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1. ....
'22.12.8 11:04 AM (121.163.xxx.181)저희 엄마는 제가 5살 때부터 저한테 그런 얘기를 계속 해온데다
아들아들 하면서 무책임한 아들 평생 지원하다 집안 부동산도 다 날렸어요.
그러면서도 정서적 경제적 지원은 딸인 저에게서 얻어갔구요.
어릴 때는 아빠가 진짜 고지식하고 답답한 사람인 줄 알았어요.
엄마가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어찌나 험담을 했는지.
아빠 성실하고 능력있는 보통 이상의 가장이었는데.
40넘고 보니 엄마의 기울어진 마음이 보이는데
마침 그 무렵에 엄마가 아들과 합심해서 집안 다 거덜낸 게 발각됐어요.
이제 엄마와는 연락 안 해요.
미안하다 말도 없이 그럼 어쩌라고 버럭거리는 거 보고 정떨어져서.
저한테도 어려서부터 너희 집안 성씨는 정이 없다는 둥
막말도 하고 따뜻한 성품이 아니라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요.2. ..
'22.12.8 11:08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오죽하면
몇 년 전에 이제라도 이혼한다면 제가 도와주겠다고 했어요 집도 해줄 수 있다고
그런데 안한대요 여지껏 살았는데 뭘 이제와 하냐고;;;;
그리고 다시 도돌이표
그냥 그런 신세 한탄과 걱정이 취미인 거구나 싶었어요. 절대 해결도 안하고 못하고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제 마음도 차게 식었어요3. ㅇㅇ
'22.12.8 11:13 AM (92.38.xxx.53) - 삭제된댓글들어줘봐야... 말의 향연이라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고, 들어준 사람 가슴이 갑갑해지더이다..
마음이 여린 분이시라면 2주일에 한번씩으로만 미루세요 전화 하기.4. dlf
'22.12.8 11:15 AM (180.69.xxx.74)두분이 해결할 일이에요
안부전화만 하고 바로 끊어야죠5. dlf
'22.12.8 11:15 AM (180.69.xxx.74)저두요 안건은 2ㅡ3분 나머진 나 어디아프다
남얘기 한얘기 반복이라 좀 듣다가 끊어요6. ^^
'22.12.8 11:21 AM (223.62.xxx.242)안부전화 용건만 간단히~
자식들 기다렸다는듯이
자주 얼굴안봐야 스뜨레스7. 그나마
'22.12.8 11:32 AM (220.75.xxx.191)그 아버지까지 돌아가셔보라죠
그럼 또다른 헬이 열립니다
경험자예요
아버지 오래오래 사시라고 기원하세요 ㅋ8. 엥?
'22.12.8 11:50 A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시댁도 2달이면엄처 자주가는거 아닌가요?
저 30분버스거리살아도
친정.시댁은 일년에 2.3번가는듯
그냥 용건있으면 전화하지
평소에 잘안해요
님도 서서히 줄이세요
그냥 안보고 욕안하는게 더좋을듯요9. ..
'22.12.8 4:19 P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기댈곳은 자식뿐인데
조금만 더 이해해 주도록 노력해 보는건 어떨지...
그래도 이때까지 아빠를 참아 주셨으니
가정이 별탈없이 굴러가서 자식들이 잘큰거라 생각하고
하소연을 들어드리는게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가 없을듯.10. 오지랍
'22.12.13 1:59 PM (116.37.xxx.10)부모도 남녀관계에요
그럼에도 좋아서 사는거니까 야시시한 남녀관계에서 빠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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