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제주도에 갇히신분들 뭐하시나요?

관광객 조회수 : 3,492
작성일 : 2022-12-23 17:20:35
2주 계획하고 일주일전에 제주도 들어왔는데 날씨가 딱 하루 화창해서 이시돌센터 구경하고 드라이브 하다가 
나머지는 날씨가 너무 않좋아서 계속 먹으러만 다니고 밤되면 왜이리 잠이 쏟아지는지 통잠을 쿨쿨 자고 있어요
도시에선 맨날 깊은잠을 못자서 하룻밤 사이에 서너번씩 깨다가 여기와서 계속 자고 먹고 있어서 
공처럼 구를거 같네요 
지금 창밖에 비바람 몰아쳐서 무슨 북극기지에 와있는거 같아요.
식당들도 많이 닫은거 같고 어디 갈곳도 없어서 숙소에서 뭐 해먹으려고 장보고 들어와서 
인터넷때리고 티비 보고 있어요. 
아침부터 해장국집 투어하고 점심엔 맥주집투어하고 저녁엔 집밥해먹고 잘 예정입니다. 
갇히신분들은 뭐하시나요?
뭔가 뽀족한 할거리가 있을까요? ㅋㅋㅋㅋ 
온집안에 창문이 다 흔들려요 ㅎㅎㅎㅎ
IP : 211.43.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롯
    '22.12.23 5:43 PM (211.184.xxx.110)

    며칠전 생수랑 먹거리 장봐서 쟁여놓고 따스한 집안에서 놀고 있어요.
    여행하려고 비행기 루트짜고 유튜브로 여행기 찾아보고 세끼 맛있는거 해먹고요. 서귀포 앞바다가 보이는 중산간(300미터 되는 곳)에 사는데 멀리 앞바다에 중국 어선들이 피항와있네요.
    제주도는 이런날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아요. 직장인들은 어떻게 출근하나모르겠네요.

  • 2. ..
    '22.12.23 5:47 PM (125.143.xxx.224)

    저 오늘 돌아가야 하는데 ㅠㅠ
    꼼짝없이 일요일까지 갇혔어요.
    어제까지는 엄청 즐거웠는데.. 오늘 다른 호텔 잡고 누워있네요
    집에 가고 싶어요

  • 3. ...
    '22.12.23 6:12 PM (106.101.xxx.32)

    아침 해장국에 막걸리..
    서귀포 앞바다 산책하고 카페 앉아 바다멍하다가 올레시장가서 한바퀴 돌고 저녁 먹고 들어왔어요
    내일은 비행기 떠야 할텐데....

  • 4. ..
    '22.12.23 6:15 PM (106.101.xxx.32)

    올레시장 음식점에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왔더라구요 ~
    메뉴 고르는데 10분 10명오면 5인분만 시킨다네요 ..사장님말씀...ㅎㅎㅎ

  • 5. 와 짜다
    '22.12.23 6:27 PM (49.1.xxx.141)

    싱가폴사람들 한국 음식값은 쌀텐데...간이 쪼그라들었나 왜 그리 적게 먹는다요.

  • 6. ㅋㅋ
    '22.12.23 6:28 PM (61.43.xxx.111)

    북극기지에 와 있는 것 같다고요? ㅋㅋ
    맞습니다. 그렇네요.
    바람부는 소리 하며 바람부니 호텔 문까지 흔들리고 창문 열면 더 어마무시한 바람이.. 무섭네요.
    지금 제주 시내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할 일 없이 여기저기 어슬렁거리고 있네요..
    낮에 시내 스타벅스에 가니 거기도 비행기 기다리는지 눈구경하는지 사람들로 꽉 찼네요.
    스타벅스에 앉아 창밖에 내리는 눈 멍하니 바라보다가
    동문시장 한바퀴 돌고
    숙소 근처에서 뜨끈한 청국장 한 그릇 먹고
    그래도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이 녹지 않은 것 같아
    숙소 근처 사우나 갔다 왔어요.
    오랜만에 사우나 좋네요.
    따뜻하게 데워진 느낌입니다.

  • 7. 제주사람
    '22.12.23 7:17 PM (218.157.xxx.2)

    꼼짝못하고 집에 있는데 온집이 흔들리는 바람소리에 머리가 아파요~
    이와중에 남의편 한라산21년산1박스 카스캔1박스 사들고(찬조)
    회사 송년모임갔어요~~ 2박3일로다가...
    집에 못가고 발동동 하고계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 8. 제주도민
    '22.12.23 9:46 PM (14.49.xxx.114)

    가까운 하나로마트나 배민으로 방어회 시켜서 드세요 ㅎㅎ
    차 있으면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시고요~ 동백도 보러 가시고요~ 이러다 해 나면 또 언제그랫는지 쨍쨍 합니다~
    창 넓은 까페가서 눈오는거 구경하며 커피 마셔도 좋아요~

  • 9. 심플
    '22.12.23 10:56 PM (182.224.xxx.7)

    오늘 낮에는 빽다방 베이커리가서 바다 보면서 물멍했구요
    저녁에는 숙성도라는 맛에비해 비싼 고기집가서 저녁먹고요
    지금은 온돌방 호텔에 누워있어요
    내일 오후 비행기 다시 예약했는데 집앞에 며칠째 있는 택배 때문이라도 꼭 집에 가고 싶어요 ㅜ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966 지금 제주도에 갇히신분들 뭐하시나요? 9 관광객 2022/12/23 3,492
1416965 나이드신분들은 왜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까요 27 ... 2022/12/23 7,944
1416964 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8 결혼지옥 2022/12/23 7,753
1416963 돼지막창 먹고 싶어요. 7 쩝.. 2022/12/23 966
1416962 가족이 3 윤석렬 대통.. 2022/12/23 1,077
1416961 안면비대칭 교정 한의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턱관절 2022/12/23 1,348
1416960 염치없지만 추합기도 부탁드립니다 26 ... 2022/12/23 1,633
1416959 제 올케같은 유형이 진정한 생의 승자인 듯 58 ㅎㅎ 2022/12/23 30,214
1416958 레시피에 있는 전분이요. 8 ^^ 2022/12/23 788
1416957 미국 체감온도 59도 “생명 위협하는 추위” 5 ㅇㅇ 2022/12/23 4,778
1416956 눈 감으면 아가씨...눈 뜨면 ㅠㅠ 2 happy 2022/12/23 3,225
1416955 버팀목전세자금대출.... 근저당 있는 집... 2 냥쓰 2022/12/23 2,578
1416954 바지락,홍합 손질된 걸 미역국 끓일까 하고 샀는데요 8 ㅇㅇ 2022/12/23 1,071
1416953 쌀국수 건면이나 스파게티 유통기한 6 궁금 2022/12/23 1,428
1416952 옷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3 .. 2022/12/23 2,047
1416951 이십오년 각방쓰다 18 젠장 2022/12/23 8,700
1416950 겨울이 싫어요 수족냉증 때문에;; 3 그냥이 2022/12/23 1,318
1416949 지금이라도 긴 무스탕 하나 살까요! 8 살짝고민요 2022/12/23 2,414
1416948 혹시 겨울점퍼나 이런거 보낼곳있을까요? 6 베고니아 2022/12/23 978
1416947 뇌가 쪼그라드는 병이 알츠하이머맞나요? 12 sue 2022/12/23 3,611
1416946 아이 학원가서 환불받아야하는데 ~~~ 5 ㅠㅠ 2022/12/23 2,140
1416945 미국, 영하 45도 13 미니빙하기 2022/12/23 5,380
1416944 안쓰는 사은품 어떻게 할까요? 9 성탄절 2022/12/23 1,811
1416943 흰머리 언제부터 나셨어요? 17 .. 2022/12/23 3,908
1416942 아미 해머는 왜...? 15 으이구 2022/12/23 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