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했거든요..
평소에는 착하고 자상한 남편인데
일년에 한두번쯤 말다툼 하거나하면
방에서 안나오고 밥도 거의 안먹어요..
좀 독한면이 있어요..
재택근무를해서 둘다 집에 있으면서
누가 이기나보자 버티며 신경전을
한 5일 했는데 ...
젊어서는 안 그랬는데 50 중반되니
스트레스받으니 어지럽고 기운이 없더라고요
제가 못이기고 카톡보내서 나가서 밥 먹자하고
고기집 갔는데..
둘다 걸신 들린 사람들처럼 먹어댔네요
남편도 어지럽고 기운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몇일 사이 얼굴이 반쪽이 되었더라고요..
앞으로는 말다툼도 안나게 조심해야겠어요
힘들어서 신경전 같은것도 젊어서나 하는거지 못해먹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