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초라함이 심하게 느껴질 때
아이 일로 몇 년전 퇴사하고 외벌이가 되면서 돈줄이 점점 말라가는거 느끼고 있는데
아침에 애 학원 데려다주고 장봐서 헐레벌떡 올라오는데 아파트 엘리베이터 티비에 친구 승진 소식이 뜨네요.
승진 내용 보니까 연봉으로 저 사는 아파트 일년에 하나 사겠던데...
저한테 꾸준히 연락하고 챙기던 친구인데 저 퇴사하고 얘 승승장구하면서 만나도 수준차이? 느껴지고 대화도 겉돌면서 멀어졌어요
애 성적 하나라도 올리고, 가계부, 은행이자 생각하던 제 삶이 뭔가 낡아 떨어진 헌 신발처럼 느껴져요.
어차피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라 비교도 안되는데 왜 이렇게 허망하고 초라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까요
- 1. ᆢ'23.1.2 2:36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때문에 퇴사하실 수 있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나 그런 결점하지 못하니까요
 나와 아이
 두길은 항상 딜레마입니다
 저는 아이가 안타까워도
 휴직도 퇴직도 못했답니다
- 2. ㅋ'23.1.2 2:37 PM (220.73.xxx.207)- 망상에 빠지신 거예요 
 순간 구덩이에 빠지는 거죠
 괜찮아요
 시간 조금 지나면
 다시 내앞의 일에 몰두하게 돼요
 그러면서 사는거죠 뭐
 신기루같은 거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 힘냅시다!
- 3. 각자의'23.1.2 2:41 PM (121.139.xxx.20)- 인생 친구는 친구꺼 나는 내꺼 
 친구도 그렇게 되기위해 안보이는 희생이 있었을거고
 내가 회사 계속 다녔더래도 친구만큼 성공했을까는
 모르른 일이죠
- 4. 그런 사람'23.1.2 2:42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내 인생에서 다시는 만날일도 사귈일도 없고 
 내 아이한테 인사라도 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내 열등감으로 차버린 거죠.
 
 저도 제인생이 안좋을때 나보다 착하고 돈잘벌고 어릴땐 고만고만했던 친구 연 끊었는데 너무 아까워요. 제가 별로일때도 저 외면 안한 사람인데.
 
 저도 가끔 제친구 뉴스에서 보는데 볼때마다 제가 참 못났었구나. 하지만 그 때의 저는 친구 보는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 5. ..'23.1.2 2:42 PM (218.236.xxx.239)- 다름을 인정~~ 계속회사다녔다면 두번다시오지않을 자녀의 시간도 놓치고 연봉도 어느정도일지는 님이 더 잘아시죠? 
 지금 손에 든 행복을 보고 감사해하세요.
- 6. ...'23.1.2 3:11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친구가 가진거를 부러워 말고.., 
 사람이 모두 가질수 없어요
 내가 가진거에 만족하세요
- 7. ㅁㅇㅁㅁ'23.1.2 3:13 PM (125.178.xxx.53)- 세금이 어마무시해서 집한채씩은... 
- 8. ㆍㆍㆍㆍ'23.1.2 4:12 PM (118.235.xxx.12)-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수밖에 없어요 
- 9. 대박'23.1.2 7:28 PM (106.101.xxx.253)- 연봉이 몇억씩 되는가보네요 대단한 직업이네요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