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전 엄마도 그렇게 울었는데
엄마도 그랫겟죠.
저는 막내라...더.. 엄마 심정이 어땟을지
언니 오빠도 워낙 잘 못가서 저마더 그랬으니
길다니며 얼마나 눈물이 났을까요...
그때 엄마가ㅜ한말이 기억나요.
시장 갈때 올때 그렇게 눈물난다고..
그래도 전 후진대학나왔지만 아직 일하고 돈벌고
남편 똑똑 한 사람만나 아이도 잘 컷고요..
그래도 사람 욕심이 있으니 ...좋은대학 바라고
눈물이.나네요..
엄마가 얼마나 절망적이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1. ..
'22.12.7 2:42 PM (14.32.xxx.34)좋은 소식
올 거에요
따스한 차 한 잔 드세요2. ...
'22.12.7 2:46 PM (218.53.xxx.129)그러게요
그 시절 엄마들 어떻게 견디셨는지 저도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님 잘 살고 계시잖아요
자녀님도 훨훨 날개달거에요
웃으며 기다리세요 토닥토닥3. ㅎㅎㅎ
'22.12.7 2:50 PM (211.58.xxx.161)우리엄만 관심도 없었는데 부럽네요ㅎ
4. 저도
'22.12.7 2:56 PM (211.226.xxx.184)부럽네요
우리집은 대학가지말라고 뜯어말렸는데...
마음에 안드는 지방대학 장학금받고 다녔어요
느무느무 가난해서
이렇게 가난한 집은 처음봐요
다행히 남편은 좋아요5. 아고
'22.12.7 2:56 P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제가 요즘 우리 예비고3 성적보면 눈물이나네요
사람들 만나고 싶지도 않고 헛산거같고
어디든 지방으로 가면 가는거 알지만
바랬던게 있으니 내가 돈많은 엄마들처럼 잔머리라도 스마트하게 써서 어디든 우겨넣어야되나 ㅠㅠ 그냥 지 하는대로 보내야되나 하아6. 피오니
'22.12.7 3:00 PM (121.176.xxx.113) - 삭제된댓글저도 그 마음 잘 알아요..
울 엄마는 선생님이 원서쓰라는 대학교에 가서 보고는 캠퍼스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울고 오셨다더라구요
거기 원서 안쓰고 다행히 그보다는 좋은 대학에 합격했어요.
남편이 좋은 학교 나와서..늘 손녀가 아빠 닮았으면..하셨죠.
다행히..부녀가 같은학과의 선후배가 되었습니다.7. 왜
'22.12.7 3:02 PM (39.7.xxx.209)우나요??
8. ....
'22.12.7 3:04 PM (182.209.xxx.171)저희애는 장수생이었다가 대학가고
대학가서도 입시는 아니지만
시험보고 진로 찾았는데
대학 한 번으로 인생 결정되는 시대 아니고
생각만큼 끝장나는 일도 없고 그랬어요.
엄청 힘드실건 이해가지만
부모가 담담하게 있어야
애가 길을 잘찾아요.9. 영통
'22.12.7 3:13 PM (211.114.xxx.32) - 삭제된댓글4학년 국어 2학기 교과서에 어머니의 이슬 털이를 읽었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화자(이야기에서 말하는 자)가 학교 가게 하려고
앞장서서 가는 길 풀에 붙어있는 이슬을 털어내면서 자식의 바지에 이슬이 젖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운동화를 신겨 줍니다.
문득 내 고 3 때 밤 11시에 학교 마치고 집에 올 때 동네 큰 길에 미리 마중 나와 있던 어머니.
그 때 엄마 나이가 지금 내 나이인데 나는 딸 아들 데리러 간 적이 없네요. (집 앞이 학교 학원가이긴 하지만)
국어 교과서 글 읽고 눈물이 살짝 맺히더니 밤에 엄마가 더 기억나서 펑펑 울었습니다.10. 영통
'22.12.7 3:13 PM (211.114.xxx.32)4학년 국어 2학기 교과서에 어머니의 이슬 털이를 읽었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화자(이야기에서 말하는 자)가 학교 가게 하려고
어머니는 앞장서서 가는 길 풀에 붙어있는 이슬을 털어내면서 자식의 바지에 이슬이 젖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운동화를 신겨 줍니다.
문득 내 고 3 때 밤 11시에 학교 마치고 집에 올 때 동네 큰 길에 미리 마중 나와 있던 어머니.
그 때 엄마 나이가 지금 내 나이인데 나는 딸 아들 데리러 간 적이 없네요. (집 앞이 학교 학원가이긴 하지만)
국어 교과서 글 읽고 눈물이 살짝 맺히더니 밤에 엄마가 더 기억나서 펑펑 울었습니다.11. 그니까요..
'22.12.7 5:17 PM (180.83.xxx.237)저도 큰애 결과 기다리는데.... 마음이 착찹하다가 굳건해지자 주문을 걸다가. 기분이 오락가락합니다..우리 엄마는 어떻게 견뎠을까.... 이런저런 생각하게 됩니다. 힙내요 우리...
12. 엄마
'22.12.7 6:39 PM (121.179.xxx.226)나도 그랬지만 지금 잘 살고 있으니 내 아이도 잘 살거라 믿으세요.
아이가 미안해 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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