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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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습관 만들기가 왜이렇게 힘들까요?
1. ..
'23.1.3 12:23 PM (222.117.xxx.76)일부러 일부러 읽어야하더라구요
저도 주 2권정도 읽는데 아차 하면 한권도 못 읽고 넘어가죠
책읽기가 꼭 좋아서 라기보다는 저의 즐거움이기에 하는건데
쉽게 무너지고 게을러지네요2. 저도
'23.1.3 12:23 PM (116.34.xxx.234)취미가 독서였고
일년에 40권은 읽는 사람이었는데
넷플릭스와 유튜브 때문에 망했습니다.
집중력이 바닥이에요 ㅋㅋㅋ3. 음
'23.1.3 12:25 PM (210.217.xxx.103)굉장히 바쁜 분인가요.
저는 일년에 50권은 충분히 넘어가게 읽는데 회사 출근 직후, 점심시간, 집에 가서 잠자기 직전
이렇게만 읽어도 인문학 역사, 소설, 철학서 등 충분히 읽더라고요. 챕터 끊어가며.4. ...
'23.1.3 12:26 PM (220.116.xxx.18)뉴스를 혹시 핸드폰으로 보시나요?
저는 핸드폰이 원흉이라고 생각해요
짧은 글에 익숙해져서 긴글에 진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인터넷 기사들이건 블로그건 뭐건 암만 길어도 1~2쪽 이상 안되니까요
책처럼 뇌가 깊이 들어가야 하는 글들에 진입도 힘들고 들어가서도 집중도 예전같지 않고 참을성이 없어서 책 읽다가 계속 딴 짓을 하게되더라구요
ㅇ뇌가 집중하는데 거부하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 단편집을 쥐고 몇달째 들고만 있는데요
한편이 기껏 20장 내외인데 그걸 하루에 한편을 못 읽고 있어요5. 저요
'23.1.3 12:33 PM (211.107.xxx.176)읽을 책이 수두룩해요.
그리고 읽어야만 하구요.
어릴때부터 활자중독 수준으로 책읽는 걸 좋아했어요.
저도 이놈의 휴대폰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집중이 안되는데다가 짧은 영상에 중독됐는지 조금이라도 긴 글 읽으려면 조바심도 나요.
그런데 82 비롯 커뮤에 있는 긴 글은 또 읽어요.
올해 목표는 오로지 책 읽는 걸로 정했어요.6. 음..
'23.1.3 12:34 PM (121.141.xxx.68)제가 지금 전~혀 바쁜 사람은 아닌데
집중력이 떨어지니까 책을 빨리 빨리 못읽거든요.
젊었을때는 책을 자주 많이 읽다보니 책읽는 속도가 높았고 한꺼번에 4권씩 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컴관련 직장을 다니다보니
그때부터 책을 안읽기 시작해서 오랫동안 책을 한권도 안읽었거든요.
그 이후부터 책읽는 습관이 없어졌다가
이제 50대 되니까
책을 좀 읽어야 겠다~싶어서 책 읽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 노력 하는데
좌절 또 좌절
노력하다 좌절
이러다가 작년에 드디어 책을 좀 읽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책관련 유튜브, 팟케 들으면서
책에 흥미를 가지려고 많이 노력해서 겨~~우 책을 선택하고 사고 읽고 했어요.
그런데 또 읽기 귀찮아지고
자극적인 유튜브 보고 그러다보니
무너졌어요.ㅠㅠㅠㅠ7. 의외로
'23.1.3 12:35 PM (121.137.xxx.231)책 꾸준히 읽는게 어렵더라고요.
시간도 들여야 하고..
직장인인데 점심 시간에 조금씩 읽어서 좀 읽을 수 있는데
많이 읽고 싶어도 시간 제한도 있고
퇴근하면 집에서는 집안일하고 먹고 잠깐 쉬고..
그럼 집에선 책 읽을 시간이 없고 그래요
저도 작년에 책 많이 읽으려고 계획 했는데
생각보다 못 읽었어요.8. ...
'23.1.3 12:35 PM (223.38.xxx.251)호기심 매력이 엄청컸어요
만족감도
뉴스 드라마 남들 화제에 올리는거 몰라도 상관없었는데
이제
노안오고 휴대폰으로 검색이 가능해지니
손쉽게 단순한 궁금증이 해결되니 책을멀 리하네요9. ㅇㅇ
'23.1.3 12:36 PM (175.114.xxx.36)1년에 10권이면 많이 읽으신편 아닌가요? 우리나라 성인 독서량 형편 없어요~ 물론 댓글에는 자랑 만선이겠지만 ㅎㅎ
10. ㅁㅁㅁㅁ
'23.1.3 12:37 PM (211.192.xxx.145)자극적인 내용의 책을 보는 건 어때요?
현대추리물이나 범죄심리학처럼요.
살인의 역사나 인간의 잔혹성을 다룬 논문은 실제 사건들을 다루는데
현실 뉴스보다 더 자세하고 구체적이거든요. 뉴스는 잔혹한 내용을 다 보도하지 않으니까요.
텍스트를 읽는 습관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면 시작은 불량식품이어도 돼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단 애들이 아니라 어른이기도 하고요.11. ..
'23.1.3 12:38 PM (222.117.xxx.76)하루에 10분만 읽겠다고 생각하시고 알람을 맞춰놓으세요
12. 원래
'23.1.3 12:39 PM (39.7.xxx.40) - 삭제된댓글좋은 습관은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나쁜 습관은 별 신경 안써도 순식간에 몸에 붙죠
좋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그 열매의 달콤함을 알기 때문에 힘들어도 다시 하게 되는 힘이 된다고 봐요
물론 거기에 습관이 되기까지의 노력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고..
잘 안될 때는 매일 정해놓고 몸에 익을 때까지 하는 방법이 제일 좋죠.
아래 82글의 첫번째 처럼
살아보니 진짜 무서운 것들 세가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6425013. 우선...
'23.1.3 12:40 PM (39.118.xxx.118)원글님 해와뉴스는 어느걸 보시는지요? 원어로 보시는거죠? 혹시 추천부탁드려도 돨까요?
저도 원글님처럼 책을 몇년간 안읽었다는 자괴감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전자책읽는것으로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늘 종이책으로 읽어버릇했더니 전자책을 못보겠어서 포기했었는데요.
왠일인지 이번엔 그냥 술술 읽히네요.
벌써 소설책 두권째 읽는 중이에요. 일단은 쉽게 읽히는 소설로 시작해보려고요. 전자책으로 읽기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잠깐 짬이 나면 늘 82나 인터넷쇼핑몰을 들여다 봤는데 이젠 지하철에서도 책을 읽고 있습니다.14. 일부러
'23.1.3 12:47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케이블티비 끊고 이 방 저 방 다닐때 책 들고 다녔어요.
인문학 읽으면서 속도가 좀 떨어진다 싶으면 스톱하고 소설책으로 며칠동안 스피드 내고, 소설 끝내면 바로 인문학 마저 읽어서 마치고 이런 식으로 작년에 꽤 많이 읽었어요.15. 음
'23.1.3 12:48 PM (218.150.xxx.232)전자책이나 이북을 보세요
1일-2일에 1권씩 훅훅 읽혀요 가독성 짱.16. 저도 ㅠ
'23.1.3 12:50 PM (14.32.xxx.215)한달 20권은 봤을텐데
요샌 3권이나 보려나요
눈병도 생기고 폰만 들여다보다 바보되겠어요 ㅠ17. 음..
'23.1.3 12:56 PM (121.141.xxx.68)저는 전자책은 못보겠더라구요. ㅠㅠㅠㅠ
왜냐면 저는 책을 읽는 행위안에 책을 사는 행위도 포함되거든요.
책을 사러가는 기쁨도 책읽는 기쁨에 포함되기때문에
전자책은 책사러 가는 기쁨이 제외되는거잖아요 ㅠㅠ
그리고 저도 TV 거의 안보는 편이거든요.
(드라마는 제가 집중력이 떨어져서 못봐요 ㅠㅠㅠ, 예능프로그램은 원래 못보구요.)
주로 인터넷을 이것저것 보다보니
이 지경까지 ㅠㅠㅠㅠ
유튜브때문에 더 망가진거 같아요 ㅠㅠㅠ18. ..
'23.1.3 12:58 PM (175.114.xxx.50)82쿡에 가끔 독서모임 모집한다는 네*버 카페에 가입해서 새해부터 10페이지씩 읽고 인증하고 있어요. 그 카페 가면 아무 책이나 본인이 원하는 책 읽어도 되는 독서클럽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래도 작년에 10권이나 읽으셨다니 제가 보기엔 대단하세요.
19. 기레기아웃
'23.1.3 12:59 PM (61.73.xxx.75)예전처럼 한 권 끝까지 읽기보다 서너 권 놓고 손가는대로 한두 챕터씩 돌려읽고 있어요 진중하게 책 읽는 거 진짜 힘들더라구요
자극 받고 싶어서 짤 올려봅니다 ㅡ 딴지 펌
https://www.ddanzi.com/free/76065674220. 음..
'23.1.3 1:00 PM (121.141.xxx.68)작년에 책을 10권이나 읽을 수 있었는 이유는
집에서 실내자전거 탈때 무조건 책읽으면서 탔어요.(소리내서 읽으면서 자전거 타면 살이 더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아침에 눈뜨면 5분 10분이라도 책부터 읽었구요.(버릇들인다고 나름 노력했음)21. 일단
'23.1.3 1:09 PM (221.143.xxx.13)원글님은 책 읽는 이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앞으로 독서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보를 취할 수단들이 넘쳐나서 책에 몰입하기 참 힘든
세상이란 생각이 들긴하죠.
그래서 저는 책 읽을 일정한 시간을 정해놨어요.
같은 시간에 차 한잔 준비하고 작정하고 책을 보는 거죠
독서도 습관 같아요22. 아마
'23.1.3 1:24 PM (116.32.xxx.22)일종의 단맛 중독이랄까.
단맛 안 좋아해도 혀가 느끼면 계속 먹게 되듯
인터넷 서핑이 그런 것 같아요.
즉각적이고, 내가 컨트롤(내 의지로 옮겨다니고...등)할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높은(?) 책이 다음 순위가 되는23. 저는
'23.1.3 1:50 PM (119.69.xxx.42)작년부터 아침루틴에 책읽기를 껴놓았어요~
저도 초반에 스마트폰 중독에 산만함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되선지 아침에 일어나면 닥치고 책부터 읽게 되네요~
습관은 본인의 의지가 있으셔야하니까 하는거같아요
하루 정해진 시간 단10분이라도 책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면서 적응하다보면 잘읽혀지지 않을까요?24. ..
'23.1.3 2:04 PM (182.228.xxx.67)하루10분 독서클럽에서 같이 해봐요^^
https://cafe.naver.com/momsecretgarden/3760525. 심심해야
'23.1.3 2:25 PM (183.97.xxx.120)책을 읽는데, 요즘엔 심심할 일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