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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를 한잔도 안 마시는 사람이에요.

하트비트01 조회수 : 6,980
작성일 : 2023-01-09 19:34:13
커피를 먹으면 심장이 뛰어서 못 마셔요.
나이가 마흔인데..

이십대에 회사 다니면서 동기들이 스벅 빨대컵
들고 다니면 멋있어 보였어요.
사실 저는 커피살 돈도 부족하기도 했지만,
빈속에 먹으니 심장 뛰고 손이 덜덜..하더라고요.

커피를 안 마시면 장점도 있을까요?
뭐 조금 더 건강하다거나 이런거요..

그냥 이 나이 먹도록
하루 중 커피 한잔의 여유도 못 누리고 사니
제 인생이 아깝기도..
커피숍 안 가버릇 했더니 딸기라떼 이런것도 너무 비싸게 느껴져서요.

비루한 인생..
위장이라도 튼튼하려나요..^^;;
IP : 222.237.xxx.9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1.9 7:36 PM (116.45.xxx.4)

    맛이 없어서 안 마셔요.
    향은 좋은데

  • 2. 원글
    '23.1.9 7:36 PM (222.237.xxx.91)

    그럼 평소에 일하다가 다른 음료를 마시나요?

  • 3. ㄴㄴ
    '23.1.9 7:39 PM (59.6.xxx.68)

    남을 위해서, 의식해서가 아니라 원글님 자신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거면 디카페인을 드세요
    마시고 싶지 않은데 남이 부러우면 티나 다른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와서 드세요
    그냥 마시고 싶지 않으면 굳이 마실 필요 없고요

  • 4. ㅡㅡㅡㅡ
    '23.1.9 7:3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커피 못 마셔요.
    대학때 만났는데 그때도 카페가면 유자차 마셨어요.
    인생 아깝다는 생각은 1도 안하던데요.
    오히려 남들 커피 마실때
    더 비싼 커피 아닌 음료들 마셔요.

  • 5. Cc
    '23.1.9 7:39 PM (98.225.xxx.50)

    비루하다니요
    안마시고 살 수 있으면 좋지요
    제 식구들은 커피의 노예랍니다. 밥은 굶어도 커피는 마셔야 해요.

  • 6. ...
    '23.1.9 7:40 PM (112.147.xxx.62)

    멋있기는 개뿔....
    안 멋있어요 ㅋㅋㅋ


    저는 커피의 노예.. T.T

  • 7. 애초
    '23.1.9 7:42 PM (121.174.xxx.176)

    처음부터 안마시는게 좋죠
    제주변에 커피 안마시는 사람들 보니 피부가 다들 좋아요
    전 커피 중독이기는 하지만 아예 시작 안했으면 마시지 마세요
    뭐 좋은거라고

  • 8. ??
    '23.1.9 7:43 PM (1.235.xxx.28)

    그냥 이 나이 먹도록
    하루 중 커피 한잔의 여유도 못 누리고 사니
    제 인생이 아깝기도..
    ==============
    카페인에 민감하신 듯 한데
    갑자기 왜 여유?? 에서 자기 연민으로 넘어가세요?

    저는 커피를 신이 주신 음료라 생각할 정도로 커피 좋아하고 스벅등 카페 커피에 매년 몇백 쓸 정도로 잘 맞지만 요즘엔 카페 이런데 안가고 회사에서는 그냥 카누하고 우유타서 마셔요.
    딱히 커피에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기보다는 뭐 그 돈 안쓰고 다른데 쓰려고요 ^^
    그 까짓 스벅 커피가 뭐라고..그런 생각 툴툴 털어버리시고 올해는 좋아하는 거에 돈 맘껏 쓰실 수 있기를 바래요.

  • 9. ??
    '23.1.9 7:44 PM (61.4.xxx.26)

    커피 못 마시거나 안 마시는 사람도 꽤 있던데요
    커피 못 마시면 좋죠 뭐. 멋있지 않아요. 절대 ㅎ
    커피 중독돼서 하루에 3-4잔 마시다가 겨우 끊었어요
    완전 끊은건 아니고 어쩌다가요.. 주말에만 마셔요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
    한번 입맛 들이면 끊기 힘드니 시작을 안하는게 좋아요
    비싸기도 많이 비싸잖아요

  • 10. ..
    '23.1.9 7:45 PM (223.38.xxx.76)

    그깟 (스벅) 커피가 뭐라고
    여유는 커피로만 누릴 수 있나요?
    작아도 내가 좋아하는 거에 돈 쓰세요~22

  • 11. 더 좋은 음료
    '23.1.9 7:49 PM (218.39.xxx.99)

    커피를 많이 마세요, 작업 후나 과정 중 마시면 그냥 좋아요.
    그렇다고 향좋은 커피나 목 넘김이 좋은 커피를 찾을 만큼의 매니아도 아니면서 원두를 내려 습관처럼 마시기를 50년이 넘었어요, 남편 역시.
    그래서 주변인들이 커피 선물을 많이 하는 데 생겨서 마시고 소진하려 먹다보니 결코 좋은 습관은 아니에요.
    어느 땐 아닌 적에 우리가 이런 걸 먹고 살았다고 하며 꼴O이라면서 웃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애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
    그 애들 역시 가슴이 쿵쾅거리기도 하고 굳이 습관을 만들 필요없다고 하여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허브차나 쌍화차 마셔서 그 건 환영할 만하고 방문시 향 좋은 차 있으면 가져다 주고 와요.
    일부러 안 마시는 이들도 있는데 부러워 할 거 없어요.
    차 한 잔 마시면서 잠시 한 숨 돌릴 뿐 별거 아닙니다.

  • 12. 원글
    '23.1.9 7:51 PM (222.237.xxx.91)

    맞아요 갑툭 자기연민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들 밥 먹고 차마시러 들어가는 사람들보며
    저는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돈이 아까워서 나는 왜 차한잔도 못 마시나?
    커피 안 마시면 건강해지지뭐, 이런 생각해서요..

  • 13. ...
    '23.1.9 7:52 PM (203.234.xxx.155)

    저 카페인 민감증 있어서 커피 안 마시는데 커피 안 마셔서 내 인생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다니 이상해요.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여유를 누리려면 다른 허브티도 충분히 많고 건강에도 좋아요

  • 14. ..
    '23.1.9 7:53 PM (180.69.xxx.74)

    위가 아파서 못마시는데...
    좀 .나아지면 또 마시네요 ㅠㅠ

  • 15. 아니
    '23.1.9 8:00 PM (123.212.xxx.149)

    안마시면 좋죠..나쁠게 있나요. 정 드시고 싶으시면 디카페인으로 다셔보시던지요
    커피중독자로서 안마시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 16.
    '23.1.9 8:06 PM (218.101.xxx.66) - 삭제된댓글

    자존감이 낮은가봐요 그깟 커피가 뭐라고
    마시고싶으면 마시고 안마시고 싶으면 안마시면 됩니다.
    다마시는 커피마시는 사람이 멋있다니 참….
    님은 커피뿐 아니라 다른 음료수도 비싸서 안마시는거 같은데요
    돈아까우면 안마시면돼요

  • 17. 방광염
    '23.1.9 8:17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

    방광염 때문에 평생 커피광 이였는데
    3년전부터 절대 못마시고
    카페인 없는 코코아(핫초코)마셔요
    넘 좋든데요
    몸이 말해줘요
    코코아는 카페인이 100분의1정도로 조금 이고
    몸에좋은 성분도 많고요
    100%코코아 성분 파우더
    허쉬제품 ~
    로 따뜻한우유에 비정제 설탕 타서 마시면
    천국입니다

  • 18. 흠흠
    '23.1.9 8:18 PM (125.179.xxx.41)

    저도 평생 커피안마시고 카페가면 유자차마시던 사람이에요. 그때 사람들이 커피에 전전긍긍하는거보며
    안됐다..속으로 생각했네요..ㅋㅋ
    저는 그런 갈등이 없어서 좋았어요.
    그러다 40대에 우연한 계기로
    커피의 노예가 되버렸는데요ㅜㅜ
    저도 위에 안좋으니 자제하면서
    애닲아하면서 마시죠..
    그래도 지금이 더 좋네요
    뭐랄까 삶이 좀더. 향기로와진 기분.
    아침이나 혹은 캠핑가서 모닝커피마시면
    세상다가진듯한 그런 기분이 있더라구요
    커피를 알기전엔 못느꼈던 감정이에요ㅎㅎ

  • 19. ,,,,
    '23.1.9 8:18 PM (14.6.xxx.34)

    아침에 커피를 안 마시면 머리 속이 선명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마셔요. 위를 생각하면 안 마셔야하는데..
    대체할 수 있는 음료가 없더라구요.ㅠㅠ
    원글님..전혀요. 개취죠.

  • 20.
    '23.1.9 8:19 PM (125.186.xxx.140)

    저도 못마셔요.
    그게 어때서요?
    향은 좋아하고, 분위기 좋아해서 바리스타 공부도 했어요ㅋㅋ하지만 몸에 안맞아서 차를 주로 마셔요.

  • 21. 커피중독
    '23.1.9 8:28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때문에 괴로워요
    안마시는거 아무렇지도 않고 절제력이 부러워요.

  • 22.
    '23.1.9 8:48 PM (211.245.xxx.178)

    커피 한잔이 아니라..식후 음료에 돈 아까워서 못 쓰는 그 느낌 알거같아요...
    뭐..괜찮아요..
    저두 아까워서 스틱커피만 마셔요..ㅎㅎ
    허브차라도 사놓고 사무실에서 즐기세요. 요즘은 온갖 좋은것들이 많아요..

  • 23. 그게 뭐라고
    '23.1.9 8:51 PM (211.208.xxx.8)

    전 술 못 마셔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안타까워 하더라고요.

    세상 그 맛있는 걸 왜..먹다보면 늘어 등등.

    몰라서 부럽지도 않고. 난 먹으면 아픈 걸요. 됐네 합니다.

  • 24. ..
    '23.1.9 8:56 PM (125.188.xxx.110)

    카페인때문에 커피가 몸에 안맞는게 문제가 아니라,
    돈이 아까워서 까페를 이용하지 못하는 게 핵심인거 같은데요.
    커피말고 다른 음료가 얼마나 많은데요.
    회사도 다니시는것 같은데 매일 식후한잔 같은건 당연히 부담이지만 어쩌다 기분전환으로 한두잔은 자신을 위해 베풀면서 사시길..

  • 25. 뱃살러
    '23.1.9 9:21 P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

    먹고 싶은데 못 먹는 거 속상할 때 있죠.
    드시고프면 디카페인을 드셔보세요.


    저도 와인 즐기면서 인생을 즐겨보고픈데
    알콜 한 방울만 들어가도 심장 쿵쾅인 알쓰라
    원글님 기분 이해는 가요.

  • 26. 뱃살러
    '23.1.9 9:22 P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사람 만날 때 아니면
    카페 음료 잘 안 마셔요.
    제 기준 너무 비싸요, 그만큼 즐겁지도 않음

  • 27. 미나리
    '23.1.9 9:29 PM (175.126.xxx.83)

    고딩때는 커피로 심장 뛰더니 어느새 적응됐어요. 조금씩 마시는 양 늘면 몸이 적응합니다

  • 28. 뭐지
    '23.1.9 9:32 PM (180.70.xxx.42)

    커피한잔의 여유가 안되면 티한잔의 여유가지면 되죠ㅋ
    커피못마시면 티 마시면 되는데 커피못마신다고 인생이 아깝다??
    세상엔 진짜 별의별사람이 다있구나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 29.
    '23.1.9 9:43 PM (180.67.xxx.35)

    커피 한모금만 마셔도 밤 꼴닥 샙니다

  • 30. @@
    '23.1.9 10:44 PM (110.70.xxx.38)

    저는 40이전에 커피 못먹었고 , 우연한 기회에 커피의 노예가 되어버린 ㅎㅎ
    커피 안 마시면 뭔가 하루가 안되고 , 근데 좀 안마시니 뭔가 끌려가지 않아도 되고 , 여유롭고 좋았어요
    지금 잠시 커피 끊는 중인데 , 자주 화장실 안가도 되고 , 갈증도 덜하고 , (커피 마시니 물이 넘 땡기더라는 )
    그래서 디카페인으로 잠시 바꿨어요 ㅎㅎ이것도 3주동안 3번정도 마심
    나중에 다시 카페인의 노예가 되겠지만 좀 길게 카페인프리로 살아볼라규요
    지금이 뭔가 손해보고 이런 느낌은 없네요 . 아침에 반짝기운이 돌기 워해 마셨는데 지금은 카페인 없이도 머리회전은 잘 되네요
    여행가니 같이간 일행들이 커피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화장실만 찾아다닌 기억이 --;; 좀 있었고
    그동안 너무 의존하다 못해 끌려다닌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손해본단 생각한적은 1도 없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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