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의미일까요.

..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22-12-28 16:29:58
저희가 대행사와 같이 외주 줘서 제작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제 쪽이 클라이언트다 보니 중간에 에이전시와 제작사 갈등이있었고 저희는 나중에 제작사쪽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여하튼, 어찌어찌해서 완료되었는데 어떤 일로 제작자분이 저와 직접 통화하다가 중간에 그분이 자기 감정에 터져서 막 힘들었던 감정을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서럽게 일한거 같아서 제가 달래주고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식사를 했어요
그분에 술 약간 들어가서 제가 없었다면 자긴 이 프로젝트에서 빠졌을꺼다.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주변에서 다른사람 교체해주겠다고 했었는데 제가 있어서 자기가 기꺼이 하겠다고 하고 끝까지 왔다고 몇번이나 이야기하더라구요. 
전 그냥 회의때 그분 제안 내용에 지지해주었었죠.. 저희 회사멤버중 제가 없었다면 자기는 프로젝트를 안했을거란 이야기를 저에게 몇번이나 단둘이 있을때 이야기하니 무슨 의미인가...싶어요.
제가 의사결정권자도 아니고 남녀이다보니 그 이후 저도 약간 싱숭생숭 하네요  
IP : 115.21.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게좋게
    '22.12.28 4:31 P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잘해줘서 고맙다,정도로 이해하세요.
    원글님이 클라이언트쪽인데, 그렇게 이야기하다니 좀은 우습지만
    제작자분이 요새 좀 힘든갑다,
    아니면 저렇게 자기 감정을 드러내다니 약간 프로답지 못하네, 싶긴 합니다.

    어찌어찌해서 완료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2. ,,
    '22.12.28 4:32 PM (68.1.xxx.86)

    그냥 감정적인 사람인 듯 해요. 담백하지 않고 질척거리는 느낌? 그런가부다 원래 그런 성격인가 보다 할 듯.

  • 3. ....
    '22.12.28 4:3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진짜 고마웠다 더불어 나 진짜 힘들었다 징징쓰.

  • 4. 그냥
    '22.12.28 4:35 PM (112.145.xxx.70)

    말 그대도 그런 의미죠.
    님이 있어서 한 거다. 고맙다.

    다른 무슨 의미가 있나요??

  • 5. ...
    '22.12.28 4:46 PM (106.102.xxx.17) - 삭제된댓글

    너희 회사 너무 엿 같아..하지만 넌 정말 고마워..언제나 을로서의 설움이 있어서 인정과 지지와 친절이 되게 고맙게 느껴졌나 봐요.

  • 6. ..
    '22.12.28 4:4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힘들었쏘옹~ 위로해줭~
    너 땜에 참았어
    네요. 그냥 고맙다 수고했다 끝

  • 7.
    '22.12.28 8:08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어요
    상대가 살짝 손 내밀어줘도 그땐 그것이
    오아시스로 보이죠
    죽기 직전 꼴딱꼴딱할 때…
    그 정도로 그 분은 고마웠나봐요
    이성이라면 더 끌릴 수도 있는…

    윗분들 말씀이 맞지만
    원글님은 왜 그런지에 대해 더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 생각대로 유추해서 말씀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88 흙수저 자수성가남 멋지지 않나요? 1 ㅇㅇ 05:16:39 52
1638587 내일모레 위고비 한국 출시 5 ..... 05:02:42 202
1638586 모임 후 기운이 더 빠지는 것 왜이러는걸까요 1 살다보니 04:43:23 210
1638585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노마드 04:26:13 118
1638584 저 우울증인가요? 1 111 04:13:28 338
1638583 생면파스타기계좀 1 .. 04:09:26 146
1638582 노벨평화상은 상도 뭣도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요? 10 노벨상 03:26:38 805
1638581 한강의 ‘서시’에 대한 신형철 작가의 글~ 2 02:54:53 521
1638580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공연(대구시향) 오페라덕후 .. 02:49:50 153
1638579 숙박은 어디서? 6 여행 02:48:03 501
1638578 연대 수리논술 문제유출까지? 수리논술 02:28:50 550
1638577 단톡에 글 올렸는데 답이 없네요 5 단톡 02:18:11 724
1638576 EBS 한강 작가 관련 콘텐츠 연말까지 무료네요 4 diche 01:56:09 748
1638575 야식으로 수란 먹었어요 3 수란 01:53:43 545
1638574 드뎌 앞자리가 6 ㅠ 6 다이어터 01:52:57 1,467
1638573 나솔22기 영자광수 결혼식했네요 3 OO 01:52:34 1,332
1638572 잠이 오지 않아서.. 5 신세기 01:52:17 490
1638571 생활비를 여기서 더 깍자고 ㅜㅜ 4 참나 01:43:58 1,646
1638570 댁의 남편분은 집에서 어떤 옷을 입고 있나요 6 rrrrr 01:43:56 890
1638569 드라마 재밌는 거 많이 하네요 2 ... 01:36:00 1,304
1638568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 드라마 배우 4 궁그미 01:31:22 1,537
1638567 겨울이불(극세사나 구스) 추천 좀 해주세요 2 오오 01:30:42 353
1638566 김치만 땡기는 거 ... 01:18:09 327
1638565 레몬수 먹고 방귀 자꾸 나온다는데 2 더러움 주의.. 01:17:18 1,034
1638564 흑백요리사 2 강릉댁 01:11:47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