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밥 해먹이는 게 힘든 원인이 있는 것 같아요
1. 제 경우
'23.1.17 1:43 AM (172.58.xxx.164)음식하는건 좋아하지만 사다 나르고 설거지에 뒷정리가 너무 싫어서..집밥이 힘드네요.
가성비나 건강이나 위생먼에서 집밥이 최고죠..다들 알지만 사먹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2. 밀키트에
'23.1.17 1:44 AM (125.142.xxx.233)밑반찬만 깔아도 한끼가 되는데 가족들이 잘 먹어주냐가 관건인듯 싶어요.
3. ..
'23.1.17 1:44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집밥 해먹이기 힘든 이유는요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먹고 치우면 다음 끼니가 곧 닥쳐서에요.
하루 세끼 다 차리려면 쉴새가 없어요.
아침 먹이고 치우면
청소도하고 빨래도 돌려야하는데
금세 점심때고
먹고 치우고 좀 쉬나 싶으면 간식도 먹여야하고
저녁 끼니 생각하고 움직여야 해요.
맘에 여유가 없어요.4. …
'23.1.17 2:05 AM (122.37.xxx.185)식성 까다로운 대식가랑 살아서 힘들어요.
밑반찬 싫어하고 일품요리 위주로 향신료 최소한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내놓아야 잘 먹어요.
말로는 아무거나! 너 하고 싶은거! 하고 말 하지만 물어보는거 다 싫대요.
그러면서 아무거나~~~5. ㅇㅇ
'23.1.17 2:56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솔직히 요리하는 시간이 아까워요
남편과 자식들은 차려놓은 밥만 먹으면 되지만
주부는 시장봐와서 음식하고 차려주고 치우느라
나의 시간이 고갈되는 느낌이 듭니다.
먹는 것도 즐기지 않는데 집밥에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
너무 아까워요.
누군가 나 대신 해주면 좋겠어요.
나도 남편과 애들처럼 밥만 먹고 일어나서 내 할 일
하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공상과학만화처럼
밥 대신 알약 같은 것으로 대체되면 얼마나 편할끼요6. ....
'23.1.17 7:16 AM (112.153.xxx.233)원글님 남편분이 좋으신 분인 거에요
요즘 사람들 입맛만 까다로와져서 밑반찬만 깔아놓고 한끼 때우려는 사람 거의 없어요.
차리는 입장에서야 김에 김치만 있어도 한끼 때우고 말지만요
애고 어른이고 3시세끼 같은 반찬 안먹으려고 하고
매번 새로운 메인요리 해주기 바라고
식당처럼 구색맞춰 먹으려고 하고 그러죠.
밑반찬만 깔아줘서 밥먹는다면 진짜 쉽죠
냉장고에 밑반찬 꺼내 열어주고 국만 하나 끓여주면 되니까요.
저희 남편만 해도 같은 국 2일 안먹고요.
밑반찬 거의 손 안대요.
금방 새로한 계란말이든 고기볶음이든 맛있는거만 먹으려고 해요
저희집은 제가 일이 늦게 끝나 고생하는거 아니까
시어머니가 반찬을 정말 자주 해주시거든요?
근데 이번주도 카레 잔뜩, 코다리, 나물 해주셨는데
남편은 카레 딱 한번 먹고 식탁에 내놓으면 손도 안대고
코다리도 한두번만 먹고
나물은 그냥 먹지도 않아요.
저녁밥은 특히 배만 채우려고 하는게 아니라 아주 소중한 자기 한끼처럼 생각해요7. 어떻게
'23.1.17 7:39 AM (211.206.xxx.191)매일 한 가지 반찬으로 먹어요.
집밥 힘든 이유는
뭘 해먹을까? 고민 부터 장 보기, 손질하기, 씻고 다듬고 썰고 만들기. 주로 서서 해야하고 그다음 차리고 설거지, 음식 쓰레기 버리기까지 이어지기 때문이고 기한없이 매일 해야한다는거죠. 배우자와 함께 하면 좀 나을텐데 대부분 돈 절어야 하니 워라벨이 안 되는 상황이죠.
그리고 사료 먹는 기 아니잖아요.
뭐 먹지 메뉴 고민...8. 메뉴
'23.1.17 7:52 AM (1.235.xxx.154)아침메뉴는 늘같고 저녁은 신경써야해요
그게 힘들다면 힘들고 아니라면 아니죠9. 우리애
'23.1.17 8:56 AM (223.62.xxx.32)한식을 싫어해서 집밥해주기 힘들어요
일단 불고기,제육볶음,잡채,비빔밥 싫어해요..
나물,국찌개류 잘안먹고 김치도 갓만든거 아니면 안먹고;;;한우 꽃등심 구어줘도 다른거 없냐고 하는애;;;
빵이나 밀가루줘야 좋아하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30410 | 급질 연말정산은 22년1월~12월 소득인가요?? 1 | 궁금이 | 2023/01/17 | 903 |
1430409 | 사근ic. 오지 마세요 1 | ㅇㅈㅁ | 2023/01/17 | 3,709 |
1430408 | 나경원'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안될것' 11 | 충성맹세 | 2023/01/17 | 2,424 |
1430407 | 빼박 노화 7 | 나이오십 | 2023/01/17 | 4,049 |
1430406 | 머리염색약 추천 좀 해주세요 7 | happy | 2023/01/17 | 1,766 |
1430405 | 9년간 운동해 온 뱃살의 결론 49 | 띠요옹 | 2023/01/17 | 31,546 |
1430404 | 요즘 택배 보낼수 없나요 3 | ㅇㅇㅇ | 2023/01/17 | 1,397 |
1430403 | 어제 비비고 만두 처음 먹었는데 5 | .. | 2023/01/17 | 4,571 |
1430402 | 백화점 반찬 정기주문 해보신분? 7 | ..... | 2023/01/17 | 2,092 |
1430401 | 대통령 내외의 품격 있는 행동은 불가능 할까요? 12 | 쩝 | 2023/01/17 | 3,158 |
1430400 | 김치에 밥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큰일 7 | 한국인 | 2023/01/17 | 3,251 |
1430399 | 집 밥 힘들다면서 하루 세끼를 다 해먹이는 거 이해가 안되네요 6 | ㅇㅇ | 2023/01/17 | 4,024 |
1430398 | 창피했을까요? 3 | 쩝 | 2023/01/17 | 2,112 |
1430397 | LA갈비 어디게 맛있나요? 김나운 LA갈비 맛있나요? 6 | 추천해 주세.. | 2023/01/17 | 2,694 |
1430396 | 집밥 해먹이는 게 힘든 원인이 있는 것 같아요 7 | 밥해먹기 | 2023/01/17 | 4,068 |
1430395 | 수술로 장기 떼보신분 8 | 힘들다 | 2023/01/17 | 2,392 |
1430394 | 김어준이 오세훈에게 땡큐라고 11 | 영통 | 2023/01/17 | 4,623 |
1430393 | pds 다이어리 쓰시는 분? 4 | ... | 2023/01/17 | 1,135 |
1430392 | 머리 어떻게들 말리시나요? 자연바람? 헤어드라이어? 9 | 드라이어신세.. | 2023/01/17 | 2,734 |
1430391 | 왠 차에서 남녀 통화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7 | .... | 2023/01/17 | 5,341 |
1430390 | 초등학생 아이 언제부터 칼 쓰게 해주나요? 4 | ... | 2023/01/17 | 812 |
1430389 | 중1 외박이요 3 | 복잡 | 2023/01/17 | 1,434 |
1430388 | 발바닥 지압 어떤게 좋을까요? 1 | ... | 2023/01/17 | 964 |
1430387 | 김진수 부부 나오는 것을 지금 봤는데 11 | 대단 | 2023/01/17 | 6,850 |
1430386 | 제가 성인 adhd였네요 22 | 유과 | 2023/01/17 | 8,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