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썼던 돈

호구 큰딸 조회수 : 5,929
작성일 : 2023-01-02 22:01:59
돌아가신 엄마가 아들들하고 놀러다니시고
쓸거 다 쓰시면서, 멀리 사는 제게는
돈 없다고 날마다 죽는 소리하셨어요.
순진하고 바보같던 저는 진짠줄 알고 저 쓸거 못 쓰고
엄마한테 잘 하려고 최선을 다했구요.
지금은 제 애들 한참 자랄때 애들한테 썼어야했던 돈을
엄마한테 썼던거 정말 후회스러워요.
남편과 애들한테도 미안하구요.
노인네들..진짜 맘 약한 자식한테는 돈 뜯어가려고
호시탐탐 노립니다.



IP : 182.161.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3.1.2 10:06 PM (124.57.xxx.214)

    배신감 느꼈겠어요. ㅠㅠ

  • 2. ...
    '23.1.2 10:07 PM (119.202.xxx.59)

    다그렇지는않아요

    돌아가셨지만 원글님어머님이나빠요
    그리고 효도라는것도 내능력껏?하는게맞아요
    착해서 맘약해서 나할거못하고해주는거죠

  • 3. ker
    '23.1.2 10:09 PM (180.69.xxx.74)

    효도는 내가 잘 시는거다 생긱해요
    희생이 아니고요

  • 4. 엄마 우선인
    '23.1.2 10:10 PM (182.161.xxx.56)

    삶을 살다가 돌아가셔서 돈을 안 드려도 되니
    돈이 여유로운데, 평생 저한테 안 쓰고 살아서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저도 이젠 늙어서 물욕도 없고..

  • 5. 하아
    '23.1.2 10:11 PM (1.245.xxx.189) - 삭제된댓글

    님 마음 다는 아니겠지만 일정부문 공감합니다.언제나 저에게만 죽는소리 하던엄마 가슴아파서 이렇게 저렇게 맘 썼었는데 엄마는 남자형제들에게 퍼주고 계셨더라구요
    한푼 못받고 쏟기만 했던 등신같던 나

  • 6. 가족은
    '23.1.2 10:16 PM (222.98.xxx.31)

    분별의 대상이 아니라설까요?

    한 때를 놓쳤지만
    지금 형편이 좋으시니
    과거는 털어버리시고
    가족과 함께 더 행복하세요.
    물욕 없는 자신에게도 마음 기울여 주시고요.
    그동안 잘 사셨습니다.

  • 7. 옹이.혼만이맘
    '23.1.2 10:17 PM (1.255.xxx.133)

    효도는 내가 잘 시는거다 생긱해요
    희생이 아니고요 2222222

  • 8.
    '23.1.2 10:20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원글 마음 알아요
    울엄마 나랑 같이 돈모아 산땅!
    나는 몇년후 원금만 빼주고
    5배올라 판 땅값은 변호사 부부인 동생에거 다 줬어요,
    변호사라는 직업과 동생부부가 날강도에요
    더불어 우리 엄마도 !

  • 9. ...
    '23.1.2 10:21 PM (211.254.xxx.116)

    이제부터 나를 위해 좋은거 하나씩 사서 쓰세요

  • 10.
    '23.1.2 11:22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맞벌이 시키면서
    딸은. 애키워야 한다고 ㅠㅠ
    무엇이라도 드리면 딸한테로 흘러가더군요
    누구는 애 키우고 싶지 않남
    뚝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353 중2 아들이 가출했어요 49 ... 2023/01/02 20,768
1420352 '자격 미달' 아들 뽑으려 서류 던지고 폭언한 '막가파 기관장'.. 4 막가파 2023/01/02 3,182
1420351 오리털 패딩 냄새 3 2023/01/02 1,668
1420350 반찬 하나도없어서 오징어냉동된거넣고 알리오올리오했는ㄴ데 6 ........ 2023/01/02 3,439
1420349 아주 쫄깃쫄깃한 드라마 네요 4 트롤리 2023/01/02 4,957
1420348 세타필 참 좋네요 33 우와 2023/01/02 14,694
1420347 취업한 자녀 두신분들 10 ㅇㅇㅇ 2023/01/02 4,369
1420346 바디 미스트 추천 바래요 1 ^~^ 2023/01/02 901
1420345 제습기 10L는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없나요? 2 .. 2023/01/02 923
1420344 눈높이 러닝센터(뛰는 곳 아님 주의) 그만둘 때 8 ㅁㅁㅁ 2023/01/02 4,128
1420343 전자렌지에 냉동만두넣고 돌리다가 그만 4 새해 시작 2023/01/02 4,350
1420342 바나나 부엌에 있으니까 향이 넘좋네요 3 ㅇㅇ 2023/01/02 1,833
1420341 아바타3편 9시간이래요 ㅋㅋㅋ 17 ㅇㅇ 2023/01/02 8,520
1420340 눈빛 말이 나와서 수사 반장이 하는 말 8 ____ 2023/01/02 3,362
1420339 친정에 썼던 돈 7 호구 큰딸 2023/01/02 5,929
1420338 45살 취업했어요 8 취업 2023/01/02 7,997
1420337 이혼소송후에도 이혼을 안할 수 있나요 3 dd 2023/01/02 3,357
1420336 임당검사하려고 피를 뽑는데,,, 23 임당검사 2023/01/02 3,344
1420335 요새 비싼 중고차들 시세가 완전 무너졌네요 6 ㅇㅇ 2023/01/02 4,425
1420334 송파·강남 급매 속속 거래…반등 조짐 20 ㅇㅇ 2023/01/02 7,595
1420333 요즘 졸업식 할 때 꽃다발 얼마예요? 6 ........ 2023/01/02 3,250
1420332 나 참고 있다 7 2023/01/02 2,677
1420331 재수 비용때문에 고민중인분들 계시면 읽어 보셔요 35 도움되실까요.. 2023/01/02 7,254
1420330 반찬 주는거 17 ㅇㅇ 2023/01/02 5,863
1420329 시어머니는 에너지가 많은 분이었네요 6 문득 2023/01/02 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