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학원에서 쌤한테 욕먹고 온날.....
쌤이 책에다 쓰랬는데
노트에썼대요
쌤 : 책에쓰라고했는데... 너 거기에써갖고 다시보겠냐?
애 : 네? 네...
쌤 : 노트말고 책에써.
애 : 네..(책에 옮겨적음)
수업끝나고 가려는데
쌤 : 너 책에 쓴거 펴봐 확인하게.
애 : 다는 못썼어요. 아까 베껴서 쓰는데 다음장으로 넘어가야되서.... (보여드림)
쌤 : 지금 다시 써놓고가...
애 : 네..
위와같은 흐름뒤에
시키는대로 안한다고 소리지르고 폭언했다고 합니다
잘났으면 학원에와서 배우지말라는등..
아이는 상위권이고
2년정도 유지된 5명 그룹반이고(다들 잘하는 친구들)
쌤과 아이들 친한 사이인편인데다가 분위기도 좋아서 평소에 학원가는거 좋아했어요
매달마다 리뷰도 잘해주셔서 저도 평소에도 소통많았는데..
기분은 상하지만..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통화를 하는게좋겠..죠?
아이는 중2올라가는데 그렇게 되바라진편은 아니라고 알고있고.. 아이는 샘말안들어서 쌤이 기분나쁘실순있지만 일부러 반항이나 말안듣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렇게.소리지르는건 아니신것같다고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고 기분이나빴다고 집에와서 펑펑 울었습니다..
1. 민트
'23.1.18 12:12 AM (122.37.xxx.67)그건 엄연한 폭력입니다 ㅜㅜ
아이한테 잘 공감해주시고
항의하세요2. ....
'23.1.18 12:1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욕한거 맞아요? 제목은 욕인데 내용보니 욕한 건 아닌 것 같네요.
글만 보면 아이가 교사 가이드에 따르는 애는 아니네요. 그리고 강사가 저렇게 발작적으로 반응하는 거보면 한두번이 아니니 저럴 것 같아요.
그냥 다른 학원으로 옮기세요. 공부도 잘하는 애들 강사가 웬만하면 자기 실적이니까 저렇게 반응안하는데 둘이 서로 상성이 안 좋은 것 같아요.3. 아줌마
'23.1.18 12:16 AM (61.254.xxx.88)네 폭언도 욕이라고 생각했어요...모욕적인 말이라..
2년동안 별트러블 없었는데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싶었거든요4. ....
'23.1.18 12:1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이해할 필요 없다고 봐요. 다시 또 이런 일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이번 일 얘기하시고 아이가 너무 상처받았다고 얘기 하시고 옮기시는 게 맞다 봐요.
5. 음.
'23.1.18 12:19 AM (61.254.xxx.88)아이에게 그만다녀도 된다고 어떻게할까? 하고
묻긴했는데
아이가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도대체 왜그러셨을까싶네요..
제가 모르는.뭔가 있는 거라면 전화해서 물어야겠지요..6. 상위권
'23.1.18 12:19 AM (222.236.xxx.105) - 삭제된댓글그냥 넘어가세요
방학 때 진도 쫙 빼고 빨리빨리 진행해야 되는데
혼자 말 제대로 안 듣고 저러고 있으면 속터지죠
그래도 샘이 열심이라 따로 검사도 한거네요
귀찮고 그 애 싫으면 안 하죠
(아이도 남아서라도 책에 적고 가야지
그냥 가려고 했다면서요)
상위권 실력있는 샘이면
강약조절이 좀 있을 수도 있는데..
고생했다, 다음부터 신경쓰자,
샘이 오늘 좀 기분이 안 좋으셨던 날인가 보다
잘 다독여주시길요7. 학원
'23.1.18 12:19 AM (106.101.xxx.96)학원강사도 이상한사람이 아니라면 한번의 일로 저렇게까지 반응할것같지않아요
아이한테 차분히 물어보세요
이번이 처음있었던일인지 ..8. 그쵸
'23.1.18 12:23 AM (61.254.xxx.88)저도 꼬치꼬치 차분히 물었는데
이렇다할 게 없다더라고요
이런 식의 대화자체가 처음이라고 해서...
스트레스가 많으신데
저희아이가 도화선이된건지...
남자앤데 너무 많이우니까 정말 서럽고 황당했나본데.. 우는 모습을 보니 아이가 말로 전해서 제가 상상했던 거 보다 훨씬 심하게 몰아세우며 스트레스 풀이라도 한건가 싶은...
그냥 좀 속상하네요..9. ....
'23.1.18 12:2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댓 보니 원글님이나 아이나 계속 다니고 싶다는 거네요. 2년을 다녔으면 그 선생이 싸이코인지 아닌지는 직접 경험했으니 더 잘 아실테구요.
다닐 생각이면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고요. 그냥 아이한테 다음에는 책에 필기하라하면 필기하라하세요. 괜히 강사한테 물어볼 이유도 없죠. 계속 내 아이를 가르칠 사람이니까요.10. 아이는
'23.1.18 12:25 AM (61.254.xxx.88)잘 모르겠다고하고
저는
니가 다니기싫으면 안다녀도 된다고 해놓은 상황이에요.
울다 지쳐 잠든거 보니 뭔일인가싶어 어이가 없어요
학원이야 많으니 옮기면 그만인데 참나..11. ㅇ
'23.1.18 12:26 AM (211.206.xxx.180)저 대화 뒤 갑자기 폭언이라는 게 이해가 안돼서..
사실 저렇게 화내면 집에 전달될 거 알고도 화내는 거라서.
양쪽 입장 말 다 들어봐야 정확하니 통화는 해보세요.12. 모모
'23.1.18 12:29 AM (222.239.xxx.56)통화는 해보시는게
아이도 부모가 그냥있지는 않구나
하는거 보여주시고
담부터는 선생도 조심하는
부분이 있겠죠13. ..
'23.1.18 12:34 AM (173.73.xxx.103)선생님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원래 이런 비슷한 일도 없으신데
어제 그렇게 반응하신 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전화드렸어요
우리 아이 학습 태도에 그간 문제가 있었는데 어제 한번에 터지신 건가요?
아니면 어제 아이가 캐치하지 못한 특수한 상황이 있었나요?
답 듣고 결정할래요14. 줌마
'23.1.18 12:38 AM (61.254.xxx.88)의견 감사드려요....
15. 워워
'23.1.18 12:44 AM (222.236.xxx.105) - 삭제된댓글학원 강사 인격자까지 기대하지 마세요
인성파탄자만 아니면 된다 마인드로
실력위주로 가세요
저 윗님처럼 통화하시느니
그냥 조용히 옮기시는 게 낫습니다.
생각보다 두고두고 몇 년을 씹습니다16. 아줌마
'23.1.18 12:45 AM (61.254.xxx.88)아.... 정말 다양한 의견들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17. ..
'23.1.18 1:06 AM (1.251.xxx.130)선생님도 힘들겠어요
필기 제대로 안해서
피드백 해준거잖아요.
군대 사회나가서 더한일 많아요
그때마다 누가해결해줘요
노트필기로 우리애한테 제대로 하라
그러셨냐 따지시게요18. ㄱㄴㄷ
'23.1.18 1:09 AM (182.212.xxx.17)아이가 울었다니‥ 전화해 보겠어요
19. ㅠ
'23.1.18 1:57 AM (220.94.xxx.134)통화를 하신후 관두세요 싫은소리들음 우리애한테 더잘해주진않을듯 ..돈내고 다니는데 샘눈치 볼필요없을듯
20. ...
'23.1.18 6:38 AM (118.235.xxx.165)애나 엄마나 제대로 말을 안 하네요 선생한테 욕 먹었다고 제목 썼놓고 막상 욕은 없었네요 그냥 버릇 없는 애 하나가 선생 말 안 듣다 혼나서 질질 짠 얘기지
21. ...
'23.1.18 6:48 AM (220.122.xxx.137)전화해서 아이가 수업 후 힘들어 하고 있는데
어떤 상황인지 알고 싶어서 전화드렸어요.
이 정도면 되겠어요.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선생님이 설명 하겠죠.
이때 전지적 강사관점이고 혹시 본인이 잘못 한게 있어도
절대로 인정하면서 설명 하진 않아요. 바로 원장에게 올라가니까요.
그저 주의해 주세요라는 의미로 전화드리는겁니다.
학원 지속 여부는 강사 설명 무시하고
아이와 결정하세요.22. 애나엄마나
'23.1.18 7:36 AM (175.209.xxx.48)애나 엄마나 제대로 말을 안 하네요 선생한테 욕 먹었다고 제목 썼놓고 막상 욕은 없었네요 그냥 버릇 없는 애 하나가 선생 말 안 듣다 혼나서 질질 짠 얘기2222
상위권이 얼마나 상위권인지 모르겠으나
저렇게 선생님의 공부지시사항 이행력이 없다는걸
2년동안 알고 있겠죠
하라는거 안해
지적하면 하는척하는것등등
거기서 파생된 학습문제점도 있을꺼예요
잦은 실수라든가 다음학습에 영향을 주니까요23. ㅡㅡㅡㅡㅡ
'23.1.18 7:49 AM (119.194.xxx.143)애나 엄마나 비슷
24. 음
'23.1.18 8:13 AM (112.214.xxx.184)예비 중2 상위권이면 수1 나갈 시기인데요 비학군지 동네 학원에서 레벨 높다고 상위권이 아니에요. 어줍잖게 지네들 공부 잘하는 줄 알고 선생 말 제대로 듣지도 않고 맘대로 행동하다 혼나니 세상 억울한듯이 집에 와서 지 편만 들어주는 무개념 엄마게에 울면서 하는 거겠죠 그리고 되바라진 행동을 지속해서 했을 가능성이 더 높고 일부러 안 했던거죠 하라고 했는데 안 한 게 일부러 안 한거지 뭐 실수로 안 한 건가요 ㅋㅋㅋ 그냥 학원 옮기세요 이미 학원에서 찍힌 것 같은데
25. ㅇㅇ
'23.1.18 8:33 AM (49.164.xxx.30)분명 뭔가 더 있는데..불리하니 말을 제대로 안하는거죠. 그뒤로 폭언? 거짓말좀 하지마요
자식이나 엄마나,똑같네26. 네
'23.1.18 8:50 AM (223.38.xxx.95)어떤 불리한 이야기를 감추었는지에 대해서 선생님과 잘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