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0대 아들 게임문제

ㅇㅇ 조회수 : 5,044
작성일 : 2022-12-30 16:07:11
내년에 31 되는 아들 대기업은아니지만 안정된 직장다니고 친구도 많진않지만 만나고 때론 살갑고 부모도 어느정도 잘 챙기는 외모도 준수한 아들이에요
근데 여친엔 그닥 관심없고 게임을 참 좋아해요 회사다녀오면 매일 두시간은하고 주말에도 약속없음 방에서 게임해요 점점 나이가드니 제가 보기가 가슴이답답하네요 ㅜ ㅜ
이런경우 나이들어도 계속 게임하는거죠? 한참 청춘인데 주말에 집에있는시간많고 주로 밤늦게까지 게임하고 일요일에 12시다되 일어나고..
얼마전 찐친이 결혼해서 좀 자극받을줄알았더니 별 영향도없고 ㅜ ㅜ
오늘도 어제부터 휴가라 집콕하고 늦게일어나 점심먹는데 괜히 뚱한얼굴, 휴가인 남편이랑 셋이 먹는데 대충먹고 방에들어가버리고 확 열이뻗쳐 꼴보기싫어 동네스벅나왔어요 좋아질수있을까요?
IP : 106.101.xxx.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젊은이들이
    '22.12.30 4:10 PM (59.6.xxx.68)

    많이 그래요
    혼자사는 사람들 뿐 아니라 심지어는 애 아빠들도… 애엄마들도 게임 많이 합니다
    결혼해서 애 없는 젊은 부부들도 각자 게임하느라 정신없거나, 그게 하루 일과의 마무리며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거기 몰두하다 잠드는 집들 많아요
    쉽지 않은 문제예요

  • 2. 요즘
    '22.12.30 4:10 PM (125.177.xxx.70)

    직장잘다니는거만해도 황송하긴한데
    운동이라도 좀하게 꼬셔야죠
    그리고 아들뭐하든 알아서하게 신경끄구요

  • 3. ...
    '22.12.30 4:10 PM (211.105.xxx.235)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과 똑같네요.
    저는 술마시구 사고치구 안다니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요

  • 4. ...
    '22.12.30 4:11 PM (220.116.xxx.18)

    요즘 30대 평균인 것 같은데요?
    30 되는 총각은 이제 좀 놓아주세요
    어머니 바람대로 달라질 나이는 지났잖아요?
    결혼 안하더라도 독립시켜 맘대로 하라 하시던가요

  • 5. ..
    '22.12.30 4:11 PM (116.204.xxx.153)

    제 남편이 아드님처럼 회사는 잘 다니는데
    42살까지 근무 시간외엔 거의 모든 시간을 게임했어요.
    게임때문에 뭐라고 하면 사이만 나빠지고요.
    스스로 관두기전까지는 방법이 없어요.

  • 6. ..
    '22.12.30 4:11 PM (121.179.xxx.235)

    울집 딸도 그래요
    이성에는 관심 전혀~
    게임은 ㅎㅎ
    직장 잘다니고요.

  • 7. ㅇㅇ
    '22.12.30 4:12 PM (211.196.xxx.99)

    게임하는 여친 만나면 모든게 해결입니다

  • 8. ---
    '22.12.30 4:13 PM (112.169.xxx.139)

    욕심이 너무 많으시네요. 직장 잘 다니고 자기 앞가림 잘하는데,,

  • 9. ..
    '22.12.30 4:14 PM (121.179.xxx.235)

    울딸이
    맨날 술마시고 남자문제로
    엄마 속 썩히는것보다는
    게임이 더 좋은것 아니냐구?

  • 10. 원글
    '22.12.30 4:14 PM (106.101.xxx.5)

    댓글에 위로받아야할지 ㅜ ㅜ
    저도 오죽함 온라인게임하며 여자목소리들리길래 게임해도 괜찮으니 좋은여자만나봐 그랬어요 ㅎㅎ
    차라리 독립함좋겠단생각 들어요 먼저 얘기안하니 돈모으라고 놔두고있어요

  • 11. ㅇㅇ
    '22.12.30 4:15 PM (222.100.xxx.212)

    백수가 그러고 있는것도 아니고 사회생활도 잘 하는데 뭘 그렇게 답답해 하세요 여자는 관심이 없나보죠.. 그러다가 만날때 되면 만나요 아니면 혼자 잘 살면 되죠

  • 12. ......
    '22.12.30 4:15 PM (118.235.xxx.128)

    저희 남편은 전문직 40대 초반인데
    아직도 퇴근하면 게임하는 게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게임 안 하면 침대에 누워서 TV...

    오죽하면 동네 다른 어머님이 우리 애까지 데려다가 영화 보여주신대서
    저는 일하는 날이라 남편더러 좀 차로 태워다 드리고 오랬더니
    우리 애 친구가 우리 남편 보자마자
    아~ 이 분이 너의 그 게임만 한다는 아빠셔?
    하는 시트콤같은 장면도 ㅠㅠ

    그냥 직장내 스트레스가 컸겠거니 하고 냅둡니다 . ㅠ

  • 13. 원글
    '22.12.30 4:16 PM (106.101.xxx.5)

    스스로 관둘날이 과연 올런지요
    운동도 한동안하더니 요즘엔 안하고있고..

  • 14. 문제
    '22.12.30 4:1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개인의 생활을 못하면서 게임을 하면 문제지만
    회사 멀쩡히 다니고 생활하면서 여가시간에 취미로 게임을 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어머님 욕심이십니다. 아들은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 15. ...
    '22.12.30 4:18 PM (220.116.xxx.18)

    스스로 관두지 않아요
    제가 아는 몇몇 3-40대 부부는 집에 게임방을 따로 만들 정도로 같이 게임하던데요?
    그게 별스러운게 아니라 그 연배들은 아주 흔한가보더라구요

  • 16. 우 ㅇㅇㅇ
    '22.12.30 4:20 PM (39.121.xxx.127)

    남편이 그러고 살다가 저 만나서 결혼하고 애낳고 나서도 퇴근후 게임만 하고 살고..
    그러고 살다 나이 오십 가까워 지면서 눈아프고 허리아프고 어깨아프니 안하는게 아니고 못해요. 몸이 안 따라줘서..
    저는 평생 게임하면서 저러고 살 줄 알았는데 그래도 멈추긴 멈췄는데..
    그 젊은시절 게임 안하는 저로썬 이해안가는..

  • 17. ㅇㅇ
    '22.12.30 4:20 PM (218.238.xxx.141)

    애가 있어도 게임만해요
    아주 짜증나요

  • 18. 원글
    '22.12.30 4:21 PM (106.101.xxx.5)

    회사를 다니긴하는데 최선은모르겠어요.. 사실 아이회사일이 석사학위가 좀 필요한분야라 공부 더하면좋겠는데 입사하면서 생각해봐야지하더니 아무얘기없어서요 저혼자만 걱정하네요 그냥 안보고 벗어나고파요 직장을다녀도 부모에겐 평생 짐이에요 자식은..

  • 19.
    '22.12.30 4:23 PM (61.83.xxx.150)

    초등 교사인 딸도 그래요
    이성에 무관심하고
    매일 2시간 게임해요

  • 20. ..
    '22.12.30 4:25 PM (114.207.xxx.109)

    요샌 뭐 게임은 ㅎㅎ
    독립시키세요 매일 보니그래요

  • 21. ㅇㅇ
    '22.12.30 4:27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아차피 게임안해도 티비보거나 폰 보지 않나요??
    퇴근하고??

  • 22. ..
    '22.12.30 4:32 PM (211.208.xxx.199)

    스스로 재미가 없어져야 관둬요.
    저희집 남자 멀쩡한 직장 다니고그래도
    환갑 넘어서까지 게임을 합니다.
    리니지, 대항해시대,오딘 등등..
    서른 넘은 아들도 같이 합니다.
    둘 다 게임 한다고 직장일에 소홀하거나
    잠자고 먹고 운동 하는데에 소홀하지 않아요.
    어때요? 게임도 그냥 취미일 뿐입니다.
    저는 재미가 없어서 취미로 안삼았을 뿐이죠.

  • 23. 요즘
    '22.12.30 4:33 PM (41.73.xxx.78)

    젊은 세대가 대부분 그래요
    일종의 도피처예요 어쩔 수 없이요
    저희도 그래요
    전 저도 게임해요 미약하나 ~

  • 24. 마니
    '22.12.30 4:41 PM (59.14.xxx.42)

    요즘 젊은이들 학생들 문화예요! 게임 문화!

    옛날 만화방ㅡ티브이ㅡ게임
    이렇게 진화? 되었죠.

  • 25. ...
    '22.12.30 4:47 PM (218.51.xxx.95)

    게임이 얼마나 재밌는데요~
    사회생활 제대로 잘 하면서 취미로 게임하는 거니 다행이네요.
    게임으로 사람 만나기도 합니다. 이미 친목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다른거 둘째치고 원글님이 게임에 대해 안 좋은 생각을 갖고 있으니
    아드님이 못마땅하게 보이시는 거겠죠.

  • 26. ...
    '22.12.30 4:48 PM (182.222.xxx.179)

    자식은 평생 걱정이네요.
    그래도 또 아드님이 목표가 생기면 열심히 할 스타일같은데.
    석사 다니라고 해도 돈 보태줄거 아니면 말도 말아야하는건지..
    석사 준비하고 공부했음 좋겠네요~

  • 27. ......
    '22.12.30 4:49 PM (106.241.xxx.125)

    독립할 때가 지난 거에요. 그냥 내보내세요. 아이는 지극히 평범한 거에요.

  • 28. 한평범
    '22.12.30 5:26 PM (223.62.xxx.46)

    게임 좋아하는 부인만나야 해요 남편 45 아직도 퇴근하고 운동 하고 들어와도 밤에 게임 하다가 2-3 시 자요 .. 만화 좋아하고… 돈 잘 벌어오고 술안마시고 딴짓 안하니 뭐 그려려니 해요 자기도 스트레스 풀대가 있어야 한다고 하니까 .. 저도 좋아해서 뭐라고 안합니다 같은 성향 여자분 만나셔야해요 꼭

  • 29. 원글
    '22.12.30 5:33 PM (106.101.xxx.5)

    윗님 맞아요 만화도 엄청좋아해요
    같은성향 만나야 이해해주겠지요
    근데 아들이 독신으로살아도 괜찮다싶어요
    아이키우면서 게임땜에 가정불화생김 안되잖아요
    부모맘엔 좋은대학나와서 지금회사 좀 아쉬운데 게임에몰입하니 삶에 욕심이 좀 없어요 본인 자산이 얼마인지 관심도없고요 좀 욕심내서 돈도모으고 공부도 더했음싶은건 저만의바람인듯합니다 맘을 비워야지싶다가도 ㅜ ㅜ
    그냥 취미수준보단 좀 과하게해요

  • 30. ㅇㅇㅇㅇ
    '22.12.30 5:37 PM (211.192.xxx.145)

    저 그 나이 때 엄마가 게임만 한다고 제정신 아니라고 정신과 끌고 가셨었어요 ㅎㅎㅎㅎ
    제 생각은 그랬어요.
    10년 이상 지각 한 번 없이 출퇴근 하면서 예금적금보험 착실히 넣고 있고 사고 한 번 친 적 없는데
    연애도 했고 절친도 있고 해외여행도 하고 왕따 당해 방에 박혀 있는 것도 아닌데
    좋아하는 거 한 개도 본인 눈에 거슬린다고 용납을 못하다니 내 엄마는 정말 싫은 유형의 인간이다.

    정신과 두 곳에서 다 이상없다, 본인이 좋아하는 거 하는 거다 했는데도 약 달라고 어휴.
    만화 볼 때도 싫어했고 책만 볼 때도 싫어했죠. 본인은 취미는 커녕 본인께서는 좋아하는 게 없다 하면서요.

  • 31. 평온
    '22.12.30 5:49 PM (115.137.xxx.23)

    남동생이 40살되도록 그러고 있어요. 어머니가 걔 방에 있는 컴퓨터랑 만화책, 피규어 등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 터질 것 같다고 다 갖다 버리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그러면 남동생이 그 돈과 시간으로 술마시고 담배피웠으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말이 없으시더라고요ㅋㅋㅋ
    어린애들도 부모 맘처럼 안되는데 서른 넘은 성인이 엄마 맘에 들게 살겠나요. 스트레스 받으시면 돈 생각 마시고 그냥 독립시키고 각자 건강하게 자기 인생 사는게 낫습니다.

  • 32. ...
    '22.12.30 6:25 PM (106.101.xxx.204)

    남편 내년에 52세 되는데 쉴 때 하루종일 스타크레프트 해요.
    일할 때는 일하니까 취미려니 하고 그냥 놔둬요.

  • 33. 아..우리남편
    '22.12.30 6:44 PM (175.193.xxx.206)

    울 남편이 신혼때 그러고 있었어요. 속에서 천불이 났는데 지금은 거의 안해요. 그냥 한때인건지.

  • 34.
    '22.12.30 6:49 PM (49.164.xxx.30)

    아주 지극히 정상입니다~

  • 35. 원글
    '22.12.30 7:10 PM (125.176.xxx.154)

    다들 감사합니다 항상 연말이되면 뭔가 아쉬움땜에
    우울했는데 아들로 감정이입했나봐요
    기분풀고 파파존스 1+1 피자 들고 집에왔습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 36. ...
    '22.12.30 8:32 PM (106.102.xxx.137)

    자식들은 부모들이 하루에 두세시간 이상 tv 보는게 더 이해가 안 될 걸요.

    하루 두시간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정도야 뭐.

  • 37. 내보내세요
    '22.12.30 9:37 PM (211.206.xxx.180)

    딸아든, 아들이든 서른 넘어 같이 한 공간에 살면 부딪혀요.
    한 100여평 되면 모를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380 어제 조언구했던 구호 셋업이요 1 ㅇㅇ 2022/12/30 1,987
1419379 요양원은 어디나 금액이 같나요? 8 ... 2022/12/30 2,769
1419378 수영하시는 분들 염색머리 색상 유지 안되시나요? 4 ... 2022/12/30 2,400
1419377 윤대통령 장모 '위조 잔고증명서' 관련 민사소송 패소확정 7 사기꾼 장모.. 2022/12/30 1,474
1419376 외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6 늘갈 2022/12/30 2,190
1419375 우주패스 사용 괜찮나요? 2 sk 2022/12/30 1,414
1419374 2022 보이스피싱 총결산 kbs 1 dd 2022/12/30 976
1419373 나이 차 나는 늦은 결혼 힘겹네요 13 2022/12/30 9,232
1419372 넷플릭스 17000원 짜리 신청했어요~ 14 넷플 2022/12/30 4,205
1419371 다 가진 사람들 보면 전생에 좋은일 했나 싶어요 15 ㅇㅇ 2022/12/30 4,625
1419370 어제 강아지 암걸렸다고 했던 15 아침안개 2022/12/30 3,070
1419369 대방어 굽거나 전부쳐먹어도 되나요 10 .... 2022/12/30 1,851
1419368 왠일이야 김건희엄마 유죄났네여 33 ㄴㅈ 2022/12/30 19,370
1419367 해외여행 좋아하세요? 17 여행 2022/12/30 3,005
1419366 문가영 보니 남주가 진짜 중요하네요 6 2022/12/30 5,283
1419365 정치후원금 4 ㅎㅎ 2022/12/30 420
1419364 서있거나 걸으면 허리가 아픈 사람은 왜 그럴까요? 15 윤수 2022/12/30 3,843
1419363 갑상선항진증 서울 병원 알려주세요. 1 지방거주 2022/12/30 939
1419362 올리버쌤 말인데요 31 유툽 2022/12/30 6,774
1419361 이혼한지 17년후 전부인 재혼 13 ㅇㅇ 2022/12/30 25,368
1419360 중국요리단품중 뭐가 맛있나요? 25 ㅣㅣ 2022/12/30 2,953
1419359 단속카메라 설치후 바로 작동하나요? 3 완소윤 2022/12/30 847
1419358 전세계약 갱신권에 대해 여쭐게요 7 흠흠 2022/12/30 917
1419357 겨울엔 따뜻한 나라에서 살고 오는 사람들 있던가요. 12 .. 2022/12/30 3,251
1419356 인서울 로스쿨 가려면 학점이 4점대여야 하나요? 7 로스쿨 2022/12/30 3,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