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녀 성장기 재건축 예정 아파트 거주 상담 부탁드려요

00 조회수 : 889
작성일 : 2023-01-05 16:43:56
40년 다되어 가는 낡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있는데, 주변 인프라는 너무 좋거든요. 
근데 애들이 한창 학령기라 지상에 차 안다니는 신축급 아파트 사는게 성장기에는 당연히 좋은데, 가진 자금도 그렇고 둘 다 가지긴 어렵더라구요.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 15년 후쯤 새아파트 될 거 같은데, 그냥 몇 정거장 버스로 떨어져도 좀 더 아파트 컨디션 좋은데가 나을까요? 아이들 정서나 그런거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 궁금합니다. 

저는 어릴때 잠실 주공 저층 살았는데, 주변 친구들이 다 같은 단지라 위화감이나 뭐 그런 거는 못 느꼈거든요. 잠실이 워낙 주변 편의시설이 좋기도 했구요. 

그리고 제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이정도 나이면 괜찮을까요? 
혹시 자녀분들 초등~ 고등학교때 오래된 재건축 아파트에서 키우신 분들 다들 후회하시나요? 20~30대 되었을때 새아파트 들어가 살면 만족해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IP : 193.18.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3.1.5 4:59 PM (211.248.xxx.202)

    엄마입장은 어떠신가요?
    전 주거지따라 행복도가 크게 차이나는 타입이라서
    새아파트가 좋더라구요.
    엄마의 기분도 아이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니 잘 생각해보세요.

  • 2. 판다댁
    '23.1.5 5:22 PM (203.254.xxx.59)

    아파트 자체보다 내부인테리어가 더 중요한거같아요.
    40년되가는 집 싹고쳐서들어왔는데 주변신축사는 애가친구들 불러서 노는데 집좋다는 소리 들어요. 그게 애 자존감에 전혀문제안준다고 봅니다 .내부 인테리어+집안정리+미니멀 이라면 큰문제없다고봐요

  • 3. 전 후회해요
    '23.1.5 5:24 PM (211.58.xxx.8)

    여의도에 몇 십년 살면서
    새 아파트로 이사 가지 않은 거.
    애들이 새아파트 이사 가자고 했는데
    이사짐 싸고 풀기 귀찮아서 안 갔는데요
    재건축 바라보다 늙어 죽어요.
    너무 짜증 나서 전세 놓고
    평수 왕창 줄여서 새아파트 전세 왔어요.

  • 4. 이어서
    '23.1.5 5:31 PM (211.58.xxx.8)

    제 걍우 올수리ㅡ싹 해서 겨울에 너무따뜻하고
    집안에 들어서면 좋았지만
    아파트 외관이 구식이라
    데이트 한창이던 딸 넘 싫었대요

  • 5. ........
    '23.1.5 6:55 PM (122.37.xxx.116)

    저도 재건축 기다리는 아파트 사서 기둥만 남기고 올 수리했어요.
    10년 전 평당 200들이고 가전 최신형으로 빌트인 했어요
    가구는 신혼 살림으로 샀던 가구들이 비싸고 좋은 재질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어서 미니멀이 유행해도 마드샌츄리가 유행해도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없어요.

    전 새 아파트보다 제 마음에 들게 고친 제 집이 더 좋습니다.

    새 아파트값이 떨어져도 땅지분 값이 있으니
    가격도 떨어지지는 않고있어요.

    입지 좋은 재건축 아파트 사서 재건축 기다리지않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마음에 들게 고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가구와 조명도 중요합니다

  • 6. ...
    '23.1.5 7:09 PM (211.36.xxx.31) - 삭제된댓글

    재건축아파트 싹 수리해서 살다가 결국은 전세 놓고 전세 나왔어요.
    윗집 누수도 여기저기 생기고 주차 힘들고 녹물 나와서요.
    관리실에서 누수 때문에 나왔을 때 물어보니
    천장재가 슬레이트래요.
    큰 애 4살 때부터 20살 때까지 살았는데 좀 일찍 나올걸 그랬다 싶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338 롱패딩 첨 입었는데 3 . . . 2023/01/05 2,891
1421337 더 글로리 작가가 자료 수집 많이 하셨네 6 대단해 2023/01/05 4,184
1421336 스텐 반찬통 중고 10 2023/01/05 1,931
1421335 자녀 성장기 재건축 예정 아파트 거주 상담 부탁드려요 5 00 2023/01/05 889
1421334 남녀 키작거나 외모 비하는 좀 자제하자구요 10 지금 2023/01/05 2,803
1421333 아이 ㅋ ㅋ ㄱㄴㄷ 2023/01/05 588
1421332 씽크대 냄새가 너무 심해요 12 음식물 분쇄.. 2023/01/05 1,859
1421331 동치미에 간마늘, 콜라비 넣어도? 4 동치미 2023/01/05 647
1421330 이런 경우 아내가 받을 위자료 있나요? 15 ..... 2023/01/05 2,683
1421329 수면바지 입고 분리수거 하러 나가면 안될까요? 30 2023/01/05 5,912
1421328 더글로리 남편 궁금 22 더글로리 2023/01/05 5,790
1421327 도스토옙스키 악령 번역서 추천해주세요 3 .... 2023/01/05 1,027
1421326 바나나 하니까 예전에는 한다발이 아닌 한개씩도팔았던게.. ???.. 23 .... 2023/01/05 2,471
1421325 바나나는 사놔도 거들떠도 안보네요 14 2023/01/05 4,795
1421324 미국은 태풍올때 그 눈으로 비행기가 들어간대요 3 놀랠노 2023/01/05 2,244
1421323 내일부터 큰추위는 가네요. 패딩 안 팔릴수 밖에 52 짧은겨울 2023/01/05 26,608
1421322 집에서 식당처럼 맛있게 만드는 비법.jpg 12 우리 식구가.. 2023/01/05 5,784
1421321 네스홈 동대문시장 안에 매장 없어졌나요? 4 ... 2023/01/05 1,349
1421320 해외 이민갈때 국내에서 정리하고 갈 것이 무엇이 있나요? 4 베베 2023/01/05 1,646
1421319 결혼할때 친정에서 얼마 받으셨나요? 20 ㅇㅇ 2023/01/05 5,907
1421318 발리에서 생긴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보신 분 9 .. 2023/01/05 1,684
1421317 초3 피아노레슨비 얼마나? 4 레슨비 2023/01/05 1,816
1421316 우엉이 많이 먹히면 무슨영양소 부족인가요? 9 신기 2023/01/05 2,152
1421315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직장다니기 힘들어서 24 2023/01/05 4,728
1421314 이제는 집을 사야 할꺼 같은데요. 19 ... 2023/01/05 6,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