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날 우리언니는 심장 시술 받았어요.
1. ..
'22.12.28 8:47 PM (211.214.xxx.61)이리 와봐요
안아드릴께요
괜찮아요
잘살아오셨어요
이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세요
등도 토닥여드릴께요2. 위로
'22.12.28 8:48 PM (110.14.xxx.147)그래도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그냥 순하게 잘 살고 가면 좋은 끝이 있으리라 믿어요
너무 슬퍼 말아요
다 따져서 뭐하게요
그냥 주어진 인생을 살아내는 거죠3. 그 형부
'22.12.28 8:49 PM (218.39.xxx.130)조용히 사라져 주길~~~~~
4. 음
'22.12.28 8:50 PM (61.74.xxx.175)날이 너무 춥고 한 해가 지나가니 저도 지난날이 생각 나고 외롭기도 하고
쓸쓸하네요
형부란 사람 참 할 말이 없네요
나이 드니 지인들이 남편에게 서운 했던 점이나 남편의 이상한 점을 솔직히
터놓는데 이상한 사람들도 많더군요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왜 저런 배우자를 만났는지 듣기만 하는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인생이 참 불공평해요5. , ,
'22.12.28 8:51 PM (210.97.xxx.59)그래도 언니가 계시니 얼마나 의지되고 다행이세요.
고단했던 지난날 너무 힘드셨겠어요. 잘 견디셨어요.6. 원글님
'22.12.28 8:51 PM (49.171.xxx.76)위로를 드립니다. 그래도 잘 사셨고 잘 사시고 계십니다. 글만읽어도 따뜻한 분일듯해요. 내년엔 더 찬란히 좋은날만 있으시길 기도해요
7. ᆢ
'22.12.28 8:55 PM (122.37.xxx.67)글을 참 잘쓰시네요~~ 소설이나 수필 써보세요
8. 답답해요
'22.12.28 8:56 PM (210.2.xxx.28)뭐하러 그런 형부와 언니는 사는 건가요.
아이들 때문에요?
아이가 없으면 당장 이혼해야죠.
구덩이에 빠져있으면 발목에 사슬부터 풀어야하쟎아요9. 슬픈내용
'22.12.28 8:58 PM (221.149.xxx.179)인데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서로를 위로할 자매라 참 부럽네요.
의지 않되고 해답없는 철부지 남편
평소 얼마나 갑갑하게 했으면 협심증일지
읽는 저도 갑갑하네요. 언니 잘 보듬어 주세요.
님도 건강하시길10. 싷ㅎ은티
'22.12.28 9:12 PM (220.117.xxx.61)싫은티를 내거나 말거나
친정도 못가니 그러고 살고
형부가 그 따위로 발전하는거에요
가슴이 아프고 속이 터지네요 ㅠㅠ11. 언니
'22.12.28 9:29 PM (124.53.xxx.169)그런 형부와 헤어지면 안되나요?
언니가 생활도 스스로 해결 하시는거 같은데 왜 그런남잘 옆에 둘까요?
언니에겐 엄마도 계시고 원글님도 있잖아요.
혹 그 침침함에 익숙해져 벗어던질 생각조차 못하고 숙명처럼 이고 살아가는건 아닌지 ...12. 못헤어
'22.12.28 9:34 PM (220.117.xxx.61)못헤어지니
건강하고 편히 사세요13. ㅡㅡ
'22.12.28 9:36 PM (116.37.xxx.94)마음이 짠해지네요
언니도 글쓴님도 앞으로 평안하셨으면 좋겠어요14. ..
'22.12.28 9:43 PM (211.250.xxx.247)글 진짜 잘 쓰세요~ 쭉쭉 읽혀요 이렇게 쓰기 쉽지 않아요 재능 있으세요 친구 없으시다 하지만 언니가 있잖아요^^ 자매랑 친구랑 별개라고들 많이 그러지만 아껴주고 의지되면 친구고 자매가 되는거죠
15. ...
'22.12.28 9:51 PM (110.14.xxx.184) - 삭제된댓글40대 중반이 되니...
사는게 첨 고역이구나...싶어요.
힘내세요...16. 9949
'22.12.28 9:53 PM (175.126.xxx.78)마음이 아프네요 한글자한글자에서 얼굴도 뵙지못한 님의 표정이 그려졌어요
하지만 또 잘 지키고 버티셨구나 멋지신분이다
담담히 간결한데 굉장히 전달력있게 울리는 글을 쓰시는 분이 되셨구나 자기연민에 허우적대지 않고 어른으로 잘 서계시는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17. ….
'22.12.28 10:01 PM (121.162.xxx.204) - 삭제된댓글글 정말 잘 쓰시네요.^^
여기에 자주 사시는 글 올려주시면서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 서로 위로 받을것 같아요.18. 아가
'22.12.28 10:02 PM (124.50.xxx.70)토닥ㅌ닥.....
안아주고 싶어요...19. …..
'22.12.28 10:04 PM (121.162.xxx.204)글 정말 잘 쓰시네요.^^
여기에 자주 사시는 글 올려주시면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 서로 위로 받으면서
친구가 될것 같아요.20. 빼어난
'22.12.28 10:32 PM (116.41.xxx.141)글솜씨
작가지망생이신지
자매 가족이야기 세상에 내놓아도 충분히 주목받을 솜씨세요 가족 친구들한테 받은 소와가 글솜씨로 날개잘았나봐요
가독성이 넘 좋아요
이리 편하게 읽게만드는게 쉽지않은데 ~~21. 글
'22.12.28 10:47 PM (221.149.xxx.179)읽고 싶네요. 자주 올려 주세요.
그 형부라는 남편은 데리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기 힘드네요. 부인을 아끼는것도 아니고
염려하는 마음도 엿보이지 않고 게임에 빠져사는 듯
멀쩡한 심장도 멈추게 하는 옆지기같아 욕이 갑툭튀중
언니의 앞으로의 삶이 평안해지길 바래요.22. ᆢ
'22.12.28 10:48 PM (14.38.xxx.227)담담하게 풀어냈는데
절절합니다
참 잘 쓰십니다23. 어머
'22.12.28 11:25 PM (27.254.xxx.165)글을 어쩜 이렇게 잘 쓰세요,
글쓰기가 인생 동무 인가봅니다24. ㅇ
'22.12.29 12:06 AM (119.70.xxx.90)저도 글 써보시라 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자기전 82와서 획휙 넘기다가
차분차분 읽어봤어요
친구없진 않으실텐데 한걸음씩만 내딛어보세요 자신있게.25. 저도
'22.12.29 12:22 AM (58.79.xxx.16)친구없어요. 그래도 잘 살아가고 있어요.
26. 친구 없는게
'22.12.29 12:52 AM (99.241.xxx.71)큰일 아니예요.
저도 없는데 그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나쁜 인연보다는 아예 인연이 없는게 더 인생에 도움됩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인연들은 별로 좋은 인연들이 아니예요
혼자 조용히 살면서 여러 즐거움을 느끼는 인생도 나쁜 인생 아니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님도 언니분도 서로가 있는데 그렇게 나쁜 삶은 아니라고 보여요27. 난
'22.12.29 1:07 AM (119.196.xxx.139)글 잘 쓰세요
저도 이 말하려고 로긴28. ㅇㅇ
'22.12.29 1:42 AM (112.165.xxx.57)언니분과 원글님 부디 남은 인생 행복하시길 빕니다.
29. 가을여행
'22.12.29 5:37 AM (122.36.xxx.75)글 담담하게 잘 쓰시네요
행복하세요 언니분이랑30. .....
'22.12.29 8:22 AM (223.38.xxx.47)언니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31. ......
'22.12.29 9:39 AM (222.117.xxx.6)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나저나 심장시술 받으신 분들 5년 후 재발율이 50%나 되더라구요.
건강 각별히 챙기시고 식생활과 운동에서 신경쓰셔야 할텐데
동생분이라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움도 안되는 형부는 내다버리면 안되나요?
언니가 너무 여리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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