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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시 원서 접수후 왜이리 괴로울까요?

밀리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23-01-03 16:07:57
안녕하세요?
둘째 아이 정시 원수 접수를 어제 마쳤습니다.
여러 경로로 조언을 듣고 눈으로 수치를 확인하고 온가족이 모여서 의논하고
그렇게 3장을 정말 고민하고 고민하여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접수후 왜 이렇게 불안하고 거의 탈진상태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됬을까요?
큰아이에 이어 세번째 원서 접수이니 이제 여유를 부려도 되는데
아는게 많아지니 그만큼 더 불안해지고
너무 몰두해서인지 접수후 눈물만 나고
경쟁률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점수가 좋았으면 여유가 있었을까요?
그만그만한 학교들에 벌벌 떨면서 이러고 있는 제자신도 이해가 안가고요.
남편이 옆에서 별거 아니라고 위로해 줘도 뭔가가 해소되지 않은 느낌이에요.
문득문득 1년의 노력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눈물이 납니다.
아줌마 주책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IP : 61.74.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번째이니
    '23.1.3 4:11 PM (110.11.xxx.45)

    아실해요
    점수가 여유있는건 만점 정도 아닐까요?
    알수가 없으니 불안하고 어설프게나마 알고 있는게 많으니 더 불안하고 그런이유일듯… 정시접수까지 수고하셨어요
    발표 날때까지 좀 쉬고 계세요~~~ 합격하기를 바랄께요

  • 2. 가람
    '23.1.3 4:16 PM (1.237.xxx.200)

    꼭 원하는ㅇ결과. 얻길 바랍니다

  • 3. 저도요
    '23.1.3 4:27 PM (182.219.xxx.35)

    저도 재수한 아이 어제 원서 넣고 허탈하고
    불산하고...내키지도 않는 학교만 안정으로 넣고
    나머지 학교들 컨설팅 받아 넣었는데 안될 가능성
    높아 속상하네요. 아이는 삼수는 싫대고
    왜이리 아쉽고 속상한지...ㅠㅠ

  • 4. ..
    '23.1.3 4:29 PM (223.39.xxx.8)

    저도 그래요
    몇날며칠을 진학사 들여다보면서 고민고민한끝에 접수했는데 갑자기 경쟁율이 뻥 튀어서 심장이 서늘해요
    진학사 점공만 들여다보게 되고 힘듭니다
    차라리 빨리 발표해줬으면 좋겠어요

  • 5. 미대재수생
    '23.1.3 4:31 PM (59.22.xxx.254)

    차라리 공부만 들고파지싶고...공부는 공부대로 실기는 실기대로 어제 정시 접수해놓고 나니 이제 실기로 쉬는날없이 새벽부터 밤까지 빡시게 하고 있는 아이가 너무 안되었고...이런 고생 더이상안시키고 싶고 그러네요..주위에서 누가 미대보낸다하면 말리고싶은 심정....안정권 2곳 상향 한군데 넣어놓고 아직 실기가 남은관계로 하루하루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으로 삽니다..우리아이뿐만아니라 다들 좋은소식 받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6. ㅇㅇㅇ
    '23.1.3 4:33 PM (183.102.xxx.89)

    저도 이번 수능치른 고3엄마인데 전 담담하게 지나가더라구요. 아이도 그렇고 6광탈 생각도 못했지만,,,뭐 그래 이러고
    정시원서도 재수는 안하고 싶다고해서 넘 하향도 아니고 작년대비 하향으로 썼는데,,아이도 저도 그냥 덤덤해요. 뭐 성적나와 그 결과로 받아들이는데 감정이 별로 들어가지않아서 그것도 덤덤히…
    전 수시부터 정시까지 이 시간이 긴 이유가 부모나 아이가 그 성적을 받아들이는 시기를,,,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 아닌가싶더라구요.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기대가 컸지만 아 이정도인가보다.. 우리의 기대가 버거울수있었겠다 미안하게 뭐 이런정도,,, 너무 애끓지마시고 남은시간 편하고 재미나게 보내세요

  • 7. 정시판
    '23.1.3 4:36 PM (121.170.xxx.122)

    정시판 도박판 같아요. 2년짼데 다시해도 적응안됩니다ㅠㅠ. 일상생활 거의못하고 있어요. 작년 생각하면 3월초나 되어야 제정신으로 돌아 오던데…올해도 그렇치 싶네요.
    입지제도 바꿔야지 이게 무슨짓인지

  • 8. 힘들죠..
    '23.1.3 4:48 PM (125.131.xxx.232)

    저희 애 적년에 재수해서 정시로 대학갔는데요.

    수능끝나고는 현역때와 비슷한 점수에 절망해서
    밤에 혼자 앉아서 울다가 아이에게 들키기도 했구요.
    그래도 맘잡고 받은 점수로 최대한 좋은 학교 가자 싶어서
    나름대로 고민하고 원서접수 하고는 점공보며 맘 졸이고
    최초합발표 보고 예상보다 한참 뒤 예비번호보고 또 절망하고 그랬어요.
    그때 든 생각이 수능을 좀 더 잘 봤어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더라구요.
    또 그 점수대에 맞는 학교들 결과 기다리며 맘 졸였겠죠.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
    적오도 최초합 발표때까진 잊고 계세요.
    쉽진 않겠지만요.

  • 9. 대학 쉽게 입학
    '23.1.3 4:56 PM (61.84.xxx.71)

    졸업은 어렵게해서 학부모들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게 했으면 좋겠어요

  • 10.
    '23.1.3 8:30 PM (115.21.xxx.157)

    막상 어제 원서 접수 하고나니 시원하더라구요
    수험생 부모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다들 좋은 소식 2월에 전해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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