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번화한 동네에서 이런 관계가 어찌 가능했을지? 갑자기 그 친구는 잘 살고 있나 생각이 들어 적어볼게요.
고등학교 때 한 10명정도 몰려 다녔어요.
등장인물 A. B. C . D, E
A와 B는 남매
A, B 부모님은 부부싸움도 잦고 아빠가 폭력적이라 한 번 싸우면 엄마가 입원하기도 했었음
그러다가 고3 초에 아빠가 집을 나가시고 별거.
A도 부모님의 근심 걱정 덜고 평온해짐.
A, C 고등학교 친구.
수능을 마치고 A 집에 4명 정도 다같이 영화 보러 놀러 감.
늦은 저녁이였는데 A 집 문을 어떤 아저씨가 메리야스 차림으로 열어 줌.
C 동공지진 나면 급 귀가.
다른 친구들 나 포함 모두 영문 모름. 당황함.
알고보니 그 아저씨는 C의 부자 큰아버지였음. 유부남.
세월이 흘러 흘러 모두 성인이 되었고
D, E는 남매인데 D의 여동생 E 가 A의 남동생 B과 사귐.
D, E의 어머니가 동네에서 좀 발이 넓고 호사가(?) 여기 등장하는 A~ E. 그리고 우리집 모두 부모님들이 같은 성당 다님.
D, E 엄마가 E, B 가 사귄다고 난리가 남. 암튼 요란한 연애를 하고 헤어짐.
여기서 A~E 중에 결혼한 커플이 생김.
누굴까요??
C와 D가 결혼했어요.
어느 시골 작은 동네도 아니고 이런 일이 다 일어났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