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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집에 자주가는 경우 눈치가 없는 건가요?

ㅇㅇ 조회수 : 5,320
작성일 : 2022-12-26 14:24:34
아니면 아들내외가 불편할수 있겠다 생각은 하지만
내가 가고 싶으니 그냥 가겠다? 일까요
예전에 읽은 글 중에
젊은 부부가 애 태어나고 전원 주택으로 이사갔는데
때마침 은퇴한 시부모님이 마당에 텃밭 가꾼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세네번씩 온다는 글이었어요
오시면 점심이라도 같이 먹어야 하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불편한데 우린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라 하면서
계속 온다라고
그리고 이건 제가 본건데 여름 바닷가에 놀러가서
주차장에서 본 케이스 거든요
시부모랑 자식부부(애들 포함) 같이 여행왔나봐요
차 두대로
거기서 놀고 이제 각자 집으로 출발하는 모양인데
아들이 여기 차 정리 좀 하고 애들 다시 씻기고 가겠다
먼저 출발하셔라 우린 여기 한시간 정도 더 걸릴거 같다
하니 (제가 보기엔 따로 올라가고픈모습)
그 아버지가 아니다 우리 기다릴수 있다 뭐 여기 앉아 있겠다
그 옆에 시어머니도 딱히 말리지 않고
아들만 안절 부절하며 계속 더 오래 걸릴수도 있다 하는데
아버지는 괜찮다 뭐 가봤자 할일도 없다라며 ㅠㅠ
같이 여행 잘하고 이쯤 대강 빠져주시면 좋을텐데
이건 눈치가 없는걸까요? 아니면 그래도 내가 더 너희랑 있다가
올라가며 밥도 같이 먹고 놀다 가겠다라는 생각에
애들이 불편해 해도 자기뜻대로 하는 걸까요?
IP : 61.99.xxx.9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6 2:25 PM (220.75.xxx.108)

    뻔히 다 알면서 그러는 거죠.

  • 2. ㅇㅇ
    '22.12.26 2:27 PM (121.161.xxx.152)

    같이 놀고 싶어서 그럴껄요.
    자식내외끼리 놀러다니면
    배아파하는 부모들 있더라구요.
    나도 끼워줭~ 하면서

  • 3. ..
    '22.12.26 2:27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눈치가없어서가 아니라

  • 4. 진짜
    '22.12.26 2:28 PM (125.178.xxx.170)

    꼰대 마인드인 거죠.
    뭐 그러면 어때.
    지들이 어쩔 거임.

    젊은 시절 없던 것도 아니고
    그렇게 늙지 말자고요.

  • 5. 어우..
    '22.12.26 2:29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글만읽어도 추접스럽네요.
    한두번이면 그럴까하는데 일주일에 세네번이라니.. 며느리가 치가 떨려서 나중에 시부모 안보고 살듯.

  • 6. 원글이
    '22.12.26 2:30 PM (61.99.xxx.96)

    근데 자식들한테 여기도 그렇고 싫으면 말하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 어렵잖아요 그럼 부모님들이 눈치껏 거절해 주시거나 하면 좋을텐데 ㅠ

  • 7. 저도
    '22.12.26 2:31 PM (182.216.xxx.172)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너무 독립적인 사람이라 그러나요?
    내집 아닌곳은
    다 너무 피곤해요
    자식집도 가서 잠시 앉아 있으면
    빨리 내집에 돌아가고 싶어서 앉아있기 힘들어요
    ㅎㅎㅎㅎ
    워낙 집귀신이긴 한데 남의집은 다 힘들어요
    자식집도 남의집인데
    자꾸 가고 싶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 8. 착하네요
    '22.12.26 2:32 PM (211.250.xxx.112)

    아들 며느리가 티를 안내니 눈치없이 계속 그러네요. 에휴

  • 9. 할일없고
    '22.12.26 2:3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매사가 심드렁 심심하니 따라다니며 대접받고
    이쁜손자도 보고 일석이조니까 그러는거.
    아이둘 다 독립시키고 남편이랑 둘이 여기저기 여행다니는중인데 친정아빠가 같이 가자고 농담반진담반 그러시길래
    낄끼빠빠 하시라고 함요.
    아이들 어릴때부터 같이 가족여행 수도없이 다녔는데
    이젠 넘 힘들어 저도 농담반진단반 딱 잘랐어요

  • 10. ㅡㅡ
    '22.12.26 2:34 PM (116.37.xxx.94)

    바닷가 에피 난감하네요;;;;

  • 11. ...
    '22.12.26 2:35 PM (222.107.xxx.220)

    독립이 안되는 부모도 많은 거 같아요.
    내 집이 제일 편한데 저런 분들 보면 진짜 이상해요.

  • 12. 원글이
    '22.12.26 2:35 PM (61.99.xxx.96)

    116님 그쳐? 진짜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안타깝 ㅠ 그 며느리 표정도 참 안좋고.. 속으로 저 부부 다시는 부모님과 여행 안올듯이라고 생각 했어요

  • 13.
    '22.12.26 2:36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눈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눈치를 줘도 모르는척하는거죠!
    시가에서 같이살때 혼인신고하고 같이 저녁먹고왔는데
    52살 시모가 어른 모시고 살면서 지들끼리 밥먹고왔다고 울고불고 내가 죽어야겄다!밥이넘어가디?등등 난리났었죠!
    그후에도 어쩌다 우리 가족끼리 밥먹으면 난리 난리 ᆢ
    회집에서 같이 회드시다가 우리딸들은 라면먹고있을텐데ᆢ
    울고 불고 ᆢ
    당신과 같이갈 여행 못가서 친정부모랑다녀오디 니들이 사람이니,어떻게든 가자고했어야지?ᆢ
    쓸게 너무 많은데 내가 신혼때 52세. 시어머니가 27살 며느리 괴롭히던 시절보다 나이가 더들어 지나보니 눈치없는게 아니라 무서우리만치 영악했다는걸 알게되네요
    젊은 며느리 괴롭히는 재미로 하루 하루 사셨던거같아요

  • 14. 눈치
    '22.12.26 2:37 PM (58.126.xxx.131)

    애들은 눈치가 없으면 귀엽기라도 하지....
    다 늙어서 눈치까지 없으면........ 에혀.....

  • 15. 징그럽게
    '22.12.26 2:46 PM (211.112.xxx.173)

    엉겨붙는거죠. 그냥 엉기고 싶어서 지들이 징그러운줄도 모르고.. 알고보면 지들은 지들부모하고 사이를
    칼긋듯 하고 산것들이 더 저래요. 요즘 노인네들 너무 양심없어요.

  • 16. 눈치가 없으니
    '22.12.26 2:46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노인이지

    그럴땐 돌려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우린 따로 더 놀다 갈거라고 알아듣게 말씀드리는게 ..

  • 17. ...
    '22.12.26 2:47 PM (222.107.xxx.220)

    엄마들 중에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섭섭하니 어쩌니 많아요.
    저도 엄마가 늘상 그러거든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한창 때고 일도 많고 신경 쓸 거도 많은데 엄마가 매일 심심하니 놀아달라는 건데.. 전 진짜 밥 먹을 시간도 없거든요.
    제발 나이들면 좀 철 좀 듭시다.

  • 18. 그러게요
    '22.12.26 2:50 PM (125.131.xxx.137)

    자식 집도 남의 집입니다.
    며느리집은 내 아들 친구고.

    남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게 어찌 편안할까요?

    우리 윗세대들은 자기가 없었던 세대라 그런 거 같아요.
    공간 역시 개인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공간이었고
    시간도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시간이었죠.

    저희 시어머니는 일주일이라도 있고 싶다고 하세요.
    이해를 할 수가 없었죠.
    세대와 문화는 어쩔 수 없어요.

  • 19.
    '22.12.26 2:50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윗님!솔직하게 말하면 그자리서 울고 불고 난리날거알기때문에 적당히 둘러대는거에요
    솔직함으로 몇번 데이니 자식들 거짓말만 늘게하는거에요!

  • 20. 그러게
    '22.12.26 2:52 PM (119.193.xxx.121)

    서로 돌려 말하니 그렇죠. 부모든 자녀든 서로 안되는건 안되는거라 알려줘야함.

  • 21. 자기본위인간형
    '22.12.26 2:52 PM (110.15.xxx.45)

    평생을 남의 눈치나 배려같은거 안하고 산 사람들이겠죠
    윗사람에게는 안그랬으니 사회생활하고 산 사람도 있겠지만
    자기보다 나이나 경험이 아래라고 생각되면
    그냥 나 좋을대로 편한대로 사는 인간형

  • 22. ㅇㅇ
    '22.12.26 2:53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애기때좀 애가 심심할때 놀아주지
    애들은 포기하고 스스로 놀았던것 같은데

    노인들도 심심하면 스스로 놀거 찾길
    자식 발목잡지 말고
    에혀

  • 23. 그런데
    '22.12.26 2:55 PM (222.234.xxx.222)

    아들은 편해도 며느리는 불편하지 않나요? 뭘 그렇게 엉겨붙는지?
    다른 게 꼰대가 아니죠. 서로 사이좋게 지내려면 눈치 좀 챙겨야..

  • 24. 그냥
    '22.12.26 3:01 PM (220.80.xxx.45) - 삭제된댓글

    바로 말해야 해요
    우리끼리 갈꺼니 죄송한데 먼저 가 주시라고

  • 25. ..
    '22.12.26 3:04 PM (211.51.xxx.116)

    어휴..해변가 에피소드 보기만해도 가슴이 턱막힙니다.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다 알면서도 어떻게든 붙어있으려고..어휴..
    애들 좀 숨좀 틔워주지. 휴가 내내 어떻게 지냈는지 다 비디오네요.어휴어휴

  • 26. ....
    '22.12.26 3:05 PM (221.157.xxx.127)

    이기적이라서그래요 자식이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면 그게 나쁜거고 나좋은대로할란다

  • 27. ...
    '22.12.26 3:07 PM (211.51.xxx.116)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힘들어서 그러는 건데 .기어이 휴가 끝나고 싸우는 빌미를 제공하네요.

  • 28. ...
    '22.12.26 3:09 PM (221.150.xxx.113) - 삭제된댓글

    진짜 진상도 정도것..

    자식부부끼리 휴게소라도 들려서 맛나서 사먹으라고 먼저 말하겠구만

    저렇게 들러 붙어서 뭘 어쩌겠다는거지

  • 29. 사람들은
    '22.12.26 3:10 PM (14.32.xxx.215)

    자기 존재가 거추장스러울수 있다는거 전혀 몰라요
    젊은 애들도 마찬가지에요

  • 30. ...
    '22.12.26 3:11 PM (221.150.xxx.113)

    진짜 진상도 정도것..

    자식부부끼리 휴게소라도 들려서 맛난거 사먹으라고 먼저 말하겠구만

    저렇게 들러 붙어서 뭘 어쩌겠다는거지

  • 31. 딸도
    '22.12.26 3:12 PM (106.102.xxx.103)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와서 살림도와줘도
    참견하는것 같아서 싫다는 글을 여기서 본듯...

  • 32. ...
    '22.12.26 3:16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그집 아들이 문제죠.
    아들이 눈치안보고 직설적이면 대부분은 두말 못합니다.
    아들들이 절대 싫은말 못하고 와이프가 감수하길 바라니 시부모도 모른척 하는거죠.
    우리 남편세대는 그렇게 살았어도 우리 애들은 대놓고 얘기하겠죠. 우리세대는 눈치없는 척도 못할 겁니다ㅎㅎ

  • 33. 눈치없긴요
    '22.12.26 3:1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눈치 알지만 그냥 가는거죠
    아주 지긋지긋
    오며가며 들리고 심심해서 들리고 수시로 들리고
    며느리가 싫어하는거 뻔히 알지만
    아들네는 내구역이야..라는 고집이죠
    집이나 해주고 그런다면 집 사준 유세인가..이해라도 가지
    보태준거 하나 없이 그저 아들가진 유세 ㅠ
    요즘은 그런 시부모 없겠죠?

  • 34. ker
    '22.12.26 3:21 PM (222.101.xxx.97)

    더럽게 눈치없거나 없는척 하는거죠

  • 35. 노인독존
    '22.12.26 3:36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자기 맘대로 하겠다는거네요

  • 36. ㅇㅇ
    '22.12.26 3:46 PM (123.111.xxx.211)

    아니 왜 말을 못 해?
    우리끼리 좀 더 둘러보고 싶다고!
    애 씻기고 정리한다고 핑계대니 당연히 기다린다 하지

  • 37. ..
    '22.12.26 3:55 PM (117.111.xxx.231)

    넘 불쌍하네요 며느리

  • 38. 일부러
    '22.12.26 4:24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눈치 안보는 거죠
    아들 내외는 눈치 보고 배여 해줄 대상이
    아닌 거예요

  • 39.
    '22.12.26 7:27 PM (61.254.xxx.115)

    듣기만 해도 거머리들 징글징글하네요 텃받 가꾸러 온다는 시부모는 점심대접 안하면 눈치챌겁니다 신겸쓰지말라했으니 밥이나 간식을 안주면되요 바닷가 시부모는 기다리거나말거나 같이 출발하고 설마 집까지 따라올건 아니겠죠 그러거나말거나 무시해야됨.

  • 40. 그래서
    '22.12.26 7:28 PM (61.254.xxx.115)

    저는 절대로 같이 여행가자거나 집으로 오시라 안해요 이사해도 말도없이 이사한적 많음.그래야 안보러 오니까.도움1도 받은거 없고 여태 몇억 드렸음.여행 그냥 두분만 가시게 예약해드림.

  • 41. 바보
    '22.12.26 8:26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눈앞에 이익만 보는 노인
    멀리 봐야지~~

  • 42.
    '22.12.26 10:45 PM (99.228.xxx.15)

    눈치 없는거 아니고 없는척 한다는게 정답이고요.
    현재도 시모가 집에 와있는데 정말 평소에 사람관계 눈치 빠삭한데 며느리가 싫어하는거 알아도 모른척 하는거에요. 니가 어쩔건데 이거죠.
    남편이 등신이라 마누라 눈치보여도 지엄마한테 말못하고 네네 하고 저역시 온다는데 오지말란소린 차마 못하는 등신이라 이러고 사네요. 세상에 이렇게 염치없는 인간유형도 있다는거 시모통해 배웁니다. 주변인들한텐 세상좋은 할머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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