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보조교사
1. ....
'23.1.13 11:2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원글님, 나이 생각 버리세요.
그렇게 한숨 푹 쉬는 사람들이 님이 사십대라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그냥 신입들한테 저러는 겁니다.
나이 생각 마세요. 그 사람들은 님이 경력단절된 주부라서 저러는 게 절대 아니에요. 다른 신입한테도 다 저래요. 그 신입이 대학 갓 졸업한 병아리여도 똑같아요.2. 동고비
'23.1.13 11:27 PM (122.34.xxx.62)처음 하는 일은 다 어려워요.금방 익숙해지실거예요
3. 원글
'23.1.13 11:30 PM (219.250.xxx.120)케익 그게 모라고 버리는데 어리숙할까요 저를 쳐다보고 계시니 창피해서 ㅠㅠ
4. 거지 인성
'23.1.13 11:32 PM (115.21.xxx.164)님이 신입이라 텃세부리는 거예요 학교폭력과 같은 거죠 보면 열등감있고 못난 종자들이 그짓 하지 멀쩡하고 난 사람들은 안그래요 그지 발싸개 같은 것들이라 생각하시고 아이들 케어에만 신경쓰세요
5. 보조교사
'23.1.13 11:32 PM (114.202.xxx.189)자리 구하기 힘들던데 오전 보조는 나름 경쟁률도 치열해요~ 근데 채용되신걸 보면 분명 어떤 장점들이 있으시다는거예요. 일 더 하다보면 노련해지실거예요~
6. 원글
'23.1.13 11:36 PM (219.250.xxx.120)오전 보조는 아니에요 8시 40분 시작해서 4시 30분에 끝나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휴식시간이 없어요 아이들 밥 먹고 정리후 놀이시간 아이들 보는 그시간이 휴식시간이네요7. 저도
'23.1.13 11:49 PM (211.220.xxx.8)보조교사에요. 40중반...담임교사는 20대. 거의 스무살차이 나지요.
첨에 시작할때 거의 미친 여자처럼 큰소리내며 짜증내며 시키고 한숨쉬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경력이 없는 초임이고 담임교사는 나이어려도 선배니 무조건 선배라고 생각하고 숙이고 맞췄어요. 내가 애는 키워봤어도 이렇게 많은 아이들 케어는 첨이니 답답하겠지...하고요.
교사들 사적인 얘기하거나 회의할때도 편하게 하라고 무조건 애들한테 집중해서 보구요. 일 있으면 먼저하고 돕고 애들 챙기는것도 주저없이 먼저 나서고..
그렇게 6개월쯤 지나가니 저도 일이 익숙해지고 어느 선생님들 할것없이 원장님도 모두 존중해주더라구요.
내가 애들 키워봤어도 또 여러 아이들을 케어하는 '일'은 또 다른 문제고 저도 십여년 전업하고 살림했어도 유치원에서 하는건 첨엔 좀 서툴더라구요.
익숙해지면 빠릿한 아줌마 실력나오지요^^
너그럽고 따뜻한 인성으로 기다려주면 좋겠지만...일을 빨리빨리 하고싶은데 너도 답답하겠지..미안하다. 빨리 적응해서 도움되어볼게..하는 심정으로 버텨보세요. 힘내세요^^ 애 둘도 키웠는데 뭘 못하겠어요??!!!8. 지금
'23.1.14 12:12 AM (58.29.xxx.51)아직 일이 익숙지않으니 속도가 느려서 그럴거예요. 다수의 아이들을 살펴야하면서 소소한 매일의 일과를 진행해야 하는 현장이라 초집중력과 매의 눈과 문어발같은 손놀림이 필요한 곳이죠..조금지나면 익숙해지실거예요. 힘내세요
9. ㅎㅎ
'23.1.14 4:23 AM (121.165.xxx.139)남의 일 같지 않아 로그인했어요.
저 유치원 보조교사한지 6년째에요.
저도 애들 키우다가 사교육비때매 유치원 보조교사로 취업했는데요.
저도 처음엔 담임 선생님들에게 많이 혼났어요. 그 당시에는 초보에게 너무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되어요.
제가 경력단절 주부라는 이유로, 저 스스로가 제 자신에게 너무 관대했더라구요.
난 잘 못해도 돼, 아직 신입이니까..
돈을 많이 받는 일도 아닌데, 대충 하면 되지.
왜들 이리 애들 일에 유난일까? 이렇게 안해도 큰 일 없을텐데.. 이런 생각에 갇혀 있었어요.
요새 들어오시는 초보 보조 선생님들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돈 받고 하는 일로 대했어야 했는데..
예전에 애들 육아할 때랑 비슷하게 생각했었어요.
제가 너무 안일했던거죠.
제 애들 키울 때는 실수해도 되지만..
유치원에서는 실수하면 안돼요.
돈 받고 하는 일이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해요.
이 직업 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사실 그래요.
경력단절 주부니까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줘야 한다..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 빨리 버리실수록 적응이 빠르실거에요.
일을 빨리 배우셔서 내 몫을 제대로 해야 해요.
그래도 일하다 보니.. 경력단절 주부에게 이만한 일도 없다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애들도 너무 예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24280 | 셀프초대하는 사람은 뭐죠 14 | .. | 2023/01/14 | 4,007 |
1424279 | 콩고 조나단 남매 잘나가네요 20 | ㅎ | 2023/01/14 | 6,838 |
1424278 | 각각 70세, 90세 노인분에게 구정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ㅇ | 2023/01/14 | 2,371 |
1424277 | 쥴리와 나씨 소문이 사실인가??? 56 | 쩝 | 2023/01/14 | 23,608 |
1424276 | 귤 껍질이 너무 까기가 힘든건 왜 그럴까요? 7 | ... | 2023/01/14 | 2,290 |
1424275 | 무거운 그릇류, 접시...무거운 것의 장점이 있나요? 4 | 무거운그릇 | 2023/01/14 | 2,420 |
1424274 | 나경원 ㅋㅋㅋㅋㅋㅋ 19 | ㅇㅇ | 2023/01/14 | 9,364 |
1424273 | 이상민이나 해임해라 2 | qawe | 2023/01/14 | 896 |
1424272 | 발롱블루 랑 로렉스 중에 어떤데 나을까요 5 | 냥이 | 2023/01/14 | 2,368 |
1424271 | 나경원 모멸감에 잠 못자겠네요 7 | ㅇ ㅇㅇ | 2023/01/14 | 5,386 |
1424270 | "니 마누라"라는 호칭 너무 듣기 싫어요 19 | lll | 2023/01/14 | 5,388 |
1424269 | 전원일기 김혜자 좋은 어머니만은 아니었네요 14 | 떡고물 | 2023/01/14 | 10,031 |
1424268 | 옛날 드라마보면 괜히 슬퍼져요. 6 | .. | 2023/01/14 | 2,677 |
1424267 | 오나벽한 2등신 7 | 이뭐냐 | 2023/01/14 | 2,240 |
1424266 | 시댁 안 가겠다고 하니 처가 안 가겠다고 하는 남편 39 | 00 | 2023/01/14 | 16,304 |
1424265 | 12기 나는 솔로 얘기해요. 7 | 노잼 | 2023/01/14 | 4,288 |
1424264 | 워킹맘들을 응원하면서 1 | 세월 | 2023/01/14 | 1,355 |
1424263 | 윌 스미스 진짜 안 늙지 않나요? 6 | ..... | 2023/01/14 | 2,403 |
1424262 | 10년넘은 리스부부...복잡한감정이네요. 69 | 없어 | 2023/01/14 | 26,649 |
1424261 | 전현무 웃는거 보니 44 | .. | 2023/01/14 | 20,476 |
1424260 | 13일의 금요일이 지나갔군요 6 | ㅇㅇ | 2023/01/14 | 2,049 |
1424259 | 양재동 농협 아름찬김치요 6 | 김치 | 2023/01/14 | 1,947 |
1424258 | 미니멀 싱크대라고 파는 곳 있나요? 10 | 싱크대 | 2023/01/14 | 2,685 |
1424257 | 달리기는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인가요? 7 | ㅇㅇ | 2023/01/14 | 2,140 |
1424256 | 시터나 도우미 하시는분..명절선물 많이바라시나요? 23 | ... | 2023/01/14 | 5,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