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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를 사려면 돈 계산이 되서 아껴쓰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ㅇㅇ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23-01-04 11:03:22
저는 뭔가를 덥썩 덥썩 잘사는 너무 잘사는 사람이라....
뭔가를 살때는 돈에 대한 생각이 없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뭔가를 사면 그 돈이 계산 되어서 못 산다고 하는데요.

이 뜻을 모르겠어요.

그 돈이 계산된다는 뚯이요.

물건을 살때 막 사지 않고 안 사는 노하우 좀 나눠주세요.

집에 물건 놓을 자리가 없어서 그런거 말고 돈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물건 살때 돈 계산이 막 되어서 못 사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신는지

궁금해서요.

돈도 없는데 생각없이 막 사는 것 좀 고치고 싶어서요.
IP : 118.235.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4 11:04 AM (223.62.xxx.173)

    덥석사는것도 여유있는거레요 ㅎㅎ

  • 2. ㅇㅇ
    '23.1.4 11:07 AM (223.38.xxx.110)

    100 만원으로 그 물건을 샀을때 내 수중에서는 그 100 만원이 없어지는거잖아요
    기회비용이 없어지는거고
    그 물건이 100 만원 가치와 내게 진짜 필요한가
    그 100 만원으로 할수 있는 다른 일이 생각나서 잘 못쓰는거죠

  • 3. 원글님은
    '23.1.4 11:10 AM (112.154.xxx.63)

    돈을 어떻게 버세요?
    제가 최근에 알바 해봤는데 시급이 만원정도예요
    조카용돈 10만원 주다 생각하니 2.5일치 일당이네 싶었어요 (하루4시간근무해요)
    그런식으로.. 버거세트 사먹으려면 한시간 일한 돈 이렇게 하는거죠 그럼 내 시간과 노동력을 물건이랑 바꾸는 거니까..
    그런데 원래 부자거나 돈이 돈을 벌거나 하면 느낌 다르겠지요

  • 4. mㅡ
    '23.1.4 11:16 AM (1.236.xxx.16)

    내가 저 물건이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있나 없나 생각해요.
    저거 지금 안사도 집에 있는 걸로 대체가 되거나 없이 살아도 내 삶에 지장이 없는 거면 안사요.
    꼭 필요한거랑 있으면 좋은건 다르거든요.

  • 5. 음..
    '23.1.4 11:21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예를들면 내가 정말 마음에 드는 코트가 100만원한다.

    그럼 머리속에 과연 이 옷이 100만원치 가격만큼 입고 다닐 수 있을까?
    대중교통을 주도 이용하는데 이옷을 입고 막 지하철, 버스 타고 다닐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100만원치 행복을 나에게 줄것인가? 100만원치 부담을 나에게 줄것인가?

    이런 경제적인것들이 확~~~머리속에 들어와요.
    즉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누리고 싶은 경제원리가 머리속에 들어오는거죠.
    가성비를 막~따지게 되는거죠.

    마트에서 즐거먹는 과일이 10개 1만원 20개 1만2천원이다
    라면
    머리속에서 우리 부부가 저 과일 10개사면 1~2개 남아서 버리는데
    20개 1만2천원 한면 싸다고 사지 않고
    그냥 10개 1만원 주고 사는거죠.

    왜냐 2천원 더 내면 두배로 살 수 있지만
    10개이상 못먹어서 버리는 비용과 음식을 버렸다는 죄책감과 냉장고 보관비용 이런거 생각하면
    안사게 되거든요.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을때
    대중교통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 가지만 집에가서 팔아프고 어깨아프고 몸살나고
    이러는 비용과 택시 비용을 빨리 생각해서
    택비를 타는것이 병원비 보다 적게 들겠따~싶으면 무조건 택시를 타게 되는거죠.

    이런식으로 몇가지 사례를 생각해서
    머리속에 저장을 해 두고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저 공식에 대입해서
    살지 말지 할지 말지 결정하거든요.

  • 6. 영통
    '23.1.4 11:32 AM (106.101.xxx.127)

    나는 다 가졌다. 없는 게 없다.
    라고
    쇼핑몰 가면 늘 입으로 중얼대었어요

  • 7. 뱃살러
    '23.1.4 11:35 AM (210.94.xxx.89)

    말씀하신 그게 솔루션인데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일 하시나요?
    복잡하시면 임금으로 계산하면 쉬운데요.

    지금 시간 당 최저시급이 1만원 안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돈 쓰는 거 주저하게 되요


    금리 1퍼에 여기저기 움직이죠?
    세금 때고 어짜고 나면 1천만원 한달 이자가 8천원대

  • 8. 수입
    '23.1.4 12:55 PM (121.182.xxx.161)

    한달 수입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500만원 수입이라면
    숨만 쉬어도 나가는 지출이 있고
    식비가 있고
    교육비나 경조사비가 있죠.
    10원 100원 단위까지야 기억못해도
    큰덩어리로는 알고 있어야죠.
    숨만 쉬어도 나가는 지출
    관리비 국민연금 건강보험 각종세금 전기요금 가스비
    대출이자와 원금상환금 등
    식비는 집집마다 다르지만 100에서 200 정도
    그러니 식비를 150안에 맞춰써야 하니
    하루에 5만원 내에서
    아니면 일주일에 35만원 내에서 장을 보구요.
    이런 식으로 돈계산이 되는거죠

    쪼잔하다 구질하다 뭐 이런 부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이런 계산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런 사람치고 남에게 빚 안지는 걸 본 적이 없네요

    저렇게 돈을 쓰면 적어도 마이너스 지출은 안일켜지구요
    조금 더 아껴쓰면 다만 몇십만원이라도 저금하게 되고
    그 몇십만원이 몇년 모이면 천만원이라도 목돈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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