고 온 딸 애가 감탄을 하던데..
    제가 한 번 해 볼까요?ㅎㅎㅎㅎㅎㅎ
    얼마 전 비싼 화장품 쓰는 전문직 남편을 둔 사모인 친구와 만났는데 제 피부가 더 좋더라구요.
    원글님이 하시려는 말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죠?
    알려지지않은 저가 화장품도 좋은게 많긴한데 공구라는 시스템이 참 거부감 일게 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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