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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말투가 너무 싫어요

토닥 조회수 : 7,006
작성일 : 2022-12-11 11:33:12
남편한테 뭘 물어보면 퉁명스럽고 귀찮다는듯한 말투가 너무너무 싫어요
예를들어
병원다녀와서
나;의사가 뭐래?
남편;퉁명스럽게 뭘 뭐라그래 .... 웅얼웅얼
나;이거 포장해와(본인이 한다고 했음)
남편;아 이거 보고있잖아..
그냥 영화 얼마 안남았으니 이거 끝나면 다녀올게 라고
답하는게 그리 어려운가요?
제가 이런식의 대답이 너무싫어서 미친듯 발악하며 그렇게 대답하지 말라고 난리친적도 있고
그럴땐 이렇게 대답하는거야.. 라고 또박또박 지적해준적도
여러번 있어요.
이사람 다른사람한테는 절대로 이런식으로 답하는사람 아닌데
왜 아내한테만 이러나요?
IP : 183.99.xxx.25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이
    '22.12.11 11:36 AM (175.223.xxx.243)

    한다고 한건 두세요. 남편분보다 미친듯 발악하는 님이 더 무서워요. 그게 뭐라고 미친듯 발악하나요? 저라도 대화 싫겠어요

  • 2.
    '22.12.11 11:38 AM (118.217.xxx.9)

    너무 명령조인데요?
    '포장 해 와' 보단 '언제쯤 갈 수 있어'나 '지금 포장주문해도 될까?'로만 바꿔도 남편분 반응이 달라질 듯 하네요

  • 3. ....
    '22.12.11 11:42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부인을 아주 무시하는 말투네요

  • 4. 그냥
    '22.12.11 11:43 AM (59.18.xxx.92)

    대화를 최소한으로 하세요.
    못고칩니다.

  • 5. 두사람
    '22.12.11 11:44 AM (39.7.xxx.142)

    똑같네요. 한수위는 원글님 남편이 아니라 아랫사람 다루긋 하네요

  • 6. ..
    '22.12.11 11:45 AM (112.151.xxx.104) - 삭제된댓글

    질문이 너무 명령조에 짧고 냉랭해서 그럴까요
    남편이 저에게 집중할 상황이 아니면
    말 안걸어요
    질문하는 이유를 길게 말해보세요
    님도 짧은 느낌

  • 7. ㅇㅇ
    '22.12.11 11:47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분 비슷한데요
    평소 불만을 삭히고 있으니 말이 곱게 안나갑니다
    안그래야지 해도 안됩니다
    윗님 말씀대로 부하직원에게 말하듯 묻고 시켜요
    듣기도 싫어요
    자기가 거슬리는건 또 바로바로 불만을 표현하고
    제가 불만을 말하면 감정이 상하게 돼요
    그러니 그냥 말 안하게 되네요
    좋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같이 살았나 싶고
    식탐부리는것도 싫고 그래요

  • 8. 제생각도
    '22.12.11 11:47 AM (121.131.xxx.128)

    원글님 말투가 너무 명령조예요.
    그런말 들으면 저도 마음 상할거 같은대요~ ^^

  • 9. 본문에
    '22.12.11 11:51 AM (183.99.xxx.254)

    적은건 답하기 전 질문만 간략히 적은거라..
    절대로 냉랭한 어조 아니고
    평상시 어조고 분위기도 평상시 분위기에요.
    제가 난리친건 무얼 물어봤을때 저리 귀찮은듯 대답해버리면 무시받는 기분이라 얼마나 기분 더러운데요.
    와이프가 싫어하면 본인은 적어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대화를 최대한으로 줄여야하나 보다 하고 느꼈어요그래야 내가 살겠구나.

  • 10. ..
    '22.12.11 11:54 AM (112.151.xxx.104) - 삭제된댓글

    그러면 질문 좀 해주길 바랄 때까지 말 안해요
    병원 다녀왔으면 큰병이면 말하겠지...
    본인이 언제 간다 했으니 가겠지...
    실은 그게 편하기도 해요
    물어보고 열받고 씩씩대는 것도
    내 에너지 넘칠때라고 지나보니 그래요

  • 11. ㅇㅇ
    '22.12.11 11:56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애들이 엄마 뭐 물어보면 귀찮아해서
    대답 안하는 심리죠
    그냥 먼저 말꺼내기전까지
    묻지 마세요 저희 남편도 대답하는걸
    귀찮아해서 제가 말을 확 줄여서
    10년정도 말을 거의 안했더니
    언젠가부터 본인이 말을 더 하더군요
    뭐 해야하는걸 제때 안하면
    간단하고 또렷하게 말해요 언제까지 해줘라고요
    지금은 남편이 많이 좋아져서
    저도 괜찮아졌지만요

  • 12. 원글이
    '22.12.11 11:58 AM (183.99.xxx.254)

    ㅇㅇ님 말처럼
    정말 평소 불만이 있어서 그럴거라는 생각도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물어봤어요
    내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그랬더니 입꾹닫고 대꾸도 안해요. 쳐다도 안봐요
    남편은 제가 너무너무 싫고 정떨어졌나봐요.

  • 13. ㅇㅇ
    '22.12.11 11:58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남편은 구구절절말하는거 싫어하는 성격이예요
    그냥 긴 답을 요구하지 마시고
    너의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걸 알리고 싶으시면
    의사가 뭐래? 말고 병원 잘 다녀왔어?
    간단히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보세요
    포장은 영화보고 있는거 아셨으면 영화 끝나면 포장해오라고
    말하셔야 ㅠㅠ
    남편의 입장을 굳이 생각해보자면
    영화보고 있는거 뻔히 보면서 포장을 해오라는건 배려가 없어보이거든요
    알아서 해야 잘하는 성격이실까 남편분이..
    시키는거 싫어하시고

  • 14. 글쎄요
    '22.12.11 12:09 PM (220.75.xxx.191)

    남편은 구구절절말하는거 싫어하는 성격이예요

    라고 하기엔
    다른 사람들에겐 안그런다잖아요
    부부사이(잠자리포함) 별로 안좋으신가봐요

  • 15. 저도
    '22.12.11 12:12 PM (218.38.xxx.12)

    10년정도 말수를 줄였더니 남편 입이 열리고 있어요
    신혼때 자기한테 관심 갖지 말라길래 원하는대로..
    어머니가 하나뿐인 아들 지켜보고 있다가 말하기전에 다 대령하는 스타일에 욕심많고 말씀 간섭 대단하셔요
    지금도 말걸면 웃으면서 상냥하게 대답하지만 먼저 말걸었다가 대답없으면 대화종료
    중딩딸도 아빠한테 말걸었다가 대답없으면 자기방에 들어갑니다
    내 감정은 내가 지키고 싶어요

  • 16. ㅇㅇ
    '22.12.11 12:13 PM (175.207.xxx.116)

    아 이거 보고있잖아..
    응 그거 보고 해줘~


    퉁명스럽게 뭘 뭐라그래 .... 웅얼웅얼
    이건 좀 남편 답이 좀 그러네요
    남편이 병원 다녀왔는데 이 정도도 못 물어봐?
    괜찮대라는 말이 그렇게 어렵냐고 한바탕 할 것 같아요 ㅎ

  • 17. ㅇㅇ
    '22.12.11 12:14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겐 귀염둥이랍니다 ㅎㅎㅎ
    남편분이 저랑 비슷해 보여서 제 상황에 빗대어 말씀드린거예요
    이미 불만이 쌓인 상태기 때문에 집에서 구구절절 말하기 싫거든요
    그러니 대화를 오래하시려고 시도 하진 마시라는 뜻이었어요

  • 18.
    '22.12.11 12:1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남편도 평소 아내의 명령조에 화가 쌓인걸수도

  • 19. ...
    '22.12.11 12:26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런다...
    부모한테도 와이프한테처럼 저런말투라면
    잡은 물고기 취급을 하네요.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 아내가 밖에서도 그리 대접 받는데...
    소중하게 생각 하지 않네요.
    뽑기 운이 나쁜듯.
    부부 사이에 대화를 줄여서 문제를 해결?
    이 험한 전쟁터에서 서로 한팀으로 살라고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더 늦기 전에 자식 낳기전에 터놓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자식도 그리 대우 받아 교육상 나쁜 영향을 줄테니...

  • 20. 나죽으면후회할라고
    '22.12.11 12:28 PM (119.66.xxx.144)

    가까운 사람한테 더 잘하고 신경써야 되는데 소중함을 잊고 있는거지요

  • 21. 원글이
    '22.12.11 12:44 PM (183.99.xxx.254)

    그라니까요..내아내고 내아이 엄만데 왜 저리 대할까요?
    제가 한번 발작한것도 아이들 앞에서 뭘 물어봤는데
    잘 못알아 들으니 ㅇㅇㅇ!ㅇㅇㅇ! 아주 무시하듯이 답해서
    제가 화낸거에요.
    저는 저나름대로
    아이들 앞에서 화목한 모습 보여주고 밖에서 힘든 아빠라고
    아이들한테 자주 얘기하고 나름 가정위해 노력하는데
    더이상 안되겠어요
    뭐 혼자 노력한다고 달라지는게 없네요.

  • 22. ...
    '22.12.11 12:45 PM (222.116.xxx.229)

    전 원글님 맘출분히 이해해요
    우리 남편이 저러거든요
    그냥 대화 자체를 많이 안해요...

  • 23. ㅇㅇ
    '22.12.11 12:50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니 저희부부도 대화할때 퉁명스러운데 남한테는 안그래요
    살면서 쌓인게 있으니 그렇겟죠
    뭐 어쩌겟어요
    한쪽이라도 이쁘게 말하다 보면 좋은날 오겠죠
    참고 좋게 얘기할려고 노력하고 안되면 말 안하려고 하고 사는 중입니다

  • 24. ..
    '22.12.11 1:05 PM (49.168.xxx.187)

    두가지 사례 적으셨는데요.
    두번째는 이렇게 물어보세요.
    '지금 보는거 다 보고나서 이거 포장해 줄 수 있어?'
    그럼 알았다고 할 거예요.
    첫번째는 많은 사람이 저렇게 답해요. 그럼 님이 세부 질문을 하세요. 얼마나 치료 받아야한데, 어디는 괜찮다고 해 이런식으로요.

  • 25. 정답
    '22.12.11 1:0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애정이 없어서..사랑하지않으니께..

  • 26. 애정이
    '22.12.11 1:11 PM (218.38.xxx.12)

    없는건 아닐걸요?? 지딴에는 공처가고 꽉 잡혀산다고 궁시렁거리던데요??

  • 27. ,,
    '22.12.11 1:44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저러진 않았겠죠
    원글에도 다른사람이게는 안그런다는데

    님의 "미친듯 발악하며 그렇게 대답하지 말라고 난리친적도 있고"
    하는 모습에 어느순간 마음이 다쳐서 대화하기 싫어서일듯

  • 28. . . .
    '22.12.11 2:40 PM (106.101.xxx.119)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어찌나 퉁명스럽게 말을하는지 며칠전에도
    싸웠네요
    다른사람한테는 친절해요

  • 29.
    '22.12.11 2:57 PM (211.234.xxx.91)

    대답 채근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별거 아닌거가지고 이래라저래라 이럴래 저럴래 여러 요구들을 하면서 대답 방식이 자기 맘에 안들면 폭발하고 화내고

    질문하거나 요구할때 생각을 한번 해보고 남편 스타일이 어떤 부류인지 먼저 파악하세요

  • 30. 제가
    '22.12.11 4:15 PM (183.99.xxx.254)

    대답을 채근해요?
    본문 내용에 그런내용이 있나요?
    첫번째도 저 대답듣고 별말안했고
    포장해줄수 있냐 물어보고 그렇다길래
    그럼 다녀오랬더니 저리 대답해서 그냥 내가 다녀올게하고
    제가 다녀왔어요.
    댓글을 다 안보시고 댓글다시나봐요.
    제가 매순간 폭발하고 화내는게 아니라고요.
    뭐 남편도 저에게 나름대로 불만이 많겠죠
    물어봐도 대답도 않고 저리 눈도 안마주치는데
    저라고 별수 있나요..
    저는 마냥 인내하고 이해해주는 성인군자가 아니라..
    가정의 화목이고 뭐고 남은생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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