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싫은 말버릇
- 1. ..'22.12.20 9:50 A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 제 삼자가 보기에는 그 말이 그다지 문제없어 보이는데, 원글님께서는 그 말이 왠지 자신보다 우위에 있다고 느껴져서일까요? 
- 2. ,,,'22.12.20 9:51 AM (121.165.xxx.30)- 와 ~맛있다 하면 그러게 여기 맛있네.. 
 오 재밌다 하면 그러게 오오 재밌다 ..
 이래야하는데 ..
 이미 알고있다는식의 잘난척이라 그런걸가요?
 저는 딱히 잘못된거같지는않아보이는데 상대방말투가 마음에 안드시는게 아닐런지...
- 3. ㅇㅇ'22.12.20 9:51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맛있지? 나도 맛있다 
 
 이런 뜻인거 같긴한데 원글님 말 들으니 또 약간 이상하기도 하네요ㅎㅎ
- 4. 음'22.12.20 9:52 AM (115.138.xxx.124)-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저도 딱 그런 지인이 있는데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것도 자기는 다 알고있다는 양 하는 지인이 있어요. 그리고 모든 상황에 자기가 다 나서서 가르치고 판단해주려고 해요. 절대 모른다는 말을 안해요. 왜 말을 저렇게 할까 싶었는데 인정욕구가 있어서 그럴까요. 오지랖일까요. 
- 5. 뭐가'22.12.20 9:52 AM (121.137.xxx.231)- 그렇게 문제될 거 없어 보이는데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 의외로 많고요.
- 6. ...'22.12.20 9:53 AM (220.75.xxx.108)- 친구분이 맛있어? 아님 맛있니? 이렇게 대답했음 더 싫어하셨을 거 같은데요. 
 그냥 친구분의 단점이 느껴지는 시기에 새삼스레 인식하기 시작한 그분의 말투겠지요. 어떻게 말투까지 저럴까 하는 심정 아니신지...
- 7. ....'22.12.20 9:56 AM (121.157.xxx.153)- 말버릇이라 그런갑다하고 들으려면 들을 수 있는데, 
 어떤 늬앙스로 읽히는지 알 것 같아요.
 계속 들으면 이게 뭥미???? 싶기도 한 마음 이해해요.ㅎㅎ
- 8. 나남'22.12.20 10:01 AM (112.158.xxx.187)- 아게 글로 보면 그럴수 있지 한데 실제 들으면 느낌이 달라요 ㅎ 저는 맛있지? 재밌지? 이런 말은 제가 뭘 추천했을때 상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느껴질때나 쓰는 말이라서 ㅎ 내가 맛있다고 데리고 간 식당에서 잘 먹을때나 내가 재밌다고 추천한 영화 친구가 재밌다 했을때 (그치? 내말대로) 재밌지? 이런 느낌의 말이거든요. 
 문제없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여전히 (악의는 없으나) 민감한 저에게만 거슬리는 말로 생각하고 살아야겠네요 ㅎ
- 9. 이해해요'22.12.20 10:07 AM (59.6.xxx.68)- 말로만 써놓으면 저게 무슨 말인지 직접 듣지 않는 이상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그런 것에 둔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저는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저런 식의 맞장구는 공감이라기 보다는 나는 다 아는건데 너는 이제야 알았니?의 뉘앙스가 팍팍 풍겨서 듣는 사람 기분 상하죠
 자신이 상대방보다 한참 위에서 내려다보며 말하는 느낌
 그리고 기본적으로 말투에 비꼼이나 오만함이나 상대방 속 뒤집는 스타일인데 본인은 모르는 경우들 많아요
 인간 관계에 있어 말투는 매우 중요하죠
 솔직히 말투가 말하는 이의 생각과 가치관이 담겨있는 것도 맞기 때문에 말은 악의없어 보인다고 쳐도 그 사람의 사람이나 세상을 보는 기본적인 시선이 반듯하다고 받아들이긴 어렵죠
- 10. 제 친구는'22.12.20 10:08 AM (219.254.xxx.10)- 제가 샀던 물건의 아이템이나 
 브랜드를 우연히 보거나 저한테 들으면
 좀 있다가
 정말 어김없이 같은, 비슷한 물건을
 삽니다.
 그러고나서 하는 말이
 마치 너 보고 따라 산게 아니라는듯
 자기동네 아는사람들이
 그 물건이 있어 샀다고
 얘기 합니다.
 
 한 두번이 아니고 매번 그러니
 이젠 뭘 샀다고
 얘기 안 합니다.
 너무나 물건이 비슷하거나
 겹쳐서요....
- 11. 알거같아요'22.12.20 10:09 AM (223.33.xxx.179)- 제친구는 
 제가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데 항상 입버릇처럼 그래요
 니가 맛없는데서 먹어서그래~
 니가 싼거먹어서그래~
 좋은거 비싼거는 안그래~
 그외 모든면에서 그래요.
 아니 순대 비싼거 좋은곳은 어디가서 먹어보고 싫다고 해야 하는건지.
 니가 노력을안해서~ 니가게을러서~
 손절했어요 ㅎ
- 12. .....'22.12.20 10:11 AM (125.240.xxx.160)- 어떤느낌인지는 알거같지만 그외에 다른 문제없으면 그냥 넘기세요. 
- 13. 완전'22.12.20 10:11 AM (116.34.xxx.234)- 짜증나는 스타일이네요. 
 이상한 말버릇 맞아요.
- 14. ..'22.12.20 10:15 AM (123.111.xxx.93)- 좀 짜증나긴할것 같은데 버릇일것 같기도하구요. 
- 15. ㅡㅡㅡㅡ'22.12.20 10:29 AM (39.7.xxx.61)- 그거 뭔지 알아요 
 
 그런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친구가 그러면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좀 맘에 안드는 친구가 그러면 진짜 싫죠 ;;;
 
 제 친구한명도 말버릇 진짜 안 좋은친구가 있는데 또 다른면이 너무 좋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만
 평소에 좀 별로인 친구는 그냥 손절각 나오죠
- 16. ....'22.12.20 10:30 AM (121.163.xxx.181)- 짜증날 것 같아요. 
 
 제 친구도 비슷한 애 있어요. 남들 의견을 다 교정해야 될 문장으로 보는 애. 그거 너희 동네 많이 파니? "많이"는 아니고 팔긴 판다. 요즘 바쁘니? 바쁜 게 아니고 일과 대학원 동시에 하느라 여유가 없다. 누구가 똑똑하다니 만나면 재미있겠구나. 재미있는 게 아니라 어쩌고저쩌고...
 
 말을 왜 이렇게 해 싶은 때가 종종 있어요.
- 17. ...'22.12.20 10:36 AM (221.140.xxx.68)- 싫은 말버릇 
 공감합니다~
- 18. 느낌아니까'22.12.20 10:36 AM (116.41.xxx.141)- 뉘앙스가 달라요 
 뉘앙스라는 단어가 이런거구나 싶게 ㅎㅎ
 내가 별나게 받아들이나싶다가 ..ㅎ
- 19. ㅇㅇ'22.12.20 10:37 AM (118.235.xxx.215)- (나도 재밌는데 너도) 재밌지? 
 (나도 맛있는데 너도) 맛있지?
 이런 거 아닌가요
- 20. ..'22.12.20 10:43 AM (182.215.xxx.158)- 맞장구로 나도 재미있어 이런 뉘앙스가 아니라 나는 이미 알고 있었어 식의 뉘앙스 풍기는 말투가 있더라고요 
- 21. 뭔지 알아요'22.12.20 10:58 AM (124.5.xxx.117)- 본인이 원글님보다 좀더 윗단계 있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거잖아요 
 밥맛...
- 22. ᆢ'22.12.20 11:10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뭔지 알거같아요 ㅎ 
 뭐라하긴 애매한데 묘하게 뒷통수 구리게하는ㅋㅋ
- 23. ㅎㅎ'22.12.20 11:24 A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뭔지 알듯. 저러면 그거봐 내말이 맞지?로느껴진단거죠. 
 
 보통 공감의답은 그러네 맛있네.정도로 답하는듯하고요.
- 24. 뭔지 알아요'22.12.20 11:29 AM (106.101.xxx.62)- 뭔지 알아요 
 저도 지인중에
 
 거기는 그거 유명하자나 그러면
 
 거기 그거 유명하지~
 
 거기 그거 맛있잖아
 그러몀 거기그거 맛있지~
 
 이런식의 대답인데 많이 대화하니 점점 빡치더라구요
 
 마치 다 알고 인정한다는 듯한 대화 태도가 모든 말에서
 묻어나요
 나는 이미알지 그런
 
 대체로 그거 맛있자나 그러면
 마자마자 그거 나도 맛있더라
 
 이러면 수평대화인데 걔는 꼭 말을 하면 자기가 이미 다아는것처럼 말해서 듣다보면 빡쳐요
 잘모르는데듀 저러거든요
- 25. ㅇㅇ'22.12.20 1:22 PM (175.207.xxx.116)- 앞으로는 
 맛있지? 그러면
 먹어본 거야?
 
 재밌지? 그러면
 본거야?
 그렇게 말해보세요
- 26. 아휴'22.12.20 3:57 PM (175.114.xxx.96)- 그냥 그 친구가 싫은거 아닌가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싫다는거 표현도 못할정도이고
 말투도 싫고
 그럼 그 사람이 싫은거..
 고만 만나요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