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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은 것들

....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23-01-02 11:09:36
어세 새해 첫 날 아침 일곱시 반에 카카오톡 옴.
옆 집 아주머니가 떡국 끓였다고 가져다주셨어요.
직접 만드신 만두에 현미떡 넣고 너무 맛있께 끓여주셨어요.
원래 아침 안 먹는데 한 그릇 원샷.

첨에 이사오셨을 때 리모델링 오래 하고 입주하셨어요.
공사 소음 미안하다고 그러시는데 뭐 다들 하고 들어오는거고
과일 좀 가져다드렸는데 그 뒤로 김치 농산물 가끔 주셔요.

점심 되어가니 옆동네 친구가 만두 먹으러 오라고.
싱글인데 어제 남친와서 만두 같이 빚은 거 있다구요.

가서 친구가 끓인 닭고기 수프에 만두 먹고
뭔가 허전해서 인스턴트 일본라면도 먹고
커피에 제가 가져간 과자 과일까지 배부르게 먹었어요.

친구랑 저희 집 평수는 같은데
저는 짐으로 가득 찬 어지러운 집이고 ㅋㅋㅋ
친구는 너무 깔끔하고 이쁘게 해놨어요.

점심먹고 집에 와서 힘내서 집도 좀 치우고
냉장고 음식도 정리했어요.
저는 손은 빠르고 음식은 잘하는데 집이 어지러워서 누굴 부를 엄두가 잘 안 나요 ㅋ
새해에는 정리 좀 하고 살아야겠어요.
IP : 121.163.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 11:12 AM (116.204.xxx.153)

    저도 어제 먹은거 써도 되나요?
    낮에 돈까스에 맥주 1리터, 저녁엔 라자냐 잔뜩!
    올해부터 살 빼려고 했는데 첫날부터 망했어요 ㅋㅋ

  • 2.
    '23.1.2 11:13 AM (211.250.xxx.224)

    평소에 잘 하고 사셨나보네요. 주변에서 많이 찾으시는걸 보니

  • 3. 뱃살러
    '23.1.2 11:15 AM (221.140.xxx.139)

    편안하게 알차게 보내셨네요.
    윗집의 층간소음으로 힘든 새해를 맞고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4. 무플방지
    '23.1.2 11:17 AM (119.64.xxx.101)

    나도 누가 만두 먹으라고 좀 불러줬으면 좋겠네요,다 내가 해서 불러야할 사람들만 주위에 가득....

  • 5. ....
    '23.1.2 11:20 AM (121.163.xxx.181)

    크 저도 어제 저녁에 와인 한 잔 생각났는데
    그제 너무 마셔서 자제했습니다.

    누가 뭐 주면 즐겁게 받아 쓰고
    제가 안 쓰는 거나 좋은 거 생기면
    좋아할 만한 친구들한테 줍니다.

    며칠 전에는 유명 호텔 크리스마스 케익이 생겼는데
    알록달록한 케익과 과자 진짜 좋아하는 친구 아들 생각나서
    얼른 가져다줬어요.
    저는 케익 안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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