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봄이 정말좋은데 설레이게 하는 그 감정이 좋을까요.???

.....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23-01-03 14:38:16
저는 4계절중에서 봄이 제일 좋아요. 근데 정말 좋아하는 이유가 아마 첫번째는 
봄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도 실컷 구경하고 
그리고 기분이 뭉뜬 느낌 그리고 설레이는 그 느낌이 진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뭔가 다시 시작할수 있을것 같은 도전의식도 마구마구 생기고   
반대 겨울이 정말 싫은건...
앙상해진 나무를 봐도 싫구요.. 길거리 풍경들도 너무 싫어요 
추워서 몸이 웅츠거리는것도 싫고 .. 마음이 추워지고 쓸쓸해지는 느낌..ㅠㅠ
근데 겨울이 진짜 싫은게 가장 사랑했던 부모님 두분다 겨울에 하늘나라에 가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정말 많이 추워서 ..
얼릉 2월달 입춘되고 3월달 봄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1월달 되면.  그냥 얼릉 1월달 지나가라..ㅎㅎ 하는 생각뿐이예요 ..


IP : 222.236.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3 2:41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저는 봄이 싫어요
    따뜻해지면서 바람 불고 몸이 풀리는 듯 한 느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때의 차가움은 몸을 활기차게 하는데, 봄의 느슨함은 노곤해요 ㅎㅎㅎㅎ

  • 2. 그린 티
    '23.1.3 2:41 PM (39.115.xxx.14)

    나이드니 겨울이 싫어져요.
    파릇파릇한 잎이 앙상한 가지로만 남아 있는것도 싫고 스산한것도 싫어져요.
    지금보다 한 십년전만 해도 겨울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 3. 알죠알죠
    '23.1.3 2:44 PM (218.38.xxx.12)

    37살 2월에 남편이랑 선으로 만났는데 점점 봄바람 살랑 불어오고 주말이면 어디 나가고 싶은데 이남자가 놀러가자고 전화해주니 봄옷 사입고 따라다녔네요 엄마는 이번에는 시집가려나부다 느낌이 왔대요 그때 봄바람 난 기분 좋았어요

  • 4. ....
    '23.1.3 2:45 PM (222.236.xxx.19)

    전나이랑 상관없는것 같아요...제가 지금 마흔초반인데 겨울이 싫은건.. 10대 학교 다닐떄도 그랬어요
    학교 다닐때도 겨울되면 학교 가면서도 길가다가 풍경들 보면 그 풍경들이 너무 싫었거든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린시절부터 풍경 참 열심히 보고 다녔나봐요..ㅎㅎㅎ
    그리고커서는 부모님 때문에 더 싫어진것도 있구요..ㅠㅠ
    근데 반대로 지금도 봄되면 집밖을 너무 나가고 싶거든요... 진달래.벚꽃. 개나리 이런건 어릴때부터 좋아했던것 같구요..뭔가 새로 도전의식도 생기구요..

  • 5. 와...
    '23.1.3 2:46 P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저 지금 진짜 신기한 경험했어요
    제목에 '봄'이라는 단어만 봐도 이렇게 설렐 수가 있구나
    맞아요 원글님
    함긋한 봄바람, 나른한 햇살,
    자꾸만 밖에 예쁜 신발 신고 나가고 싶은 기분,
    그게 봄이 주는 설렘인 거 같아요
    원글님한테는 조금은 덜 추운 겨울이었으면 좋겠네요????

  • 6. 와...
    '23.1.3 2:48 PM (118.235.xxx.233)

    저 지금 진짜 신기한 경험했어요
    제목에 '봄'이라는 단어만 봐도 이렇게 설렐 수가 있구나
    맞아요 원글님
    함긋한 봄바람, 나른한 햇살,
    자꾸만 밖에 예쁜 신발 신고 나가고 싶은 기분,
    그게 봄이 주는 설렘인 거 같아요
    원글님한테는 조금은 덜 추운 겨울이었으면 좋겠네요

  • 7. 당근
    '23.1.3 2:49 PM (121.142.xxx.2)

    나이들수록 겨울은 싫은걸 넘어서서 어떻게 견딜지 무서울 지경이고(우울증)봄 오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려요.
    전 신경예민증이다 보니 봄부턴 건강도 좋아지는데 늦가을 낙엽질무렵부턴 진짜 맘이 넘 괴롭고 몸도 막 이상해져요.
    심각하게 겨울만 동남아 두달 살다올까 고민해요.

  • 8.
    '23.1.3 2:52 PM (121.137.xxx.231)

    가장 설레이고 행복한건 봄
    가장 열정적인 건 여름
    가장 아름답고 슬픈건 가을
    가장 멋진 건 겨울.

    개인적으로 4계절 느낌이 이런데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봄이에요
    4월에 온 세상으로 퍼지는 푸른 수채화빛을 보면
    가슴이 뛰고
    그냥 보기만 해도 감동이 되고 그래요.

  • 9. 진짜
    '23.1.3 2:58 PM (1.177.xxx.6) - 삭제된댓글

    봄이란 단어만 봐도
    설레이네요
    뭔가 새롭게 시작될것같고
    저도 겨울싫어요

  • 10. 그래허
    '23.1.3 3:34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1월이 좋은건 2월을 기다리기 때문이고,2월이 좋은건 3월이 기다리니 좋아요

  • 11. 사람마다
    '23.1.3 5:24 PM (175.123.xxx.2)

    나에겐 봄이 꽃샘추위가 있고 꽃 필때도 너무 춥고 한겨울보다 더 추워요 어릴적 봄방학 끝나고 삼월 꽃샘추위에 학년바뀌고 난로도 없는 써늘하고 낯선 교실 풍경들 봄바람도 너무 춥고 황사도 심하고 그러다 덥고 여름오고 전 여름지나고 시원한 초가을부터 겨울이 좋아요 눈도 내리고 아무튼
    덥지 않아서 조아요 전 봄추위가 너무 싫어요 ㅜ

  • 12. 저도
    '23.1.3 5:54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봄 햇살에 속아 한껏 꾸민 가벼운 옷차림하고 나왔다 후회한적이 많아서요
    잠깐사이에도 바람에 얼굴 싸대기 집중곰격 맞은 기분에 머리 산발은 덤, 진짜 겨울보다 더 추워서 싫어요
    다들 찬양하는 그 따뜻한 봄날씨는 손에 꼽을 정도로 짪구요
    저는 차라리 겨울이 더 뭔가 하고싶은 의욕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계획해서 실천해나갈수있어 더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948 수학학원 다녀도 따로 문제집 사서 더 풀어야 할까요? 9 ㄱㄱ 2023/01/03 1,832
1425947 어묵조림(볶음) 비법 좀 풀어주세요 12 ... 2023/01/03 3,632
1425946 수학공부 다지기vs 진도 나가기 10 수학 2023/01/03 1,784
1425945 정시 원서 접수후 왜이리 괴로울까요? 10 밀리 2023/01/03 2,348
1425944 주방에서 일하고 있으면 손님이 와도 나와보지 않으시나요 39 ... 2023/01/03 7,508
1425943 남편이 허리띠 졸라매자고 해요 22 aa 2023/01/03 8,793
1425942 쿠팡와우 바뀌나요 9 쿠린이 2023/01/03 4,538
1425941 보물, 보배 1 ㅈㄷㅅ 2023/01/03 560
1425940 멜론 쓰시는 분 질문이요 3 수박 2023/01/03 607
1425939 대자연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5 ㅇㅇ 2023/01/03 952
1425938 탤런트 김민 근황 21 ㅇㅇ 2023/01/03 33,871
1425937 쿠팡물류 알바요 3 ㅇㅇ 2023/01/03 2,794
1425936 베트남 가면 뭐 사오세요? 22 쇼핑 2023/01/03 5,542
1425935 페이스북 하시면 민들레국수집 도착 사진들 보세요 3 유지니맘 2023/01/03 1,445
1425934 학사편입 한다는데 9 공부 2023/01/03 2,405
1425933 무인기 잡는데 검독수리 검토하겠다는 군 관계자 6 00 2023/01/03 814
1425932 아이 친구들 오면 어떻게 하세요? 11 궁금 2023/01/03 3,815
1425931 친했던 지인 14 ... 2023/01/03 5,751
1425930 더 글로리 송혜교 연기 국어책 대사 잘하는지 잘모르겠어요 23 ㅇ ㅇㅇ 2023/01/03 4,643
1425929 마른 비만에 근력 부족, 녹내장 무슨 운동 할까요? 2 .. 2023/01/03 2,078
1425928 방금 전화상담원 화상면접봤는데요 5 아흐 2023/01/03 2,520
1425927 광진구 살기에 어떤지요 25 겨울조아 2023/01/03 4,101
1425926 가족친척 중 존경할만한 남자어른이 없어요 13 sstt 2023/01/03 2,139
1425925 54살인데요 이젠 늙는게 두렵지가 않네요 14 ㅇㅇ 2023/01/03 6,517
1425924 하루에 7시간 이상 수학 수업 들을 수 있을까요? 12 2023/01/03 2,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