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코트 버릴까요 말까요 글 읽고

[하하]

보고 생각이 나서요
사실 저는 코트나 비싼 아우터
막 버리는 거 아니라는 신념이 ㅎㅎ
있거든요

안감은 다 밍크고 겉은 카키색 야상이요
일년에 딱 두번도 안 입는데
너무 무겁고 덥고
버려야하겠죠? ㅎㅎㅎ

20년전에 산 무릎보다 살짝 긴
슬림핏 트위드코트도 버릴까요?
이건 거의 안입어요

아까 그 글 읽고
비싸게 준 옷들 버릴 자신이 확 생겼어요

[피오니]

저도 여기 물어보고 난 뒤(?)
막스마라 코트랑 이탈리아 돈피 코트랑 무스탕 버렸어요.
지금은 생각도 안나네요 가지고 있어도 옷장만 차지하는 옷 이예요.

[82쿡에]

30년전옷 딸이 물려받아 10년 입고 있다는 글도 있던데
ㅜ 저는 옷 못버리는 사람은 명품 안사는게 맞다 봐요

[ㅁㅁ]

밍크 안감 야상은 유행한지 10년 안됐는데 구지 버릴이유가

[네]

무거운건 다 버리세요
몸만 아파요

[무거운거]

이젠 못입겠더라구요
아름다운가게로 쓩
기운있으심 당근에 초 저렴하게 올려보시던가요. 브랜드 좋아하는사람은 살수도..

[하하]

기운 있으심이라니요 하하하

[근데]

옷을 보니
세월이 순식간이네요
기분이 묘해요
20년전 입었을때 얼마나 예뻤을까요

[유행이었나요?]

안감은 다 밍크고 겉은 카키색 야상

을 첨에는 왜 사신 건가요?

[아네]

미$$앤미$$라고
엄청 유행했어요
전 야상을 너무 좋아해서
계절별로 야상이 서너개 있어요

[~~]

미스앤미스터의 야상은 지금도 팔아요~ 밍크는 아니지만.

[…]

유행무관 그 야상 사고 싶어요.

[ㅁㅇㅁㅁ]

전 못버리고 쟁여둘까봐 비싼거 안사고싶어요

[...]

빈티지한 야상 스타일 겨울옷 찾고 있는데, 제 집 앞에 버려주세요.

[굳이]

ㅁㅁ
'23.1.3 4:49 PM (61.85.xxx.94)
밍크 안감 야상은 유행한지 10년 안됐는데 구지 버릴이유가

ㅡㅡ
굳이.

[와우.]

미앤미요? 내피 밍크요? 그거 도대체 얼마주고 사신 겁니까.

제가 유행 끝자락에 모직 안감으로 된 거150~180주고 산 거 같아요. 여우나 밍크로 된 미앤미는 너무 비싸서 못 샀구요.

[여기]

외국이라.. 당근도 없고
밍크도 못 입고 다녀요
동물보호 단체에서 돌 맞아요
ㅎㅎ

미앤미가 유행이라
그와 유사한 조금 저렴한걸
질렀었죠
근데 너무 투머치고
압고 다니기 창피하네요

[ker]

20년된건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