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든 아는 관계에서 자녀들 결혼 알리면 부조 하시죠?
친형제 자녀들 그러니까 저한테는 조카가 되겠죠.
조카들 결혼에도 부조는 사실 형제보고 하는 거지
나는 받을 일도 없는데
더구나 형제는 나보다 더 잘사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안 내긴 그런데
다른 형제들 애들 결혼할 때도 내야 하니 앞으로 계속 들어갈거니까 액수를 고민하게 되요.
형제는 사실 멀리 살아서 가깝기로는 피를 나눈 형제지만 늘 보는 것도 아니고
자주 보는 걸로 치면 모임사람들이긴 해요.
오래 됐고 자주 보는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모임 때 아니면 동네 사람이 아니라서 일상에서는 전혀 관련될 일도 없고 볼 일도 없는 사람들이기도 하죠.
그런 경우에 자녀들 결혼한다거나 부모상 얘기 들으면 부조하시나요?
한 사람 하면 계속 해야할텐데 저는 어른들 상으로 부조금 받을 일도 없는데
만약 이런 경우 결혼이든 상이든 다 나는 부조 안하겠다 그러면
어떻게 보이시나요?
딩크라 겉보기만 여유 있어 보일 뿐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지만 그런 세세한 건 얘기 안해서 남들은 몰라요.
그런 이유, 저런 이유 다 해서 부조 안하고 싶은데 모임에서 누가 그러면 어떻게 생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