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서울도 어렵긴한데...
우리가 들어봄직한 대학 다니는 게 쉬운게 아니다...거기 다녀도 공부 잘했어야지 다닌다...
근데 대학입시 설명회갔는데 보면 서울 15개 대학 언급은 무조건 하는데.
국숭세단성신여대 여기까지는 그래도 언급하고 그 밑에 대학은 인서울이라도 전혀 언급이 없네요...
사실 저희 애는 저기 언급안된 인서울 대학 다니거든요..인서울 하위급이라 치면 되겠네요...설명회 듣고 오면서 엄마 내가 가려고 하는 대학은 이름조차 말안해주네...하며 얘기하는데..재수해볼까? 했지만 ...
여자아인데 욕심이 없는 아이라서 크게 오를 기대못하고..본인도 학교 다니다보니 적응되어 그냥 지내요..
대학은 이미 정해졌으니 취업 열심히 하면 될꺼다...희망주고있는데...요즘 게시판에 학교 선택글 보면서...부럽기도 하고 마음이 뒤숭숭하네요..ㅎㅎ
그냥 푸념이었어요~~~뭐 이런 글 있나 싶어도 차가운 댓글은 상처받아요..ㅠㅠ
1. ....
'22.12.17 1:52 PM (118.235.xxx.51)설명회는 선호 대학위주로 얘기하니까요..
2. 의외로
'22.12.17 1:52 PM (125.128.xxx.183)그런 학교들이 많더라구요. 실례하지만 저도 잘 몰랐는데 임용되는 분들이나 강의가면서 알게 됐어요.
근데 그런 곳에서도 기회 잘 찾는 친구들은 당연히 취직도 잘하구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던데요!
문제는 님이 겪으신 그런 경험들 때문에 스스로 깎아내리고 위축되는 아이들도 많은거...
그게 정 걸리면 재수하는 게 좋은 거 같구요,
그게 아니고 긍정적으로 잘 지내면 졸업 준비 잘해서 취업하는 것도 좋을 듯요~
어차피 뭐 3040되면 인생에서 그게 중요한게 아닌 때가 오긴 하니까요 ^^3. 서울5호선
'22.12.17 1:55 PM (58.228.xxx.108)경기대도 있어요 인서울이라고 할까요?
4. 그냥ㅠ
'22.12.17 1:56 PM (211.109.xxx.92)국숭세단
그 밑 광명상가 삼여대 까지는 인서울 맞아요
근데 명지대와 가톨릭대는 학교가 이원화된 곳이고
삼여대는 위치가 좀 외진 곳도 있어서(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짐)
요즘은 가천대 인천대 경기대 정도까지 인서울 비스므리
알아줍니다
인서울 확실히 맞으니 거기에 대해선 의문갇지 마세요^^5. 서울5호선
'22.12.17 1:56 PM (58.228.xxx.108)서울에 있다고 다인서울인가요
6. 근데
'22.12.17 1:56 PM (116.34.xxx.184)그건 원래 그래요 수십년 전부터 그렇죠. 입시 설명회에서 모든 대학 설명을 다 할수는 없으니까요 -
7. ㅡㅡㅡㅡ
'22.12.17 2:0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취업하러 대학가는거 아니라 해도
현실은 취업 잘 하는게 위너에요.
따님 격려해 주시고
취업 잘 하길 바랍니다.8. ᆢ
'22.12.17 2:05 PM (1.238.xxx.15)저두 첨에는 하두 의대 서연고 이야기만해서 짜증났는데 그 대학들이 빠져줘야 추합이도니 그런걸로 이해했어요
저희아이가 셤 잘못본건데 누굴 탓 하것어요
저희아이두 재수 이야길하길래 재수는 안된다고 했어요 내년에 어찌될지 모르고 20대 첫 해를 재수학원에서 보내지 말고 즐겁게 생활하고 취업 하라고 했어요
친구 남편이 부산에 듣보잡 공대 나와서 대학원서 석박사하니 교수로 지방전문대 취업하더라고요9. 그냥
'22.12.17 2:08 PM (58.234.xxx.21)스카이 외에 나머지 대학은 그냥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요
그 순서대로 취업 잘되는거 아니고
인생 달라지는거 아닌듯
대학가서 얼마나 열심히 하고 스펙쌓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10. ㅇㅇ
'22.12.17 2:11 PM (222.234.xxx.40)인서울 하위권 여대도 들어가기 힘들고 부러운학교 입니다.
입학 설명회들이 보통 다 그렇지요 .
원글님 따님 공부 잘 했네요11. 궁금
'22.12.17 2:15 PM (223.38.xxx.35)댓글들 읽어보는데..감사해요~~~
그 날 아이와 집에 오는길에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면서 눈물이 나네요...엄마아빠가 나왔던 대학들 이름은 말해주는데..자기는 못그래서 미안하다고.....그땐 사실 속상했던 마음이 있었는데...
댓글들 보며 저도 다시 마음잡고 아이도 격려해줄께요...12. ㅇㅇ
'22.12.17 2:36 PM (211.36.xxx.169)스카이는 서인경으로 바뀐지 오랜데요..서울 인천 경기...다들 언제적 얘기들 하시는지...
13. dlf
'22.12.17 2:38 PM (180.69.xxx.74)궁금해 하는게 거기까지라서요
다들 설마 거긴 가겠지 하거든요
대학보단 직장이 더 중요하고 어찌 사느냐가 더 중요해요14. 원래
'22.12.17 2:39 PM (125.131.xxx.232)설명회는 서성한 이하는 언급도 잘 안 하고 적어도 중대는 가야한다 하는 분위기인데 막상 입시 치뤄보면 서성한 아깝게 연고대 떨어진 아이들이 가는 연고대급 학교랍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나에겐 명문대에요.15. ㅇㅇ
'22.12.17 3:25 PM (223.62.xxx.124)올해 고3 저희 아이 수능 치르고야 인서울이 얼마나 힘든지 체감합니다
수능날 재수하라고 했지만 어느 댓글분 말씀처럼 이십대 되는 첫해에 재수시킬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아요
엄마아빠나 본인 체면보다는 인생에서 행복 느끼는 게 중요하고 사람마다 때가 있듯이 올해 추합권이라도 자기성적에서 최대한 들어가고 아이가 직접 느껴서 자기인생의 방향을 정하면 좋겠어요
이후에 편입이든 n수든 대학원이든 아이 응원해 주려구요16. 입시
'22.12.17 3:29 PM (125.177.xxx.6)진짜 입시 어렵네요.
지금까지 달려오느라 원글님도 아이도 고생하셨어요.17. ..
'22.12.17 3:40 PM (1.240.xxx.19)수시때는 생각지도 않았던 학교들이 정시 모의지원해보니 몽땅 불합격으로 나오고..
친구들 다들 합격소식 들려오니 내색은 못해도 엄마인 저는 좀 서글퍼지기는 하네요.
재수는 확정인데 재수학원 가는것까지 등급 커트라인이 있으니 보내고 싶은 학원도 못보낼것 같고.ㅠ
아이는 이 추운날 축구하러 나갔는데 함께 축구하는 친구들은 거의 수시로 명문대 합격해서 다들 기분 좋을텐데..
우리 아들 맘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큰아이 입시 치러보고도 인서울이 이렇게 어려운줄은 이제서야 처절하게 느끼고있어요18. ㆍㆍㆍ
'22.12.17 4:23 PM (59.9.xxx.9)그 인서울이라는게 상징하는 대학들이 단순히 서울에 있는 대학이 아니라 상위 5퍼센트 안에 있는 대학들을 말하는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