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부터 영국 한파였어요
제가 있는곳은 영하7도까지 내려갔지요
이제 토요일이면 한파가 끝나는데..오늘은 영하6도예요
집이 플랏이 아니고 주택이라서 좀 추워요
저희는 온도를 맞춰놓지 않고 아침만 시간 맞춰놓고 추우면 키는 거로 해놨어요
오늘은 난방 시작온도 기록 갱신했어요
5.4도..15.4도 아닙니다...
전에는 그래도 15도 정도까지 올렸는데 이젠 그렇게 올리려면 계속 난방을 틀어야해서 이젠 한 10도위로 올라가면 꺼요
아마 남편이 있으면 난방을 더 틀었을텐데 남편이 출장을 갔네요
혼자 있는데 막 난방을 틀기도 뭐해서..그냥 물주머니 안고 침대에 있어요
물주머니 정말 좋네요 침대 안에 넣어놓으면 정말 오래가요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올해는 전쟁땜시 정말 많이 비싸져서 아껴야해요
물가도 많이 올랐지요
가끔 겨울에 한국에 가면 난방을 틀지 않아도 18도더라구요
난방을 안틀어도 따뜻해서 난방 틀일이 없더라구요
이젠 좀 이런 한파는 안왔으면 좋겠어요
가뜩이나 영국은 겨울이 습해서 영상의 온도라도 으슬으슬 춥거든요
옷을 갈아입을때의 그 고통이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한파 잘 버티고 계신가요??
영국 조회수 : 6,373
작성일 : 2022-12-15 17:53:19
IP : 86.166.xxx.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lf
'22.12.15 5:55 PM (180.69.xxx.74)다들 난리에요 ㅠ
2. ..
'22.12.15 5:56 PM (114.207.xxx.109)으악 생각하기도 추운 온도네요
핫팩 항상 사용하샤서 건강유의하세요3. ...
'22.12.15 5:57 PM (121.160.xxx.111)한국도 가스전기값이 엄청 올랐어요.
20도 설정해놓고 옷 껴입고 있는데..5도라니...
어제부터 엄청 추워지고 눈이와도 난방을 확 올리지 ㅇ솟하고 있네요.
잘 지나가시길...4. 어휴
'22.12.15 5:57 PM (220.75.xxx.191)미국 주택 살때 생각나네요 ㅜㅜ
5. zz
'22.12.15 6:0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으아 5도라구요..ㅠ 우리집 세탁기 있는 뒷베란다 온도네요. 건강 챙기세요
6. 와
'22.12.15 6:04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실내온도가 5.4도라니...이거 실화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17,8도 정도 난방비 아끼다 병난다느니 하는 충고를 듣는판인데요.
예전 시골집 윗목에 놓아 두었던 물그릇이 얼고 했다는 전설쯤 들리네요.7. 헐
'22.12.15 6:08 PM (14.39.xxx.125)영국날씨 그렇게 추워본적 없는데 거기도 이상기온이네요
난방/냉방 약한 나라인데....잘 견디셔야겠어요8. ...
'22.12.15 6:10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15도에서 -25도도 내려가는 곳에서 살다왔어요. ㅎㅎ
문열면 바로 기침이 나오는 곳(너무나 차가워서 폐가 놀람), 안경테가 코에 달라 붙는 느낌9. 에구
'22.12.15 6:19 PM (80.6.xxx.74) - 삭제된댓글주택은 그렇더라구요..저희는 플랏이라 그래도 19-20도 정도 맞춰놓고 사는데 하우스 사는 친구는 2층만 난방하고 1층은 밥할 때만 내려간다고 해요. 다음주면 좀 나아진다니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ㅠㅠ
10. ggg
'22.12.15 6:20 PM (114.245.xxx.173)와 체력이 좋으신가요? 보통 난방 껐다켰다 반복하면 난방비만 많이 나오고 집은 따뜻하지 않아요. 집 벽을 데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요. 차라리 thermostat 온도를 15도로 맞춰 놓으심이. 저는 프랑스 사는데 난방 설정 21도에 맞춰놓고 벽난로 돌리면 전기세 한달에 300유로 내요. 전 추우면 몸이 아파서 난방이 우선인 중년 아줌마...
11. Stellina
'22.12.15 6:21 PM (87.2.xxx.99)영국에 딸이 살고 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춥다고 해서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걱정만 해주고 있어요.
제발 빨리 지나가길...
지금 제가 사는 이탈리아 북부도 한파 들이닥쳤지만 고국의 겨울만 할까요.
겨울이면 길냥이들 비롯 유기된 동물들 넘 가여워요.
토끼가 많이 버려진다고 하던데..그냥 이 추위에 죽으라고 하는거죠.ㅠㅠ
모두들 잘 이겨냅시다.12. 전기장판이
'22.12.15 6:28 PM (183.97.xxx.120)필요하겠어요
침대에 난방텐트 설치하시고요
체온은 머리로 많이 뺏긴다고하니
모자 영말도 따뜻한걸로 착용하세요
끓인물도 자주 드시고요13. 부모님께
'22.12.15 6:35 PM (39.7.xxx.128) - 삭제된댓글전기장판 넉넉히 3개 붙여달라고 해보세요.
싱글 자리로 3개 하면 10만원고 안하고 둘이 세로로 깔면 충분히 배부터 엉덩이까지 따땃해요.14. 저희집
'22.12.15 7:27 PM (116.34.xxx.234)뒷베란다가 18도인데 ㅠㅠㅠ
(김치김치 숙성하느라 온도계 뒀거든요)
이상한파네요.
영국 안 그래도 공공요금 비싸서
겨울에 노인들 추위로 동사하곤 하는데
진짜 이렇게 추우면 진짜 생활여유
없는 극빈층은 어쩌나요ㅠㅠㅠ15. ...
'22.12.15 7:42 PM (125.191.xxx.252)진짜 영국주택 추워요. 저희도 아침에 일어나서 입김불면 하얗게 나오는 곳에서 3년 살았네요. 털양말에 두꺼운 가운껴입고 벽난로때도 그 서늘한 추위는 감당안되더라구요. 아침저녁으로 난방 2시간씩돌려봤자 소용도없고 그래도 난방비 전기세며 엄청나고.. 지금 더 올랐다니 상상만해도 너무 끔찍하네요. 우리나라 요금올랐다고해도 영국에비하면 댈것도 아니예요.
16. 영국
'22.12.15 7:44 PM (31.54.xxx.209) - 삭제된댓글십년만에 한파 맞는거 같아요. 저도 하우스라 식구들 다 나가고 나면 혼자 보온물주머니 끼고 살아요. ㅎ 와인이 절로 생각나는 날씨네요. 오늘부터 애들 방학이라 난방비 걱정은 잠시 잊고 살아야할거 같아요.
17. 영국
'22.12.15 7:47 PM (31.54.xxx.209)십년만에 한파 맞는거 같아요. 저도 하우스라 식구들 다 나가고 나면 혼자 보온물주머니 끼고 살아요. 와인이 절로 생각나는 날씨네요. 오늘부터 애들 방학이라 난방비 걱정은 잠시 잊고 살아야할거 같아요.
18. 저 덴마크
'22.12.15 7:58 PM (62.198.xxx.98)원래 겨울에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오일 이내 될까말까.
것도 끽해야 영하 일이도...
요즘 새벽에 영하 12도 찍고
지금도 정오 12시 다돼가는데 영하 7도네요.
뭔 일인지....19. 정말
'22.12.15 8:02 PM (86.166.xxx.63)bbc에서 매닐 한파라고 기사내고.
집에 사람이라도 많으면 사람 열기가 있을텐데 마침 하나있는 남편도 출장가고...냥이는 이 추운날 정원에 나가겠다고 징징대고 나가면 얼어서 통닭자세로 잘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오늘은 다행히 해가 나와서 커튼을 걷었네요
해를 받으면 온도가 좀 올라가서..
몇일만 버티면 괜찮아 진다니 다행이예요20. Sunnydays
'22.12.15 10:09 PM (86.142.xxx.18)런던이에요..주택 살아요.. 가족들 전부 몸살감기인데
독감인지 아닌지도 몰라요. GP는 일주일 뒤에나 예약이 된대요.
근데 사실 GP까지 갈 수도 없을거 같아요. 다들 너무 아파서
누워만 있어요..
난방은 삼일동안 안끄고 켜놨어요.. 돈 엄청 나오겠죠?21. 영국살면서
'22.12.16 6:01 AM (2.103.xxx.72)영하로 떨어진 날이 거의 없었는 데
올겨울엔 참 걱정이네요…
오늘은 후배가 놀러와서
벽난로며 전기장판에 집안 온도를 보통 때보다 훨씬 올려놓았는 데 집에 가기 싫다고… 후배네 집은 오래된 집이라서 난방이 잘 안되고 보일러 조금만 돌려도 한달에 50만원이 넘게 나온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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