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습관이 무섭네요

ㅡㅡ 조회수 : 6,173
작성일 : 2022-12-29 19:03:37


검색하다 엄마 집 근처 맛집을 발견했어요.

순간 0.5초 정도?

엄마랑 같이 갈까 생각했는데

아 엄마는 안계시지....

정말 짧은 찰나에 오락가락.

돌아가신지 2년 가까이 되는데..

제 뇌에 문제있는 건 아니겠죠...?


엄마! 이제 고통없을테니 편히 쉬어. 보고싶네 ㅜ






IP : 119.193.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그래요
    '22.12.29 7:05 PM (118.45.xxx.47)

    엄마가 국화빵을 좋아하셔서
    겨울엔 집에 들어가는 길에 늘 사서 들어갔어요.
    그럼
    엄마는 기뻐하시고.

    올 겨울에도
    국화빵 개시한거보고
    엄마 드시게 사가야징~~~~
    했다가
    아.. 나 엄마 없지..
    ㅠㅠ
    울면서 걸어왔어요.

  • 2. ㅜㅜ
    '22.12.29 7:08 PM (1.235.xxx.169)

    저도 그래요. 퇴근길엔 지루해서 엄마랑 통화하곤 했거든요. 돌아가신지 3년 지난 지금도 퇴근하려 차 타면서 엄마한테 전화할까 하고 무심코 생각해요.

  • 3. ....
    '22.12.29 7:08 PM (222.236.xxx.19)

    너무 슬프네요 저는 여름되면 수박이랑 참외 보면엄마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ㅠㅠㅠ
    가을되면 감을 좋아하셨구요.. 엄마가 좋아하는음식들 보면 엄마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원글님 처럼 맛집 보면서는 그런 생각은 안들구요.. 그렇기에는 저는 저희 엄마 돌아가신지 10년이라서요..ㅠㅠㅠ근데원글님 글 보니까 너무 슬프고 그렇네요 ...ㅠㅠ

  • 4. 아빠돌아가신지
    '22.12.29 7:11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20년 넘었는데
    현관 잠그면서 늘 생각해요.
    이제 진짜 안오시는구나.
    이제 아빠가 문단속 안하시니까 내가 하는구나.
    내가 잠그면 못들어오실텐데.
    아 아빠이제 안오지.
    매일 생각해요.

  • 5. 온더로드
    '22.12.29 7:21 PM (59.5.xxx.180)

    웟님.. 문단속 얘기에 눈물이 나네요.
    이제 진짜 안오시는구나 ㅠㅠ

  • 6. ..
    '22.12.29 7:23 PM (61.77.xxx.136)

    눈물나요..ㅠㅠ

  • 7. ㅠㅠㅠ
    '22.12.29 7:28 PM (175.122.xxx.249)

    눈물이 나요.

  • 8. 에구
    '22.12.29 7:34 PM (182.210.xxx.178)

    저도 눈물 나네요 ㅠㅠ

  • 9. 지나가다
    '22.12.29 7:39 PM (221.144.xxx.81)

    아이고~ 댓글에 콧끝이 찡 해오네요 ㅠㆍㅠ

  • 10. 간만에
    '22.12.29 7:58 PM (211.245.xxx.178)

    콧끝이 찡해지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오래 살아야 우리딸이 이런 슬픔은 안겪겠어요.ㅠㅠ
    전 엄마한테 별루 정이 없는데..그래도 눈물날거같기는 해요.ㅠㅠ

  • 11. ㅡㅡㅋ
    '22.12.29 8:06 PM (39.124.xxx.217) - 삭제된댓글

    나에게 엄마는 부담. 의무적 존재라서
    부럽네요...

  • 12. 1212
    '22.12.29 8:18 P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이런 글 가끔 읽으면 제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씁쓸한 기분이 들어요. 나도 한때는 엄마생각하면 애틋할때도 있었는데
    팔십을 훌쩍 넘은 엄마가 왜이리 부담스러운지...젊은 날 그리도 욕을 달고 살고 아들 아들 하더니 이젠 딸이라고 자꾸 기대려하고 보고싶다고 눈물바람이니 측은지심보다 부담스럽기만해요.

  • 13. 그런 추억
    '22.12.29 8:54 PM (39.7.xxx.6)

    엄마와의 추억 가지고 있으신분들.부러워요.

  • 14. ....
    '22.12.29 9:31 PM (223.39.xxx.241)

    아이구 ㅠㅠ 저는 엄마가 계신데도 너무 상황이 공감이되네요. 엄마 없는 세상은 상상도 못하겠는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4485 열무물김치 육수내서 하나요? 4 모모 2022/12/29 900
1424484 69년생 아줌마 피아노 치고 싶어요 7 qqqq 2022/12/29 2,994
1424483 인테리어공사시 단열공사도 되나요? 5 추위 2022/12/29 1,487
1424482 유방에 혹이요... 4 ... 2022/12/29 1,926
1424481 고구마 먹으면 속쓰릴 때가 있는데 왜그런건가요ㅠ 15 ... 2022/12/29 3,367
1424480 31일 서울 어디 갈만한 데 있을까요? 5 내년에는 2022/12/29 1,575
1424479 끊임없이 뭘가를 사는 남편. 미니멀리스트 마눌 16 ㅇㅇ 2022/12/29 5,728
1424478 영어 고수님 계시면 작문 도움요… 5 L영어 2022/12/29 761
1424477 게이트맨 추천해 주세요! 2 궁금 2022/12/29 716
1424476 굳어버린 분말 조미료 5 ... 2022/12/29 1,179
1424475 시장상인 반말..제가 예민한가요? 23 2022/12/29 5,608
1424474 30대 여자가 하고 다닐 목도리를 추천해주세요 3 목도리 2022/12/29 1,819
1424473 리바트 세라믹 식탁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2022/12/29 1,614
1424472 사랑의 이해 질문요 6 2022/12/29 2,357
1424471 여러분 저 이 댓글 읽고, 울고 있어요 ㅋㅋ 31 ㅋㅋㅋㅋㅋㅋ.. 2022/12/29 22,620
1424470 운동 100일간 몸무게 13kg.감량 11 큐큐 2022/12/29 4,653
1424469 이금기 굴소스 살까요 말까요? 14 굴소스 2022/12/29 3,718
1424468 왼쪽 치과 치료후 귀랑목이 아픈데 2 대환장 2022/12/29 907
1424467 윤 대통령 “평화 위해 전쟁 준비해야” 45 어휴 2022/12/29 4,135
1424466 화재 영상 엄청난 재난ㅠㅠㅠ 18 생각보다 많.. 2022/12/29 7,185
1424465 공급부족보다 더 부동산에 미치게 만든말 8 부동산 2022/12/29 3,805
1424464 35넘은 자녀가 부모랑 같이 살경우 7 ㅇㅇ 2022/12/29 4,065
1424463 5편) 테슬라 50~65 달러 (150~195 달러) 1 주식요물 2022/12/29 1,848
1424462 털 쁘띠목도리 뭐라고 검색해야할까요? 3 바닐라향 2022/12/29 1,076
1424461 밖에서 음식 못먹겠어요 넘 달아요 15 와진짜 2022/12/29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