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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남편 교육 조회수 : 4,201
작성일 : 2023-01-10 18:07:13
남편은 2녀 1남의 막내. 
뭐 그렇다고 아들 아들하는 분위기의 시댁은 아니에요.
연애할 때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식당에서 컵에 물 따르기. 수저 놓기. 뭐 그런 거 집에서 안 하냐고?
네, 뭐 집에서 하죠.
제가 데이트 할 때 한 번도 그런 걸 안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집에선 그런 걸 보통 다 아빠가 하셨어요.
고기를 자른다거나, 생선가시를 발라 주는 일. 식당에선 더 더욱 100% 엄마가 아닌 아빠가 하셨는데.
전 당연히 남자가 하는일이다, 생각하며 자랐고,
남편 만나기 전 데이트하던 남자친구들도 다 해줬거든요.
참아준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암튼. 요즘도 식당에서 가끔 멍 때리고 앉아만 있던데
얼굴 빤히 쳐다보면 그제서야 아쿠~ 하며 상차려요^^

고기는 본인이 자르는데 결혼한지 8년 째인데 아직 생선가시는 안 발라주네요 ㅋㅋㅋㅋㅋㅋ

IP : 220.78.xxx.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0 6:11 PM (218.155.xxx.188)

    남자여자 다 같이 해야할 일이죠
    님도 이상하네요 뻔히 쳐다보지 말고 님도 하셈

  • 2. 아니
    '23.1.10 6:11 PM (58.148.xxx.110)

    손 없어요?
    고기자르고 생선가시 발라내는게 엄청 큰일인가요??
    그냥 번갈아하면 되지 뭘 여자일 남자일 따지나요?

  • 3. 보통
    '23.1.10 6:13 PM (220.78.xxx.44)

    다 남자가 하지 않나요, 우리집이 특별한 건가?

  • 4. 남녀평등
    '23.1.10 6:15 PM (223.38.xxx.81)

    힘들다.........

  • 5. ??
    '23.1.10 6:16 PM (110.15.xxx.251)

    수저 놓고 물컵 놓는 일이 남녀가 따로 있나요?
    아무나 먼저 해요 내가 해야된다던가 니가 해야된다던가 그런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네요

  • 6. T
    '23.1.10 6:1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성인이면 생선 가시쯤은 자기가 발라 먹어야죠.
    우리집 중딩도 지가 잘 발라 먹어요.
    고기는 잘굽는 사람이 굽습니다.
    옆에 사람은 쌈싸서 굽는 사람 입에 넣어주구요.

  • 7. ㅇㅇ
    '23.1.10 6:20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생선 가시는 직접 발라 먹어요.

  • 8. 울아빠도
    '23.1.10 6:29 PM (121.133.xxx.137)

    다 해주셨어요
    연애 몇번하면서 안해주는 남자도
    있다는걸 알았구요
    그래서 뭐 먼저하면 냅두고
    안하면 내가하고..별 의미 안뒀죠
    기싸움도 아니고 되는대로 하면되죠
    생선은 제가 시력도 안좋고
    굳이 가시 발라가며 먹을 필요를 못느껴서
    집이고 식당이고 생선은 안먹는데
    발라주면 먹으니까 남편이 어느결에
    해주더라구요
    갈비도 뼈붙은건 안발라먹어요
    알아서 분리된 살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ㅋ

  • 9. ...
    '23.1.10 6:30 PM (218.144.xxx.185)

    생선가시 발라주는 사람 드물고 아빠가 그랬다고 남편도 그래야하나요

  • 10. ...
    '23.1.10 6:39 PM (121.130.xxx.196)

    남편이 먼저 발라주면 고마워하면서 먹으면 되는거고
    안발라준다고 이상한건 아니예요
    피곤한 스타일이시네요
    아빠가 그랬다고 남편이 그래야 하나요
    그럼 시어머니가 생선 발라서 주는건
    왜들 그렇게 욕해요
    남편이 울엄마는 해주는데
    이러면 오지게 욕할거면서
    여자는 그래도 되나요
    성인이면 성인답게 서로 도우며 살아야지
    시키고 섭섭해하고 이러지 맙시다

  • 11. ...
    '23.1.10 6:59 PM (39.7.xxx.170)

    만약에 원글님과 어머니, 딸 이렇게 셋이 밥먹는데 고기 굽거나 생선가시는 누가 발라요?
    남자가 없는데?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게만 흘러가든가요?
    고기 굽고 생선 바르는건 아무나 하는겁니다.

  • 12. ......
    '23.1.10 7:00 PM (112.166.xxx.103)

    손병신이 아니라면 가시는 스스로 바를 수 있습니다

  • 13. . . .
    '23.1.10 7:04 PM (180.70.xxx.60)

    손병신이 아니라면 가시는 스스로 바를 수 있습니다
    222222322222

  • 14. 그걸
    '23.1.10 7:41 PM (39.120.xxx.191) - 삭제된댓글

    남녀 따질 일인가요?
    그래서 너무 다해주면 밖에서 눈치없고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 되는것 같아요

  • 15.
    '23.1.10 8:02 PM (125.176.xxx.8)

    어휴 진짜 ᆢ

  • 16. 세상에 당연한게
    '23.1.10 8:02 P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어딨어요?
    당연히 여자가 00해야지 이런 말 받아들일 수 있어요?
    남편교육같은 소리하시네요.

  • 17. 와우
    '23.1.10 8:19 PM (58.123.xxx.69)

    저희 친정집 얘기.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식당가서 저희아빠가 다~ 해주셔서 엄마는 먹기만했던...
    어린 내가 초등때 보고 우리엄만 왜 저리지?
    참... 모양이 이상했던...
    그래서 저는 되려 아빠처럼 하는게 맞다고 그 어린 나이에 스스로 깨우침.
    어른이 되서도 친정엄마는 여전히 그럽니다.
    심지어 사위랑 외식해도 불판에 고기 굽는거 안해요.
    그런거 보고 배우지 마세요!
    저는 친정엄마한테 바로바로 얘기했어요.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요.

  • 18. 철부지
    '23.1.10 8:25 PM (59.6.xxx.139)

    공주병
    나이를 먹어도 철이 ㅠㅠ

  • 19. 에구
    '23.1.10 8:34 PM (175.223.xxx.212)

    마인드가 왜그러세요 여태받으셨으니
    이젠 좀 해주세요 남편분 좋아할꺼예요 별거아니잖아요

  • 20. ...
    '23.1.10 10:13 PM (58.226.xxx.98)

    우리딸은 6살때부터 직접 생선가시 발라먹었어요
    각자 발라먹든 맘 내키는 사람이 서로 발라주든 하면 되는거지 누가 꼭 해야되는게 어딨어요
    거 참 세상 빡빡하게 사시네

  • 21. 한심하다
    '23.1.11 10:52 AM (99.228.xxx.15)

    집에 남자없으면 굶어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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