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소설 노예 톰나오는

ㅇㅇ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23-01-05 21:28:21

무슨 uncle 톰의 오두막....

우연히 이 동화책을 정리하다가 읽었는데

어려서 읽었을때랑 느낌이 확다르긴하네요


제일 충격이고 의문인건

처음 주인이 빚을 지고는 톰과 5살 어린 아이를 노예상에게 팔려고 하는부분

톰은 아내와 자녀가 있고 5살아이를 엄마랑 떼놓고 누군지 모를 사람에게 판다는게

너무 비인간적으로 느껴져서

아무리 노예에게 친절하고 잘대해주는 사람이라도 돈앞에서

저렇게 비인간적인 면을 드러내는구나...


또 물속에 들어가서 어린 소녀를 구해주면서 착한 주인을 만나지만

왜 착한 사람들은 선을 지키지 못하고 저렇게 불운하게 빨리 죽는가..


결국 나쁜놈들에게 팔려가 죽잖아요..

톰이 너무 불쌍했고요


아무리 잘해줘도 백인놈들(죄송) 결국 다 같은 놈이군..했네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
    '23.1.5 9:30 PM (221.143.xxx.13)

    당시 시대 상황이 노예제가 존재했던 때이니
    그때도 노예해방운동이 있었지만
    백인넘들 흑인인권이 그 정도였던 거죠

  • 2. ..
    '23.1.5 9:36 PM (118.235.xxx.187)

    몇백년전의 가치기준과 현재는 너무도 다른데..
    당시 흑인을 인간이라고 생각 안했던거죠..
    그저 말하는 고릴라쯤으로 생각했겠죠.
    그러니 할당 못채우면 손목발목 잘라버리고
    영화 만딩고에서 보면 늙은 농장주가
    본인의 관절염이 어린소년의 배로 옮겨가라고
    소년의 배를 깔고 앉아 있어요..
    인간으로 생각 안한거에요

  • 3.
    '23.1.5 9:47 PM (218.153.xxx.134)

    흑인 노예를 같은 인간으로 여기지 않았어요. 돈 주고 사온 가축으로 여겼죠. 매우 비싼 돈을 지불했기에 도망가면 끝까지 추격해서 잡아오고, 죽으면 손해니까 죽지 않을 정도로 학대하고

  • 4. ㅇㅇ
    '23.1.5 9:50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아프리카에서 끌고 올때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 안한거죠
    가축 처럼 생각하고 거래하면 돈이 되니까 재산이라고 생각한거죠

    중세와 조선시대는 같은 민족끼리도 노비로 부렸잖아요
    그때도 집안의 재산이지 사람 취급은 안했죠

  • 5. 영통
    '23.1.5 10:06 PM (124.50.xxx.206)

    국민학교 5학년 때 읽었던 책.
    작가가 아마 스토아? 스토우 부인인 걸로 기억.
    이야기 읽으면서 백인 여자가 이 소설을 썼다니 존경스럽다 싶었어요.
    실제로 작가가 이 소설 발표 후 백인들에게서 협박도 받았구요.
    아..그리고 미국 미니시리즈 토지..도 생각나요.
    첫 회에 아프리카 가나에 백인 배가 도착. 흑인 사냥 잡아가던.
    인간이 긴 역사에서 인권이란 걸 노력한지 얼마 안 되었죠..
    고등 때 본 미국 미니시리즈 남과 북 도 기억나구요..
    .

  • 6. 우리 예전
    '23.1.5 10:06 PM (116.41.xxx.141)

    강쥐들 집 똥개 취급하던거 비슷 ㅜ
    이뻐라하다 찌꺼기 던져주고 다크면 잡아먹고
    새끼들 다 개장수한테 팔고 ㅠ
    지금 생각하면 참
    노예해방 동물권 육식줄이기 낙태허용등 운동 시작한 사람들 진짜
    목숨걸고 평생을 ㅠ
    새삼 감사하네요

  • 7. 현재진행
    '23.1.5 10:09 PM (183.97.xxx.120)

    "백인 전용 수영장에서 나가라"...흑인 형제 집단 폭행
    JTBC News
    https://youtu.be/vgSEI4je0Lk

  • 8. ㅠㅠ
    '23.1.5 10:10 PM (112.148.xxx.212) - 삭제된댓글

    톰아저씨 오두막집.. 책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9. 위엣님
    '23.1.6 12:12 AM (168.126.xxx.105)

    토지 아니고 뿌리
    저도 나이들어보니 헛나오는거 공감갑니다

  • 10. 어릴때
    '23.1.6 2:32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읽고 느낀거
    지금 받아라. 나중은 없다.
    왜 노예문서 없앤다는걸 마다하는지.
    여자애는 다행히 죽기전에 잘 떠나죠

  • 11. 신분제에서
    '23.1.6 10:10 AM (121.162.xxx.227)

    해방된게 이제 100년 아닌가요
    전 그나마 너무 다행인 시대에 살고있어 좋아요

    머슴 식모...이럴때가 과도기였구요
    1980년대 이후 확실히 나아졌어요
    우리아버지만 해도 서울에서 만난 누구를 계속 우리집 머슴살던놈 뭐 이런식으로부르셨어요
    이제 그 세대가 돌아가시면 진짜 그 계급의 잔재는 없어지고
    자본계급만 남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948 경구피임약 부작용 있나요? 5 드셔본분 2023/01/08 865
1426947 자식 자랑 심한 아줌마들 특징을 알아냈어요. 71 구루루루 2023/01/08 27,945
1426946 시험관 하신 분들 계실까요... 14 ㅇㅇ 2023/01/08 3,095
1426945 개인 통관번호 3 엄마 2023/01/08 1,756
1426944 옛날에 짜장면 정말 너무 맛있지않았나요?? 9 .. 2023/01/08 2,227
1426943 이런 1인 좌식소파 편안할까요? 6 좌식리클라이.. 2023/01/08 1,409
1426942 과속단속 카메라 엄청 늘어나지 않았나요? 7 .. 2023/01/08 1,410
1426941 님들은 자식이 고유정같은 성격장애를 어릴때 눈치챈다면 8 그게 2023/01/08 2,701
1426940 노인분 곡기 끊기면 얼마나 버티시나요 51 dd 2023/01/08 22,607
1426939 휴무일 새벽 가게 앞서 넘어진 행인이”… 사장님의 호소 10 세상이 미친.. 2023/01/08 4,688
1426938 생들깨가 많은데 처치방법좀 ;; 11 냉동실 2023/01/08 1,489
1426937 옆건물에 건설회사ㆍ부동산있다면 어떤토지일까요? 4 토지궁금 2023/01/08 696
1426936 운전연습을 언제하면 좋을까요? 6 대학생 2023/01/08 1,485
1426935 갱년기 증상인듯 싶은데 뭘하면 좋을까요 2 ㄲㅅ 2023/01/08 1,881
1426934 60대이상이신분들께 성형 질문드려요 . . . 2023/01/08 857
1426933 코로나 왜 시간지날수록 더 아픈거죠... 8 ㅇㅇ 2023/01/08 2,353
1426932 침구 패드 40수와 60수 3 lllll 2023/01/08 1,653
1426931 봄동 무치고 순두부찌개하려구요 4 반찬 2023/01/08 1,840
1426930 블라인드가 고장 났는데요 1 세입자 2023/01/08 657
1426929 헬렌카민스키 프레지아6 사면 잘 사용할까요? 알려주세요 2023/01/08 439
1426928 당정, 대학지원 권한 지자체 이양 3 ㅇㅇ 2023/01/08 2,517
1426927 한것도없이 끝나가버리는 일요일이군요 1 .. 2023/01/08 1,158
1426926 살림팁- 갈비찜 국물 재활용해서 야매 우육면 만들기 7 야매 요리 2023/01/08 1,783
1426925 “이제 눈물도 안 나와”...따뜻한 겨울 때문에 63% 폭락&q.. 1 매경강민우기.. 2023/01/08 4,788
1426924 공부할 의지없는 예비고1 11 2023/01/08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