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주변 풀밭에 학대견이 있어요
여름에도 나무 그늘이라 멀찍이 오 가는 사람 쳐다보며 있길래
가까이 가보질 않았는데 어제 아들과 가까이 가봤어요.
늘 그 자리에 매어져 있었던거였죠.
줄은 아주 짧고 집이라고는 고무들통을 가위로 오려 내서 지붕을 만들어 줬고 눈위를 짧은 줄로 빙글빙글 도느라 눈이 단단한 얼음이 되있더라구요.
근데 그 강아지가 너무너무 착해요...
짖지도 않고 털은 북슬북슬하고.......
진도개 비슷한 몸집이 좀 있는 강아지인데 다리도 잘생기고 얼굴도 잘생긴 너무 착한 강아지가 우리한테 경계를 풀더니 애교를 막 부렸어요;;
지금 너무 슬프네요 다시 떠오려르니..
대려와서 마당에 키우고 싶지만 집안에 세마리 길냥이 한마리
마당에 길냥이 4마리라 도저히 불가능이에요..
누군가 집근처 빌라거주하는 분이 집에서 못키우고 뚝 떨어진 풀밭에다 아이를 내놓고 밥만 주는 모양인데 그 아이는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저렇게 건강히....
그 더운 여름에도 그 자리에 있더니 이 추운 겨울에 혼자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를 지낼까요?
길가에서 한참 쩔어져 있는 인적이 안다니는 외진 곳에 묶어 놨어요.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할까요?
1. 어머나
'22.12.28 7:32 PM (61.254.xxx.115)너무나 불쌍해요 추울텐데 ㅠ 동물구조협회나 카라 ?
2. ..
'22.12.28 7:33 PM (39.119.xxx.19)길냥이들은 매일 산책나가서 밥시간때만 올텐데.. 단독주택에서 거둬주시면 안되나요 ㅠ
도움 못주면서 말로만 권하는 저도 염치는 없네요 ㅠ3. 원글
'22.12.28 7:36 PM (1.237.xxx.125)사료값이 장난아니게 많이 들어가요
한마리 두마리 늘릴일이 아니더라구요
병원비에 평생 책임져야 하는데..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네요4. 그
'22.12.28 7:37 PM (61.254.xxx.115)양주에 동물구조관리협회 있던데 전화라도 해보세요 네이버 치니 나와요
5. 서있는 자리에
'22.12.28 7:39 PM (221.149.xxx.179)모래 흙 바람 지나가는 개미 쳐다보고
비 오면 비맞고 눈옴 눈 맞고
체념 속에 살겠지요.
서산쪽 소떼 몰고 가신 분
그 소들 키웠다는 목장 입구에 말뚝에
묶여 있던 개들도 너무 불쌍해보였어요.
한 겨울에 어쩌고 있을지 선하네요.
지역에 동물구조하시는 분임 직접 가보시고
설득도 하셔 구조하시던데요.6. 제발
'22.12.28 7:39 PM (223.62.xxx.239)신고해주세요 ㅜㅜ
7. ㅇㅇ
'22.12.28 7:39 PM (221.156.xxx.189) - 삭제된댓글실례지만 스티로폼박스에 담요깔아서 갖다주실수 없으실까요?..광주광역시라면 제가 갈수있어요
8. 아ㅠㅠ
'22.12.28 7:40 PM (223.62.xxx.127)너무나 가슴아픕니다.
어디 도움 청할곳이 없을까요?ㅠㅠ9. 아까
'22.12.28 7:41 PM (61.254.xxx.115)밑에 지나가글에 구조하느남자분 스나이퍼_안똘 님 계세요
https://instagram.com/a_d_sniper?igshid=YmMyMTA2M2Y=10. @@
'22.12.28 7:41 PM (119.64.xxx.101)아,,,너무 불쌍하다
11. 그게
'22.12.28 7:42 PM (218.234.xxx.10)보호소에 신고해서 구출한다 한들, 일정 기간 지나 입양 안되면 안락사해요. 거기서라도 자기 명을 다하고 가는게 맞는지 아님 구조해서 천운에 맞겨야하는지… 그런 개는 입양도 쉽지 않고요. 그냥 그
개 머물곳만 눈 비 추위 피할정도만 돌봐주심이 어떨지..12. ㅇㅇ
'22.12.28 7:45 PM (175.126.xxx.190)비글구조협회에 도움요청해보세요. 안락사 시키지않고 캐나다로 입양도 보내요. 비구협에서 데려와 임보하던 강아지 캐나다 입양 시킨 경험있어요
13. ㆍ
'22.12.28 7:46 PM (180.233.xxx.27)일단 끈이라도 좀 긴거로 바뀌주심 인되나요ㅜ 너무 불쌍해요
14. ..
'22.12.28 7:47 PM (117.111.xxx.214) - 삭제된댓글본인이 돈 낼 거 아니면서 원글한테 거둬달라는 무례한 부탁 하지 마세요. 원글님 동물 보호 협회 같은 데 신고하면 될 거 같아요.
15. 원글
'22.12.28 7:47 PM (1.237.xxx.125)동물농장에 제보해볼까요?
16. ..
'22.12.28 7:48 PM (117.111.xxx.214)본인이 돈 낼 거 아니면서 원글한테 거둬달라는 무례한 부탁 하지 마세요. 원글님 동물 보호 활동 하시는 분들 한 번 알아보세요. 위에 안똘님도 괜찮을 거 같구요.
17. 동물농장은
'22.12.28 7:50 PM (61.254.xxx.115)흥미거리 있는것 방송찍으러 오는거지 구조해주는건 아니죠
재미를 위해서 아기고양이 일부러 떨어뜨리고 여러번도 찍어요18. 원글
'22.12.28 7:50 PM (1.237.xxx.125)줄을 긴 걸로 바꿔주는 건 할 수 있지만 주인이 있긴 한거거든요.
그 주인이 어떻게 나올지...19. 동감
'22.12.28 7:50 PM (61.254.xxx.115)비글구조협회나 동물구조협회 스나이퍼 안똘님 연락해보세요
20. ...
'22.12.28 7:57 PM (112.214.xxx.94)추위를 막을 비닐텐트라도.ㅠ
21. ...
'22.12.28 8:20 PM (223.38.xxx.173)마음 아퍼서 글은 읽지 않고 씁니다.
구청에 신고 하시면 조치 해줘요.
구청에서 담당자가 확인하고 결과까지
알려주긴 하지만 집에 데려다 놓고
또 방치하겠죠.
원글님이 돌보면서 주인 설득해서 입양 알아보는게
최선인데 필요한 금액은 여기서
모금도 하구요.
저도 보탤께요.
원글님 불쌍한 강아지 구해 달라고 하면
부담스러우실까요?22. ..
'22.12.28 8:28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어느 지역인가요? 지역을 알아야 할것 같아요.
23. ㅇㅇ
'22.12.28 9:3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어디신지 거두어주신다면
같은지역이면 제가 사료값 내겠습니다24. ..
'22.12.28 9:34 PM (223.33.xxx.6)박스 같은 뜬장에 개를 키우는데 아예 꼼짝을 못 하고 물건처럼 사는 개가 있어서 군청에 민원 넣었는데요
며칠 뒤 공무원인지 찾아와서 몇마디 하고는 돌아갔어요
이런 식으로 개 키우지 말았으면 한다 했겠죠
그랬더니 냅다 잡아먹어버리더라구요
시골개들 진짜 너무 불쌍해요25. 미쳤네요.
'22.12.28 10:56 PM (221.149.xxx.179)신고하니 없애버렸군요.
스나이퍼 안똘님처럼 당근질로 최대한 설득해
빼내오는게 최선이네요.
어차피 개장수에게 팔거나 잡아먹을 생각이었는데
귀찮게 되니 없애버렸나봐요.
원글님 올려 주신 개는 잘 해결되었음 좋겠어요.26. ㅇㅇㅇ
'22.12.28 11:28 PM (106.102.xxx.174)동물농장은 연락 안옵니다 정말 크게 이슈될 사례가 아니라면요 인스타 안똘님께 문의해 보세요 그런데 임시보호라도 해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워낙에 학대.방치.개농장.펫샵 아이들이 많아서요 구조하는 분들도 힘드셔요 참고로 저도 고양이 9마리 키우다가 학대견 구조 했습니다 지금은 저희 아버지가 키우고 계세요 지역 시보호소는 절대 연락하시면 안돼요
27. ㅇㅇㅇ
'22.12.28 11:29 PM (106.102.xxx.174)우선적으로 원글님이 집에 바람 안들도록 단도리 해주시고 줄은 긴 걸로 바꿔 주세요
28. ᆢ
'22.12.29 1:12 AM (118.32.xxx.104)동물이 출산을 안했으면 좋겠다.
세상은 동물이 살만한 곳이 아니다ㅠ29. ::
'22.12.29 7:35 AM (1.227.xxx.59)강아지 구조했으면 좋겠어요.
30. 마루네
'22.12.29 9:45 AM (223.38.xxx.17)지역이 어디실까요? 안똘님에게 제보하시면 좋겠어요
사료든 치료비든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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