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내가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23-01-03 18:18:14
어릴땐 우리집은 부자였고 못하는것도 없고 가지고싶은건 다 가졌어요.
전 부러운게 없었어요.
근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다음 집안은 기울고 저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비싼 화장품 옷 이런거 가질 수도 없고
아직도 그때 만난 친구들과 간혹 만나는데 제가 이정도로 어려운줄은 모를거에요.
저는 걔들과 펑펑 쓰고 다닐 처지는 아니거든요. 걔들은 정말 부자들이고요. 돈이 많은 사람들끼리 만난건데 전 학벌도 딸려요.
그런데 가진거 많고 학벌 좋은 그애들은 인품이 정말 좋아요. 만나면 즐겁습니다.
가끔 아무것도 아닌 내가 저기 왜 끼어있지 하고 생각하곤 해요.
그러다가 꼭 사람이 무엇이어야 하나 하기도 하고요.
그냥 내가 아무것도 아니란걸 안다음엔 세상이 참 재미없는거 같아요.
왜 난 공부도 안해서 ㅜㅜ
IP : 222.117.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3.1.3 6:35 PM (39.7.xxx.170)

    님도 누군가의 눈에는
    대단하고 부러운 사람일 수 있어요.

  • 2. 상대적
    '23.1.3 6:40 PM (125.142.xxx.31)

    인생 길어요.
    끝까지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일도 있을거에요.

  • 3. 혹시
    '23.1.3 6:44 PM (122.96.xxx.254)

    부친은 언제 돌아가신건가요?

  • 4. 구글
    '23.1.3 7:17 PM (103.241.xxx.39)

    가진게 많고 여유로우니 인품이 좋은거에요

    님이 만날때 경제적으로 부족해도 자기들이 채우면 되니까요
    대신 님은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겠죠
    그들이 그렇게라도 만나고 싶은 친구니까요

  • 5.
    '23.1.3 7:26 PM (125.185.xxx.9)

    무슨 가진게 많고 여유로우니 인품이 좋아요????

  • 6. 영통
    '23.1.3 7:43 PM (106.101.xxx.115)

    이효리 관심 없는데
    이효리가 방송에서 마을 아이에게
    꼭 뭐가 되어야 하냐고..아무거나 돼..
    난 그 말이 좋았고 이효리 좋아졌어요.

    법륜스님도 새와 동물들이 인생 의미 찾고 사냐고
    그냥 산다고..그 설법도 좋아요.

    그리고 ..왜 사냐건 그냥 웃지요..라는
    어릴 적 배운 그 시조도 좋아요
    우린 너무 가치창조 의미부여 시대에 살고 있는 거 같아요.

    그닥 의미없이 목욕하면서 님 글에 댓글 달아요.

  • 7. ..
    '23.1.3 8:18 PM (106.101.xxx.195) - 삭제된댓글

    님 눈에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도
    결국은 늙고 병들어 죽어요
    가진 것 하나 없이 빈 손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040 카톡 1:1 대화에서 나가기누르면요 ... 2 ㅇㄴ 2023/01/03 3,136
1426039 도를 넘는 2차 가해...대책도 의지도 없는 정부ㅡ 뉴스타파 4 기레기아웃 2023/01/03 1,237
1426038 다이아몬드와 루비 목걸이 7 패물 2023/01/03 2,149
1426037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많이 잔인한가요? 6 악의마음 2023/01/03 1,377
1426036 더글로리 보다 잠들어서 복수하는 꿈 꿨어요 4 크하 2023/01/03 1,756
1426035 생활비 안받고 남편 카드로만 사용하는 분들 계시나요? 14 ㅇㅇ 2023/01/03 6,052
1426034 오른쪽 뒷머리, 경동맥? 부근이 찌릿찌릿해요. 9 새해 복 2023/01/03 2,687
1426033 더글로리 6화... 너무 슬펐어요 2 . 2023/01/03 5,502
1426032 시슬리 화장품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9 알려주세요 2023/01/03 2,308
1426031 40넘어 생리통이 심해졌어요.. 7 ㅠㅠ 2023/01/03 1,675
1426030 윤 정부, '5.18민주화운동도 삭제 11 .. 2023/01/03 2,336
1426029 저도 여쭤볼래요. 라이더자켓 버릴까요 19 갈팡질팡 2023/01/03 2,831
1426028 고소영은 그 나이대에도 싱그러운듯요 7 ,,, 2023/01/03 4,748
1426027 만63세 국민연금, 2033년 만65세인데 2년 더 늦춰 만67.. 41 기다리다 가.. 2023/01/03 6,937
1426026 아는 선배가 아무래도 치매같은데 19 어떻게하죠 2023/01/03 9,063
1426025 아이가 감기 옮아와서 식구 모두 걸렸어요 4 콜록 2023/01/03 1,606
1426024 더글로리 송혜교 대체불가네요 25 Hoiu 2023/01/03 8,108
1426023 스쳤는데 쓰러지고 119 부르고…도 넘은 전장연 시위 방해 2 ... 2023/01/03 2,718
1426022 오른쪽 손목 바깥쪽 만성통증 고통 도움 5 감사 2023/01/03 871
1426021 후라이팬에 냄비뚜껑 낀거 해결 .. 2023/01/03 1,080
1426020 보수 반달모양 운동기구 쓰시는분 계신가요? 6 운동 2023/01/03 803
1426019 350만원 넘는 기숙학원 다 어떻게 보내세요? 24 ㅇㅇ 2023/01/03 9,242
1426018 글로리.. 9 2023/01/03 2,420
1426017 아파트전세 작년여름에 재계약 8 .. 2023/01/03 1,458
1426016 위염 있으면 등쪽으로 쓰린 통증이 있나요? 8 질문 2023/01/03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