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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때마다 만나는 할머니

그리늙지말자 조회수 : 8,785
작성일 : 2022-12-11 12:48:16
오늘도 손녀가 서울대 나왔다는 말씀을 하신다.
서른번쯤 들은것 같다.
다음에는 말할까? 저희 가족중에 세명이 서울대 나왔어요.

첫댓글을 예상해본다.
뭐냐 이 병맛같은 글은.... ㅋ


IP : 223.38.xxx.10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1 12:49 PM (118.37.xxx.38)

    할머니는 어디 나오셨어요? 라고 묻는다.

  • 2. ..
    '22.12.11 12:50 PM (124.54.xxx.144) - 삭제된댓글

    음 저라면 가족 중에 서울대 3명 나왔다고 이야기할래요

  • 3. .....
    '22.12.11 12:50 PM (211.221.xxx.167)

    말을 섞지 읺는다.
    같이 나란히 산책하는거 아니면 말 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 4.
    '22.12.11 12:51 PM (218.38.xxx.12)

    평화로운 풍경이다

  • 5. 저는
    '22.12.11 12:52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저는 온가족의 과반수가 서울대
    나머지는 연대 지만
    제가 한대라서
    말 못해요
    원글은 어디 나왔어요?
    할머니또래도 아닌데
    서울대쯤은 껌이겠죠?

    손녀가 기쁨인 할머니
    면박줄 생각이나 하시다니

  • 6.
    '22.12.11 12:52 PM (175.197.xxx.81)

    세명 나왔다고 얘기해도 다음에 만나면 또 손녀가 서울대 나왔다고 얘기하는거에 500원 겁니다

  • 7. 귀여우신 할머니
    '22.12.11 12:52 PM (175.125.xxx.154)

    저도 그냥 편하게 얘기 하겠어요.
    저희 가족도 그렇다고^^

  • 8. 그냥
    '22.12.11 12:5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아... 네....
    ㅎㅎㅎㅎㅎ

    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꼭 그 입 다물게 하려고 맞받아쳐야 하나요?
    내가 더 잘났다 어필하면서요?

  • 9. 듣기좋은
    '22.12.11 12:55 PM (211.234.xxx.244)

    꽃노래도 지겹다잖아요
    네~~네~~들어드리는것도 지겹긴 합니다
    옆집 치매 어르신
    인류애로 돌봐드리긴 하지만
    에고 소리가 절로 나요 ㅎ

  • 10. ㅁㅁ
    '22.12.11 12:5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산책때 지나치는 어른의 말씀을 서른번씩이나 들어주는
    원글님은 심성 참 예쁜 분이다,란 생각만

  • 11. 삼연타
    '22.12.11 12:56 PM (116.34.xxx.24)

    할머니는 어디 나오셨어요?
    저희집은 3명이예요
    손녀 딱 한명 뿐인가요? 손주는요? 아드님은요?

  • 12. 먼 산
    '22.12.11 12:57 PM (61.105.xxx.165)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라는
    옛말이 괜히 생겨난 게 아닙니다.

  • 13. 이어폰
    '22.12.11 12:5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어폰끼고 가시거나 할머니 마주치는 순간에 전화를 하시거나 아님 이미 서른번도 넘게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저희집에도 셋이나 서울대 나왔어요... 그게 뭐 자랑인가요라고 직접 말씀하세요... 그 정도면 치매아닐까도 싶네요.

  • 14. ...
    '22.12.11 1:06 PM (1.242.xxx.61)

    한귀로 듣고 흘린다
    산책때 피한다

  • 15. ...
    '22.12.11 1:07 PM (119.202.xxx.59)

    그냥 말을할타이밍을안만들겠어요
    저런할머니
    다른자랑시작하십니다

  • 16.
    '22.12.11 1:07 PM (106.101.xxx.17)

    이거슨 고도의 자랑?
    서울대 세명이나 나오셋세요?

  • 17. 원글님
    '22.12.11 1:09 PM (58.234.xxx.68)

    다정한 분인가봐요

    담엔 웃으면서 뒷걸음질로 피하세요 ㅎㅎ

  • 18. 뱃살러
    '22.12.11 1:09 PM (221.140.xxx.139)

    세명 나왔다고 얘기해도 다음에 만나면 또 손녀가 서울대 나왔다고 얘기하는거에 500원 겁니다22


    훈훈하게 답해주세요

    어머~~ 우리집 후배네요~

  • 19. ㅎㅎ
    '22.12.11 1:10 PM (223.62.xxx.125)

    도긴개긴,
    ‘ 다음에는 말할까? 저희 가족중에 세명이 서울대 나왔어요.‘ 이러는 순간 똑같아 지는거죠.
    본인이 서울대 나왔으면 아 네 공부 잘 했나봐요, 자랑스러우시죠? 이러고 별 생각없이 지나갈테고 그 할매도 더 이상 헛소리 뚝 할텐데요.

  • 20. ㅡㅡ
    '22.12.11 1:11 PM (116.37.xxx.94)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얘기하셨잖아요?
    기억안나세요?

  • 21. ^^
    '22.12.11 1:13 PM (125.191.xxx.197)

    우리 시부모님요 ㅜㅜ
    시어머니 치매 걸리셔서
    자식들도 못 알아보시는 와중에
    서울대손자만 찾으시다 돌아가시고요
    시아버지 지금 비스므리 상황이신데
    서울대 손자만 잘지내냐고 궁금해하셔요
    어머니 살아 생전에 원글 할머니같으셨어요

    팁드자면
    원글님네 서울대 아니라 서울대 할아버지대학을 나왔다 해도 소용 없을거예요
    다른 사람말을 안 들으니요ㅜ
    걍 네네 하는게 더 쉬우실듯
    아니면 피해다니시거나
    팁이 팁같지앓아 죄송합니다

  • 22. ㅋㅋ
    '22.12.11 1:14 PM (39.113.xxx.77)

    원글님 다음에 꼭 그리 말씀하세요.
    ----------------------------

    ‘ 다음에는 말할까? 저희 가족중에 세명이 서울대 나왔어요.‘ 이러는 순간 똑같아 지는거죠.
    뭘 똑같아져요?

  • 23. 저희동네엔
    '22.12.11 1:14 PM (118.45.xxx.47)

    판사 할머니계세요.

    근데 마음씨가 너무 좋은분이라서
    좋아요.

  • 24. ㅎㅎㅎㅎㅎ
    '22.12.11 1:15 PM (125.242.xxx.21) - 삭제된댓글

    아 웃겨요
    할머니든 누구든 자기 세계에 갇히면 그리 되는 현상이 ㅎㅎ

  • 25. 초승달님
    '22.12.11 1:16 PM (223.38.xxx.107)

    피해서 산책한다.

  • 26.
    '22.12.11 1:18 PM (218.38.xxx.12)

    스릴 넘치는 산책 예상

  • 27. 에고
    '22.12.11 1:20 PM (119.204.xxx.164)

    처음듣는것처럼 부러운표정을 지어보세요
    원글도 뿌듯하고 할머니는 그 하루가 기쁨이어요.

    좀 야박하네요 반응들이
    치매어르신일수 있어요

  • 28. 댓글볼때마다
    '22.12.11 1:22 PM (218.38.xxx.12)

    정말 사람 생각이 다 다른걸 느껴요

  • 29. ㅇㅇ
    '22.12.11 1:34 PM (175.207.xxx.116)

    무슨 과예요?
    사실 우리 애들도 서울대 나왔거든요
    남편도 서울대..
    저만 연대 나와서 좀 소외감 느껴요 ㅎㅎ

  • 30. 할머니 니까
    '22.12.11 1:35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려니..

    1번만 더 말씀하시면 백번인거 같애요
    그렇게 좋으세요 ? 할머니

    그래도 만나면 같은말 또 반복하겠지만..

  • 31.
    '22.12.11 1:37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20년 단골 동네목욕탕에서 갈 때마다 항상 시간이 겹쳐져 마주치는 아주머니 작년에 손자가 서울대 갔는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눈만 마주치면 손자 자랑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최소 9000원짜리 칼국수 최대 일식집
    코스요리 사주고 자랑질하는데 복없는 나는 맨 입에 자랑질만
    주구장창 들어야하네요 그것도 별나게 다른 사람들은 싫어해서
    참는다고 하면서 내 앞에서는 염치가 없네요
    가장 최근에는 얼마전 김장 보조를 손자가 했는데 서울대는 역시 머리가 좋아서 김장도 맛있게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듣기 싫어서 공부만 한 애가 맛있게 한 게 아니고 할머니손맛이겠죠 한마디 했더니 갑자기 니가 뭘 알아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눈까지 돌아가더라구요
    진심 미쳐가는 중인거 같아요
    자랑 좀 들어주면 어떠냐는 사람들 저런 타입 한 번 만나서 1년넘게 겪어봤으면ㆍ

  • 32. ..
    '22.12.11 1:39 P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저런 나잇값 못하는 노인에겐 한 마디 하셔도 돼요.
    님에게만이 아니라 어디가서도 저럴텐데
    한 소리 하세요

  • 33. ..
    '22.12.11 1:41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

    젊어서 모지리는 늙어서도 똑같아요

  • 34. 에고
    '22.12.11 1:45 PM (114.203.xxx.20)

    이럴 때 쓰라고
    아이들이
    어쩔티비란 말을 만들었나봐요

    할매! 어쩔티비?

  • 35. ㅇㅇ
    '22.12.11 1:52 PM (92.38.xxx.53) - 삭제된댓글

    웃픈 세상
    나이 들면 말이 많아져서,
    저런 자랑 할매들은 자랑에 미쳐서 떠들고,
    그럼 그걸 들은 징징이 할매들은 소외감에 마음의 상처입고 더 징징거리고....
    젊은 사람들은 자랑 아니면 징징 얘기 듣느라 귀에서 피나고.......

  • 36. ...
    '22.12.11 1:57 PM (142.118.xxx.118)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그냥 이러고 지나치면 되지 않나요?
    말하기 싫으면 귀에 이어폰 끼고 못들은척 지나치구요.

  • 37. 음..
    '22.12.11 2:00 PM (121.141.xxx.68)

    그래서 실버타운 유행이 끝났잖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같은 건물에 살면서 만날때마다 서로 자랑한다고 없는 자랑 있는 자랑
    전~~~부다 쏟아내다보니 나중에는 감정의 골만 깊어져서 서로 싸우다보니
    실버타운 유행의 종말을 맞이한거죠.

  • 38. 그렇게늙을거다
    '22.12.11 2:11 PM (180.71.xxx.56)

    초면에 반말하는 늙은이

  • 39. 나야나
    '22.12.11 2:14 PM (106.101.xxx.196)

    어머~ 저희도 서울대 3명인데 손녀분은 무슨과예요? 하고 여쭤보세요~

  • 40. 대박
    '22.12.11 2:21 PM (175.209.xxx.48)

    그 할머니의 기쁨을 위해 참으라니
    대박못되었네요
    듣는사람의 평화의 기쁨은 어쩌라구
    대박이기적이네

  • 41. ...
    '22.12.11 2:27 PM (1.11.xxx.145)

    여기도 본문 할매처럼
    이기적이고 못돼먹은 사람들 많네요~~
    남들한테 밑도 끝도 없는 자식 손주 자랑하는 거
    천박하고 무식한 건데 그런 노인네를 왜 이해해줘요?ㅋ

  • 42. 예전에
    '22.12.11 2:38 PM (112.150.xxx.87) - 삭제된댓글

    울동네에 어떤 할머니는
    자기 아들이 서울대 나왔다며 자랑.
    정작 그 아들은 마흔 넘은 백수.
    동네 아줌마들 보면 서울대 간 아들 공부한 방법 알려주겠다며 모여보라고 함.
    그 아들처럼 공부했다간 백수 될까바 아무도 들으러 안감.

  • 43. ...
    '22.12.11 2:53 PM (203.221.xxx.198)

    그 말 하면 또 동창이네 선배네 후배네 하면서 말이 길어지니 그냥 네~ 하시고 얼른 가세요.

  • 44. 이뻐
    '22.12.11 2:54 PM (118.235.xxx.157)

    30번쁨 들었으면 면박 한번 줘도 될것같은데요
    그래도 다음번에 만나면 할머니 또 애기한다에
    한표

  • 45. 9949
    '22.12.11 3:13 PM (14.35.xxx.160) - 삭제된댓글

    저희도 시고모님이 그렇게 명문대타령하시길래 모른척하고 고모님대학은 어디시냐고 저희엄마는 중퇴시기는 하지만oo시라고 했더니 안하시던데..ㅎㅎ

  • 46. dlf
    '22.12.11 3:35 PM (180.69.xxx.74)

    말 시키기전에 빨리 지나가요

  • 47. ,,,
    '22.12.11 4:03 PM (116.44.xxx.20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서울대 나온 우리 엄마
    자식들이 부모 학벌보다 못해서 그런건지 아님 학벌에 큰 의미를 안두신건지
    몇년전 여든에 돌아가실 때까지 본인 학벌 언급 안하셨어요

  • 48. ,,,
    '22.12.11 4:04 PM (116.44.xxx.201)

    당신이 서울대 나온 우리 엄마
    자식들이 부모 학벌보다 못해서 그런건지 아님 학벌에 큰 의미를 안두신건지
    몇년전 여든에 돌아가실 때까지 당신 학벌 언급 안하셨어요

  • 49. 초록..
    '22.12.11 4:33 PM (14.35.xxx.168)

    귀에 이어폰 장착. 전화받는 시늉~~~

  • 50. 저는
    '22.12.11 8:08 PM (61.254.xxx.115)

    네~저번에 따님은 아디 사위는 어디 손주는 어디 다니다고 하셨죠?
    했더니 깜놀하며 자기가 그거 다 말했냐고 기억도 못하심.만날듸마다 자랑하셔서 그냥 대놓고 말해드렸더니 ^^

  • 51. ...
    '22.12.11 9:01 PM (221.151.xxx.109)

    무슨 과, 몇학번, 이름이 뭐예요?
    다 물어보세요 ㅎㅎㅎ

  • 52. 경험담.ㅡㅡ
    '22.12.12 1:57 AM (114.201.xxx.27)

    그냥...아...네....그렇구나...매번...그렇구나...
    말을 엮지않는다...
    먹이를 주지않는게...예상되는 결과라 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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