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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생활 어떻게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주말다간다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22-12-11 11:40:53

남편이 취미로 운동을 해요
평일에 퇴근후에 가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은 주말에 갑니다.
단체경기고 여러팀에 소속되어 있어서
주말 아침.점심.오후 대중없고
양일 모두 갈 때도 있어요.
한번 가면 짧으면 4시간 길면 6시간이고요..
연애할 때는 저도 제 집에서 쉬고 재충전하면 되는데
결혼하고 한 집 사니 휘 가버리고 나면
집청소할 게 다 제 몫이 되네요.
갔다가는 저랑 밥 먹겠다고 밥 안 먹고 오니
밥 하거나 나가서 먹어야 하고
그러면 하루가 다 가서 집이 엉망인채라 제가 못견딥니다.
같이 있어야 주말 중 반나절은 같이 청소하고
일주일을 재정비하는 데
이러니 집안일이 은근슬쩍 다 제 몫이 되서
저는 남편 운동가면 집안일 해야하는 꼴이네요

처음에는 운동가면 횟수당 5만원 받아
저도 마사지 받거나 네일 하러 가고 했는데
이것도 일이고
같은 주머니인데 무슨 의미냐 싶기도 하고
저도 나가 있으면 집안일은 남아있고요.

앞으로도 이럴텐데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할까요?
맞벌이고 벌이는 제가 50% 많습니다.

IP : 112.214.xxx.1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12.11 11:43 AM (180.69.xxx.74)

    여유되면 사람 쓰세요
    주말 반나절 정도는 가사일에정도쓰자 약속하거나요

  • 2. 밥까지
    '22.12.11 11:45 AM (113.199.xxx.130)

    먹고오면 차라리 나을거같아요

  • 3. 원글이
    '22.12.11 11:48 AM (112.214.xxx.16)

    제가 까다로운 편이라 사람쓰는데 불만이 잘 생깁니다.
    업무분담은 약속해도 안지켜지더라고요.
    그냥 전 잔소리안하고 내내 불편하지 않을만한 방법은 없을까 하다 글 올려봤어요 오늘도 저녁 6시인줄 알았던 경기가 오전 11시인걸 오늘 아침에 알아서 바로 나가버리고
    저혼자 빨리 돌리고 집 치우는 중입니다.

  • 4. 원글이
    '22.12.11 11:49 AM (112.214.xxx.16)

    맞아요. 밥은 먹고 오는 게 나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그 팀원들이 다 가정이 있다보니 밥은 집에가서 먹더라고요..

  • 5. ...
    '22.12.11 11:54 AM (183.100.xxx.209)

    참 남자들 안변해요. 요즘도 여전히 맞벌이해도 집안일은 여자몫이라니...
    야박해보여도 처음부터 집안 일 분할을 명백히하고 지키도록 하는 수밖에 없어요. 분쟁을 피하면 내가 다하는 수밖에 없어요.

  • 6. ..
    '22.12.11 11:58 A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약속된 집안일하면 운동 못간다하세요.

  • 7.
    '22.12.11 12:24 PM (124.49.xxx.22)

    원글님이 사람쓰는거 못마땅해서 안쓰시는거 아닌가요 결혼했다고 주말에 같이 청소 해야하나요 내 일도 있고 취미도 있죠. 그럴꺼면 왜 결혼했냐고 물을수 있지만, 다른충족되는 조건이 있어서 살고있을거라 생각해요. 저 맞벌이인데 휴일은 나를위해 시간을 좀 가져요. 그래야 한 주일을 또 살수 있겠더라구요. 집청소에는 차선책이 있쟎아요. 원글님도 본인시간 보내시고 남편왔을때 청소 같이 하세요.

  • 8. 애기
    '22.12.11 12:25 PM (218.38.xxx.12)

    없을때 대차게 싸워 토요일은 취미생활 일요일은 가족과

  • 9. 원글님을
    '22.12.11 12:27 P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바꾸는 수 밖에 없어요.
    사람쓰는데 불만있으면 남편이 해도 반드시 불만 생깁니다.
    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다 있어도 집안일이란게 시간잡아먹어요.
    평일에는 남편 적당히 시키시고 일주일에 하루는 사람 부르시는게 나을듯요.

  • 10. ..
    '22.12.11 12:36 PM (175.198.xxx.130) - 삭제된댓글

    주 5일 일하고 주말시간 내가 원하는 거 못하고 살림 같이 해야 하는 인생, 누구도 싫지 않나요? 사람쓰시고 원글님도 하시고 싶은거 주말에 하세요....나는 살림이.더 좋다 하시면 님만 하시구요...인생 짧아요. 주5일 일하고 주말에 밀린 집안일 하고 이러다 늙으면 억울해요.

  • 11. 음…
    '22.12.11 12:43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결혼은 같이 생활하지만 각자의 생활도 있어야죠
    지금 다 원글님 맘에 안차서 싫으신거잖아요
    내가 생각하는게 결혼생활이고 이건싫고 저건 맘에 안들고
    그런 맘으면 의견을 좁힐수없고 맘만 상해요
    월급도 원글님이 50프로 많으면
    나름 다른지보다 여유 잇으시니 도우미 도움 받으세요
    맘에 안든다 남은 싫다 그러시는데
    나중에 애가 생겨도 미리 연습해야 맘편히 적당히 도움 받아요
    돈 더 벌지 집안일 신경 쓰지 일은 내가 더 힘들지,,,혼자 변할 생각은 없이 그냥 남편만 변하길 바라면 부부사이 나빠져요
    적당히 포기하시면서 부부사이를 챙기세요
    운동 끝나고 둘이 외식하러 나가세요

  • 12. ...
    '22.12.11 12:54 PM (211.108.xxx.113)

    남편이 미안하게 생각해서 돈도 주는데 그돈으로 내가 쓰는것도 일이다 사람쓰는것도 싫다 그럼 방법이 없죠

    남편도 답답할것 같아요 만약 혼자 운동하러가는거 자체가 싫고 같이 외식하거나 놀러가고싶다면 모를까 집치우는거 땜에 못나가게한다는건 이해하기 힘들죠

    돈받고 청소는 내가하되 딴데서 즐기고 푸시든지 사람을 쓰세요

  • 13. 원글이
    '22.12.11 12:55 PM (112.214.xxx.16)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보다 돈 많이 번다고 여유있으니 도우미 쓰라는 글이 많네요 . 결국 저를 바꿀 수 없으면 저는 결혼에 안맞는 거인가봐요. 나름 골랐는데 저랑 잘 맞는, 잘 놀수 있는 사람이긴 한데 저랑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얼마전에 올인테리어. 이사를 했는데 정말 계약할 집부터 보관이사. 철거부터 입주까지 모든 과정은 오로지 혼자 해서 많이 지쳤어요. 센스있고 부지런한 남편들 너무 부럽고요. 그리고 아직 이삿짐 다 정리도 안되었는데 또 저혼자 자리하고있자니 현타오네요. 혼자 살면 어지르는 사람이나 없지 ..

  • 14. ..
    '22.12.11 12:58 PM (49.168.xxx.187)

    같이 청소하는 시간 정해서 함께 청소하세요.
    운동시간도 서로 조율하고요.
    가족도 하나의 팀이예요. 팀 규율을 정하고 좋은 팀빌딩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해요.
    제 회사 동료 분도 운동 좋아해서 그렇게 운동 하시는데 나가기 전에 알아서 집청소 스스로 하고 가요. 그래야 가족이 불만이 없으니까요

  • 15. 원글이
    '22.12.11 12:58 PM (112.214.xxx.16)

    제가 남편보다 돈 많이 번다고 여유있으니 도우미 쓰라는 글이 많네요 . 결국 저를 바꿀 수 없으면 저는 결혼에 안맞는 거인가봐요. 나름 골랐는데 저랑 잘 맞는, 잘 놀수 있는 사람이긴 한데 저랑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얼마전에 올인테리어. 이사를 했는데 정말 계약할 집부터 보관이사. 철거부터 입주까지 모든 과정은 오롯이 혼자 해서 많이 지쳤어요. 센스있고 부지런한 남편들 너무 부럽고요. 그리고 아직 이삿짐 다 정리도 안되었는데 또 저혼자 자리하고있자니 현타오네요. 혼자 살면 어지르는 사람이나 없지 ..

    남편도 답답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댓글 주신 맞벌이님들
    정말 주말에도 남편은 놀러가고 나는 토요일 또는 토요일.일요일 애들 혼자 봐야 되도 괜찮으셔서 그러신거죠?
    도우미 쓰시면 되시는 거죠?

  • 16. ddd
    '22.12.11 1:08 PM (49.196.xxx.78)

    저는 그러고 몇 년 살았어요
    남편은 주말에 하고 싶은 거 해야 주중에 일 할 수 있다고..
    저는 육아, 맞벌이 하면서.. 근데 제가 따로 나와버렸네요.
    청소 정도야 해도 말아도 그만. 외로우면 뭐 따로 친구라도 만나세요

  • 17. Aaa
    '22.12.11 1:19 PM (112.169.xxx.184)

    평일 퇴근후에 집안일 마무리 하시고 주말엔 그냥 쉬세요.
    백프로 맞는 사람 없어요.
    저도 육아 혼자하는거 짜증나서 나누자고 얘기했더니 도우미 쓰라고 하네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니가 안하는게 문제라고!!

  • 18. 반대 입장
    '22.12.11 3:20 P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전 다른 이유로 신혼때 제가 놀러다니고 남편이 청소했었어요.
    그 이유는 서로 청소 방식이 다른데 남편이 그걸 못 견디고 청소 내내 짜증부려서 였어요.
    남편은 빨리빨리 하는 스타일, 저는 청소하다 책보다하면서 종일 하는 스타일요.
    남편이 맡아서 하는 동안 전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나름 재밌었어요.
    그리고 결혼 초에는 둘이 종일 노는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결혼전처럼 각자 노는게 좋기도 했구요.
    서로 갈등이 없어지니 같이 노는 시간이 늘어났고 나중에는 같이 지내는 게 익숙해져서 같이 집안일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지금은 둘이 쿵짝이 잘 맞아요.
    둘 다 집안일 잘하고요.
    저희는 둘 다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스포츠가 없어서 가능했는지도 몰라요.
    그게 참 시간 많이 잡아먹잖아요..
    둘이 같이 즐겁게 노는 시간이 많아져야 친해져요.
    결혼생활도 똑같아요.
    결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 19. ...
    '22.12.11 3:58 PM (180.70.xxx.60)

    토 일 중 하루만 으로 정하세요

    아이는 안낳으실꺼죠..?

  • 20. dlf
    '22.12.11 4:04 PM (180.69.xxx.74)

    이도저도 안되면 내가 독박이죠

  • 21. 천천히
    '22.12.11 10:25 PM (218.235.xxx.50)

    결혼은 혼자 잘 살려고 하는게 아니라
    둘이 잘 맞춰서 살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잘 참아 참아줄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맞아요.
    남편분이 운동을 그만두지도 않고 원글님도 집안일을 혼자 다하거나 사람을 쓰거나 하진 않을것 같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원글님이 혼자 집안일을 하는게 싫은 것인지
    남편이 운동을 가는게 싫은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 후에 남편분과 절충을 하는게 좋죠.
    이번일을 잘 해결하면
    앞으로는 두분 사이에 사건을 해결하는게 큰 도움이 될것같네요.
    누구를 만나도 똑 같습니다.

  • 22. 원글이
    '22.12.11 11:13 PM (112.214.xxx.16)

    윗분님. 맞습니다.
    저는 전에 오래 사귄 남자친구도 결국 내가 못참아주겠어서 헤어졌어요. 말하지 않으면 문앞에 있는 분리수거. 쓰레기봉투 한번 내다 버리지를 않아서..
    말하는 게 지치고 가르치는 게 지쳐서..
    저는.. 혼자 사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
    나 예민한걸로 누구한테 잔소리하는 게 저도 피곤해서요.
    벌써 밤이 되었고 남편은 2시에 와서 바로 씻고 밥달라고 하고 낮잠자고 7시에 일어났어요. 또 저녁먹고 바닥 좀 닦아달라 하고나니 11시네요. 그나마 티비가 없어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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