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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가족..

조회수 : 6,430
작성일 : 2022-12-08 23:38:52

남편의 가족도 내 가족이다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그동안 시부모님도 나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달라 스트레스 였거든요.ㅠㅠ

그런데 제가 요즘 깨달은게
남편의 가족인 것이지.. 나의 가족이 아니다라고 생각해보니
진짜 홀가분 한? 기분이더라고요.
잘해주려고 애쓸필요도 없고
또 내가 괜히 신경써 줄 필요도요.
그냥 남편의 가족일 뿐이라고 생각하니
좀 해방된 기분일까요..
암튼 경제적으로 독립된 상태니 더 그런것도 있는 것 같아요.

IP : 125.191.xxx.20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오래전부터
    '22.12.8 11:44 PM (223.33.xxx.226)

    그랬음.남편도 인정하고 서로 셀프효도 중.ㅋ

  • 2. 그걸
    '22.12.8 11:45 PM (70.106.xxx.218)

    이제야 아시다니 ...

  • 3. ....
    '22.12.8 11:46 PM (221.157.xxx.127)

    가족아니더라구요 ㅎ

  • 4.
    '22.12.8 11:53 PM (125.191.xxx.200)

    근데 결혼후 지금도 필요할땐 자기 가족이라면서 ㅎㅎ 강요하는 시부모 보고 ㅅㅔ뇌당햇나봐요 ㅎㅎㅎ

  • 5. 가족 아닌 남한테
    '22.12.8 11:53 PM (112.144.xxx.235)

    결혼 준비할 때도 남처럼 대해야지 왜 남자쪽에서 신혼집 비용 대기를 바랄까요?

  • 6.
    '22.12.8 11:58 PM (125.191.xxx.200)

    윗님 어느분이 신혼집 비용을 대기를 바랄까요?ㅎ
    저희집은 친정이 도와주셨는ㄷㅔ 오히려 본인들이 다 해준거 처럼 착각하시ㄷㅓ라고요 아무때나 오려고 하고 ~

  • 7. 아님
    '22.12.8 11:58 PM (128.134.xxx.128)

    남이에요.
    저는 대놓고 말했어요. 무슨 말끝에 너무 열받아서.
    제가 어머니 핏줄은 아니잖아요. 라고.
    왜 당신 핏줄들한테 못할짓들을 나한테 하는건지.
    요새 연락 끊었는데 그래봐야 몇주겠지만.
    살것 같아요.

  • 8. 그저
    '22.12.9 12:00 AM (70.106.xxx.218)

    말그대로 in law 에요

  • 9. dlf
    '22.12.9 12:05 AM (180.69.xxx.74)

    지인 정도
    남편 생각해서 잘하는거지
    남편과 끝나면 남이에요

  • 10.
    '22.12.9 12:14 AM (119.67.xxx.170)

    전 남이란걸 10년만에 깨달았어요. 시모가 자기딸 손주 손 까딱 안하고 있게하고 절 일하게 하더라고요. 설거지 후과일까지 깎도록. 집해준거 보태준거 1원도 없고 매달 생활비 뜯어먹는 인간이.
    은근히 제가 돈쓰게 하고 저를 이용하고 말은 이래라저래라 훈계조로 하더라고요. 남인데 남보다 못하달까. 전화안하고 명절에만 보려고요. 먹거리 보내는것도 싫더라고요. 자꾸 엮이게 되서.

  • 11. ㅇㅇ
    '22.12.9 12:23 AM (223.62.xxx.164)

    모든 "가족"을 다 똑같이 대할필요 있나요

    덜 친한 가족이라 생각해요

    저에게 1차가족은 남편자식친정부모

    남편의 1차가족은 처자식본가부모

  • 12.
    '22.12.9 12:30 AM (116.37.xxx.176)

    혈연 아니면
    억지 맺어진 관계라서
    눈밖에 안나려고 노력하고
    조그만 일에도 틀어지죠

    혈연관계도 부모님 살아 계실적에나 돈독...

  • 13. ㅇㅇ
    '22.12.9 12:47 AM (189.203.xxx.64)

    다들 빠르시네요. 전 20년도 넘어서야 깨달은 건데.

  • 14. .....
    '22.12.9 1:14 AM (1.241.xxx.216)

    남편의 부모님
    아이들의 조부모님
    그 선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이미 넘치게 했던 시절도 상처받고 가슴치던
    시절도 가마떼기 덮어두듯 턱 덮어버렸지요
    더 잘할걸 그때 참을걸 이런 생각은 1도 없고
    좀 더 빨리 대처하고 대차게 나갈걸 너무
    모르고 시달렸구나 싶어요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해요 잠도 잘 옵니다

  • 15.
    '22.12.9 1:32 AM (106.101.xxx.205) - 삭제된댓글

    시모가 제 딸에게도 잘하는거 같지 않아요. 제딸에겐 과자를 손자에겐 백만원 용돈과 수십만원 옷을. 울 딸에겐 3만원짜리 옷을. 제가 돈을 버니까 그거 계산해서 우리집에서 받은돈 모아 다른자식 다른손자 챙기는거 같더라고요. 조모로서도 별로에요. 고모도 애한테 정도 없어보이고. 그집 사위 포지션으로 가면 되죠. 명절때 만나면 일 하나 안하나 계산하는 그 싸함이 싫고 같이 밥먹기도 싫으네요. 가족은 무슨.

  • 16.
    '22.12.9 1:35 AM (106.101.xxx.205) - 삭제된댓글

    시모가 제 딸에게도 잘하는거 같지 않아요. 제딸에겐 과자를 손자에겐 백만원 용돈과 수십만원 옷을. 울 딸에겐 3만원짜리 옷을. 제가 돈을 버니까 그거 계산해서 우리집에서 받은돈 모아 다른자식 다른손자 챙기는거 같더라고요. 우리 애 몫인데. 몫돈을 매달 받아가서 조모로서도 별로에요. 고모도 애한테 정도 없어보이고. 그집 사위 포지션으로 가면 되죠. 명절때 만나면 일 하나 안하나 계산하는 그 싸함이 싫고 같이 밥먹기도 싫으네요. 가족은 무슨.

  • 17. 아니던데
    '22.12.9 2:19 AM (124.53.xxx.169)

    가족이라고 우기니 문제가 생기죠.
    여봐라 며느리 종년 넌 메하느라 코빼기도 안비치노..

  • 18. ...
    '22.12.9 7:29 AM (121.133.xxx.136)

    이혼하면 남인대 무슨 가족... 가족음 천륨이라며 웃기잖아요^^

  • 19. ㅎㅎ
    '22.12.9 7:30 AM (58.126.xxx.131)

    신혼집 비용 보태지도 않아놓고도 시모짓 시누짓 장난 아닌데 왠 돈타령인가요.
    인성!!!

    계모심버인거죠. 딱 미국 단어처럼 법적인 관계일 뿐.
    감정노동할 필요 없어요.

  • 20. 그렇게 따지면
    '22.12.9 8:39 AM (59.6.xxx.68)

    남편도 가족 아니고 남이죠
    혈연 아닌 법적으로 엮인 관계인데요 ㅎㅎ
    남편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면 남편과 가족관계인 사람들도 가족이 되는거죠
    그게 싫으면 남편도 내 친정가족들을 남으로 대해도 상관없어야 하고요

    그렇다고 남편 가족들을 내 가족처럼 못하죠
    내 친정 가족도 내가 직접 만든 내 가정만큼 챙길 수도 없고 독립된 가정으로 살아가는게 맞으니까
    하지만 법적으로 맺은 관계도 존중은 해주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봐요
    그게 곧 남편이 내 친정가족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것을 의미하니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다 상식적일 때 통하는 이야기긴 하죠

  • 21. 고부관계
    '22.12.9 9:02 AM (211.251.xxx.113)

    혈연관계가 아닌 법적,관습적으로 부모,자식이라는 친밀한 관계를 강요받는 친족관계
    이는 '관계의 불확실성'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당사자의 간의 선택이나, 혈연과는 무관하게 결혼에
    의해 매개된 인위적,비자발적 관계이므로, 고부간에는 상호의무,기대에 대한 사전 합의가 존재하기
    어려우며 상대방을 가족으로 대하는 방식, 행동 면에서 시행착오가 따르는 관계임.

    제가 요새 공부하고 있는 과목에서 정의내린 고부관계입니다.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닌 인척관계이므로, 적절한 거리가 있어야(쌍방에) 그나마 큰 갈등없이
    유지되는 관계이겠죠. 그렇지만 우리나라 관습상 쌍방의 거리두기가 어려우니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관계이기도 하구요. 참 어려운 관계이네요. 저도 평생 풀리지 않는 숙제같은 느낌이라서...

  • 22. 최소한
    '22.12.9 10:01 AM (203.142.xxx.241)

    시부모님은 나의 가족중에 포함시키려고 살았죠. 저한테 상처도 많이 주고, 제게 직접적으로잘못한것도 있지만, 양쪽 부모님은 최소한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20년을 살았는데, 남편이 내 가족이 아닌것 같아서요. 그래서 시부모도 자연스레 내 가족이 아님을 인정하고 있어요.

  • 23. 보통
    '22.12.9 10:21 AM (211.251.xxx.113)

    가족의 범주나 형태를 이야기할때, 생식가족도 그 하나인데(결혼을 통해서 형성된가족) 생식가족의
    가족구성원이 남편,아내,미혼의 자식이잖아요. 근데 부부상담을 하다보면 부인이 남편은 내 가족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서 그런답이 나오나보다 했는데, 실제
    가족의 범주에 자궁가족이라는 용어가 있더라구요. 즉 아내와 자식으로 구성된 가족이죠. 가족에 대한
    인식이 개인마다 다 다르니 각자 생각하는대로 행동도 나올 수 밖엔 없겠죠. 저는 생식가족이 가족이고
    나머진 다 친족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서(우리나라 대부분의 중년여성의 생각이라고 하네요)
    딱 그만큼만 하는데, 남편은 원가족+생식가족이 가족이라 생각하기때문에(이또한 우리나라 대다수 중년남성
    들의 생각이라고 해요) 남편과 갈들이 생길 수밖엔 없더라구요.

  • 24. ㅇㄹ
    '22.12.9 11:50 AM (124.49.xxx.240)

    신기하네요
    완전 남인테 어떻게 가족이라는 생각이 드셨을까요
    저는 남편도 가족보다는 법적 배우자라고 생각하고요
    남편의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사이 안 좋냐면 그렇지 않고 시부모님 무척 좋으세요
    혈연을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혈현이라고 해서 다 좋고 잘해주고 싶지는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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