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의 첫 부분에서 그녀의 이름을 외치는 그.
파도 소리에 이름만 외칠 뿐.
그 바다에 어딘가에 있는 그녀의 실체는 볼 수 없는.
안개처럼 보일 듯 말 듯 하지만 뭔가 있는 것 같은,
그의 눈은 안개로 가려진 걸까요
그녀의 마음은 안개에 쌓여 있는 걸까요
아내 옆에서
육체 외에는 모든 것이 텅 비어버린 그
항상 누군가와 있던 그녀는 그 앞에 다시 안개처럼 피어오르더니
그렇게 결심을 하고
안개가 되어 그를 감싸네요
노래만 듣고도 다시 영화 속으로 빠져보며
감상을 적어보았어요.
아.. 근데 정말 가슴이 먹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