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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마트 심부름 보냈는데

... 조회수 : 7,413
작성일 : 2023-01-02 18:16:52

오늘 남편 쉬는날
김밥먹고 싶대서 마트가서 재료 사오랬어요.
당근 2개, 단무지 1개, 목우촌 김밥햄 1개, 오이 한봉지
깻잎 1봉지 문자로 보내놓고 세탁기 돌리고 밥앉히고
여기저기 치우고 있는데
전화가...

1. 세척당근이랑 흙당근 있는데 뭘로 사?
ㅡ매번 흙당근 사는거 알지않냐?
아니 혹시나 해서..

2. 단무지 종류가 많은데 뭘로 사?
ㅡ 김밥용 단무지로 풀무원거 없으면 하선정
아니 아는데 통단무지로 사면 안돼?
ㅡ 어어~ 단무지면 돼 그냥 알아서 사와~~

3. 김밥햄은 목우촌거 안보이는데?
ㅡ 그럼 목우촌거 1kg 벽돌햄 사든가 없으면 다른김밥햄 사
(햄 종류가 많아서 못고르겠다길래
햄코너 사진찍어 보내랬더니 떡하니 목우촌 김밥햄 있음.
목우촌 글씨보다 주부9단 글씨가 커서 못봤다나)
알아서 그냥 아무거나 사오랬는데 3통이 더왔어요.
지금 오는 중인데...

남편에게 물어볼라구요.
회사에서 일은 잘하냐?
IP : 221.154.xxx.11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 6:18 PM (211.105.xxx.235) - 삭제된댓글

    마트가면 사진 찍어서 보내와요.
    뭘로 사야해??ㅎㅎ

  • 2. eHD
    '23.1.2 6:18 PM (223.38.xxx.41)

    전 저렇게 물으면서 심부름하면 너무 귀여울듯요
    심부름 가당치도 않은 남편이라서요

  • 3. ...
    '23.1.2 6:19 PM (119.202.xxx.59)

    그걸이제아셨단말입니꽈!!!

    남자들대부분그럴걸요

    저번에 밥다되었는데
    그냥두면 떡되니 위아래섞어놓으랬더니 밥솥을들었다뒤접었다했다잖아요

  • 4. ker
    '23.1.2 6:21 PM (180.69.xxx.74)

    간장 사러 자전거 타고 200미터? 거리 마트 가더니
    전화 10번
    오는길에 카드영업 까지 당하고 왔어요

  • 5.
    '23.1.2 6:21 PM (112.150.xxx.220)

    마트 심부름 보내면 세번 전화 오더라구요~~~ㅋㅋ
    요즘은 서로가 꾀가 늘어서 한두번으로 끝냅니다.
    사진 찍어주던지, 원하는 상표 미리 알려주세요~~

  • 6. ...
    '23.1.2 6:22 PM (118.37.xxx.38)

    님이 남편 회사가면 첫 날 저럴거에요.
    봐주세요.
    대신 장보기는 좀 자주 시키고
    김밥도 스스로 말게 가르쳐서 데리고 사세요.
    올해 60살 되는 울남편도 장은 잘봐오고
    사각으로 그냥 접는 김밥 정도는 해요.

  • 7.
    '23.1.2 6:23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글읽으면서 예전 생각나네오
    제생일날 미역국 끓여준다면서 자는사람깨워서 미역 어디있어? 또 찬물에불려? 한참후 다시 깨워서 들기름 어디있어? 얼마후 간은 뭘로해? 국간장이 뭐야등등 수십번 들락날락 화가나서 하지마 제발 아무것도 하지마 일부러 그러는거지?

  • 8. ....
    '23.1.2 6:27 PM (221.154.xxx.113)

    ㅎㅎㅎ
    밥솥 뒤집었다니 창의적이네요.


    회사 업무가 바뀌어 집에 있는 날이 많아졌어요.
    시간이 많으니 마트나 시장 가는거 좋아해 자주 가는데

    마트 혼자가면 저렇게 전화를 여러통 해대고
    별거 다 물어보니
    너무 귀찮아서 집 나설때 신신당부 합니다.
    그냥 알아서 사라고..
    필요한거 없냐고도 묻지 말라고...

    근데 하도 김밥먹고 싶대서 문자로 목록 찍어줬는데도
    저러니 빨리 2월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원래 하던대로 매일 출근할거라서요.

  • 9. 우리
    '23.1.2 6:31 PM (223.62.xxx.35)

    남편도 마트에 심부름보내면 전화를 그렇게 합니다. 뭐뭐 있는데 뭐로 사? 그거 없는데?.... 네 구엽습니다. 자기 과자도 꼭 안잊고 사와요.

  • 10. 카라멜
    '23.1.2 6:31 PM (125.176.xxx.46)

    진짜 마트에 뭐 사러 보내면 전화 안 온적이 드물죠 ㅎㅎ

  • 11. 된장찌개
    '23.1.2 6:34 PM (125.179.xxx.89)

    애호박만 없어서 하나 사오라고 했더니 단호박을 떡하니 사왔음. 엄청 의기양양하게.
    회사일은 잘하냐222222222

  • 12. ...
    '23.1.2 6:38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너무 난이도 높은 장보기를 시키셨네요.
    우리집 남자에겐 미션 임파서블.
    이런 심부름을 할줄 알다니 남편님 완전 대단합니다.

  • 13. 매니큐어
    '23.1.2 6:41 PM (124.49.xxx.22)

    다 사람사는게 비슷^^ 귀엽슴다.
    저두 남편한테 가끔 물어요.
    회사일은 잘해?

  • 14. ..
    '23.1.2 6:42 PM (121.141.xxx.12)

    없거나 모르겠으면 대충 싼거나 세일하는거
    그리고 결정적으로 또 시킬까봐 두개씩 집어오는 저희집 남편보다 훨 귀여우시네요^^

  • 15. ㅇㅇ
    '23.1.2 6:44 PM (39.7.xxx.58)

    자꾸 물어보는 남자 직원땜에 괴로운데
    마트에서도 그러나요?

    남자들이랑 일하기 힘들어요..

  • 16. ....
    '23.1.2 6:45 PM (112.152.xxx.69)

    김밥 전문점에서 그냥 사오라고 하면 되는데..그게 젤 간편한 ㅎㅎ

  • 17. ...
    '23.1.2 6:46 PM (116.32.xxx.73)

    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네유

  • 18. ....
    '23.1.2 6:48 PM (221.154.xxx.113)

    오늘 전화 7통은 평균치구요

    원래 남의 자식, 남의 남편 모지리짓은 귀엽습니다.^^
    매일 같이 사는 저는 속이 터져요.

  • 19. ..
    '23.1.2 6:52 PM (211.176.xxx.186) - 삭제된댓글

    괜히 아무거나 샀다가 혼나고 구박받을까봐 확인하는거잖아요.
    강아지가 집주인 눈치 보듯이...
    자꾸 구박하면 불안초조해서 심부름 더 못해요.

  • 20.
    '23.1.2 6:52 PM (125.177.xxx.70)

    된장찌개 끓인다고 두부사오랬더니
    멀리 식자재마트까지가서
    업소용 두부한판 사온 남편있습니다
    거기서 두부 파는거 본적있어서 갔다네요 아니

  • 21. ..
    '23.1.2 7:06 PM (218.238.xxx.51)

    깨소금 사오라했더니 마트 2군데 다녀도 없다고 제가 그냥 오뚜기 깨소금 사와 했더니 볶음참깨만 있고 소금 들어간건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고.. 정말 현타가 왔어요.
    그런데 저도 철물점에 남편 심부름 가면 그럴거 같기도 해요.

  • 22. 잘될거야
    '23.1.2 7:22 PM (39.118.xxx.146)

    앗 전 우리 남편만 저러는 줄 ㅎ
    다 비슷하다니 다행이네요

  • 23. ㅁㅇㅁㅁ
    '23.1.2 7:37 PM (125.178.xxx.53)

    저 정도면 양호하십니다

  • 24. 저는 놀라운게
    '23.1.2 7:40 PM (39.112.xxx.205)

    남편이 저러면 미친듯이 화가 나는데
    여기분들은 너무 너그러우세요
    제 속에 화가 너무 많나봐요

  • 25. ㅎㅎ
    '23.1.2 7:50 PM (59.10.xxx.133)

    저희 집도 평균 5번 전화는 기본

  • 26. 그래도
    '23.1.2 7:51 PM (61.77.xxx.67) - 삭제된댓글

    전화로 물어보기라도 하는게 어딥니까
    전 사진까지 인터넷으로 찾아서 카톡으로 보내놓는데
    그래도 아무거나 사와요 자기맘대로
    왜 사오라는거 안사왔냐고하면
    똑같은거니까 그냥 쓰래요

  • 27. 깨소금
    '23.1.2 7:55 PM (58.125.xxx.195)

    ㅎㅎ 그럴만도
    왜 소금도 안들었는데 깨소금인지.ㅎㅎ

  • 28. 어휴
    '23.1.2 8:25 PM (112.153.xxx.249)

    저희는 설탕 사오라고 시켰더니
    마트에 도착해서 설탕 어딨냐고 저한테 물어보는 전화를 하더라고요
    집에 있는 내가 천리안이냐 그걸 어떻게 아냐고 참나...

  • 29. ㅇㅇㅇ
    '23.1.2 8:37 PM (114.203.xxx.145)

    글도 재미있고 댓글도 재미있고 좋아요.
    이런글만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30. 우리남편
    '23.1.2 8:41 PM (116.122.xxx.232)

    아이스크림 사오라면
    한가지로 열개 사오고요.
    간김에 뭐 하나 더 집어 오는 법이 없어요.
    장보는거 무지 괴로워하더라구요.
    자기일은 잘 하니 망정이지
    진짜 실생활에서 무능합니다.ㅠ

  • 31. 남자들이
    '23.1.2 8:59 PM (185.101.xxx.163)

    한국남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마누라의 말..

    알아서 해
    1. (좀) 알아서 해!!(니가 좀 알아서 해봐라! 일일이 가르쳐 줘야 하냐)
    2. 알아서 해~(잘못하면 모두 네 책임이야!)

    부인님이 시키면 머리가 작동을 멈추고 하얘지니
    제발 동작하나하나 지시하시면 그대로 따르는 게 편하다네요.

  • 32. 너무 웃겨
    '23.1.2 9:15 PM (119.204.xxx.8)

    조 위에
    설탕 어딨냐고
    전화해서 물어보는 남편님
    1등 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 33. ...
    '23.1.2 11:37 PM (211.246.xxx.69)

    업소용 두부한판에서 빵 터짐ㅋㅋㅋ
    잠 다 달아남ㅋㅋㅋ

  • 34. ...
    '23.1.3 10:20 AM (58.140.xxx.12)

    그래서 남편 마트 심부름 보낼 때 사진 찍어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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