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박 보다는 좀 많게? 물 넣고 한참 팔팔 끓여요
양지, 사태 다 좋아요
(호주산 사태 1키로 사다 압력솥에 물 넉넉히 잡고 끓여놓으면
소분해서 다른 국 끓여도 되고 냄새도 괜찮아요)
멸치육수면 좋지만 아녀도 크게 상관없음
이때 국간장 살짝 미리 넣어도 되고 나중에 넣어도 상관없음
배추랑 무 잘게 썰어 다 때려넣고 된장 풀고
끓는거 봐서 물 추가.. 들깨가루 넉넉히 풀어서 푹 끓여요
위 재료중 없는건 빼도 되는데 꼭 들어가야 할게 청양고추에요
다지거나 총총 썰지 않고 그냥 반 뽀개 넣어요
나중에 먹을때 건져내기 편하게..
써놓고 보니 별거 없고 어찌보면 소고기우거지국이랑 엇비슷하기도 한데
이맘때 내손으로 밥한끼 해주고 싶은 친구나 지인 집에 오면
꼭 이 국 끓여주는데 다들 넘 좋아했고
저도 겨울철마다 꼭 한번은 끓여먹는데
살짝 오바해서 영혼까지 충만해지는 느낌?ㅋㅋㅋ
무랑 배추가 맛있을때라 맛없을 수가 없는데 암튼..
별거 없는 레시피지만 끼니 걱정하시는 82님들 한번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