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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기다리는데... 생리 너무 야속하네요

ㅇㅇ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22-11-30 13:10:18

결혼 생각없이 살다가 뒤늦게야 짝을 만나
올해 가을에 결혼한 30후반 신혼입니다.
나이가 있어 바로 아기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얼마 전 난임검사를 했는데 다낭성 난소라고 하더라고요.
그간 산부인과 검진 열심히 받았는데 처음 들었지 뭐예요;

다낭성 난소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닮은 듯 다른 것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이래저래 처음 투성이었어요. 나팔관 검사도요. (이상 무)

임신하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의사쌤.
당장 시험관을 하기 보다는
우선은 배란일 받고 하는 쪽으로 해보자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서
아직 본격적인 배란일 하사와 공격(?)은 안 하고 있는데요,
오늘 정해진 날짜에 정확하게 변함도 없이 까꿍~ 하는
생리가 어찌나 밉고 얄미운지 ㅡㅡ; 괜히 욱 하더라고요.

초경부터 지금까지 날짜도 정확하고 생리통도 없어서
전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임신이 불쑥 되는 줄 알았어요 ㅎ

에휴 그나마 체력 붙어있을 때
어서 아기가 와주면 좋겠어요.


IP : 223.62.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30 1:13 PM (222.107.xxx.121)

    기다리면 더 초조해지고 안되더라구요.
    마음 편히 남편과 신혼을 즐기세요.
    몸에 이상없으면 찾아올꺼에요.

  • 2. ...
    '22.11.30 1:17 PM (220.116.xxx.18)

    정해진 날짜에 규칙적으로 생리하시면 아주 건강하다는 증거이니 빨리 날받아 적극적으로 시도하세요
    요즘 물론 40 넘어서도 임신 출산 잘하고 잘 키우지만 안 낳을 거면 몰라도 30대 후반이면 적극적으로 해도 되는 시기입니다

    애꿎은 생리 미워하지 마시고 배란일 아니라도 숙제도 열심히 하세요
    요즘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여자의 배란기는 교과서적인 생리 사이클과 아무 상관없다는 게 밝혀졌어요
    가장 충격적인 건 생리중에도 배란괴는 전자현미경 사진 증거가 있어요

    임신하고 싶으면 숙제 열심히 하세요

  • 3. 경험자
    '22.11.30 1:24 PM (39.7.xxx.143)

    원글님
    운동 열심히 하세요.
    전 항상 다이어트 할때 임신이 됐는데요
    그때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할때 였어요

  • 4. ...
    '22.11.30 1:33 PM (113.60.xxx.7)

    제 생각나네요..
    결혼하고도 3년동안 기다리는 아기가 안생기니 생리하는날마다 울었어요ㅠㅠ 시어머니의 구박도 심해지고..

    산부인과 다니며 의사의 권유로 시험관아기 한방에 성공~아주 튼실한 놈으로 잘커줬네요 그아기가 지금 24살이네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건강한 아기가 빨리 생기길 바랍니다 꼭 좋은소식 있으실꺼예요^^

  • 5. ..
    '22.11.30 1:49 PM (112.154.xxx.59)

    자임 넘 오래 기다리지 마시고 인공수정, 시험관 차근 차근 시도해보세요. 내년 이맘때는 토실토실한 아기 안고 계시길 빌어드립니다 :)

  • 6. 자식은
    '22.11.30 2:48 PM (14.53.xxx.238)

    애물단지라고 자기 기다리는거 알면 애태운대요.
    심한 예로 고딩애들 임신 잘되는게 나이가 어려서도 글켔지만 거긴 자식을 아예 바라지 않으니 덜커덕 생기는거죠.
    저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인데 산부인과 전문 병원에서 불임판정 받았어요. 남편이랑 울고 불고 입양얘기 꺼낼때 시어머님이 저런 말씀 해주셨어요. 자식이 애물단지라고. 저보고 잊고 살면 생길꺼라고. 그래서 임신 신경안쓰고 회식때 고량주도 마시고 폭탄주 마시고 살았는데 갑자기 임신이 됐어요.
    오늘부터 임신에 ㅇ 도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본인 생활 하세요. (저처럼 고량주 드시라는건 아니고 ㅎㅎㅎ 그냥 먹고싶은거 먹고 편하게 )
    곧 이쁜 아가가 짠 하고 생길거예요. 임신 꼭 되셔서 순산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7. ....
    '22.11.30 3:17 PM (218.39.xxx.233)

    임신 2년간 죽어도 노력해도 안되었어요...포기하고 살다가
    신랑이랑 장기휴가로 유럽 2주간 배낭여행 다니면서 거의 극기훈련 했어요. ( 하루에 몇키로를 걸었는지 ..저녁되면 발이 퉁퉁 부어있었음) 그리고 한국 돌아오고 한달뒤에 임신했네요.. 뭔가 걷기 빡세게 한게 도움이 된 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임신생각 딱 잊고 다른 거 열심히 하니까 아가가 찾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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